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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하거나 늦으면 문자 한통 날리고 마는 남편
언제부턴가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밖에 나가서 일하는사람 전화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하실지 몰라도
어떻게보면 여자들한테는 남편의 그런 사소한 행동들이 관심이나 애정의 척도가 되는걸수도 있지않겠어요.
무뚝뚝한 남편과 7년째 살다보니 해서는 안될 생각까지 요즘하고 있네요.
솔직히 다른성격의 남자하고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욕구..
연애도 이남자가 처음이고 첫경험도 지금의 남편과 치뤘다보니 남자를 겪어보지 못하고
일찍 결혼한게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
학원강사로 있을때 절 참 많이 좋아하던 남자강사가 있었는데 사람은 참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남자로서 끌리지않아 그 사람 많이 힘들어했어죠.
죄짓는걸지몰라도 요즘 그 사람 생각이 많이 나며 그 사람과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이런맘이 드네요.
지금 남편은 사람은 착할지언정 잔정이 없고 재미가 없달까요.
성격도 코드도 맞지 않는 부분이 요즘엔 잘 눈에 띄고요.
그남자가 그남자다..라고들 많이 얘기하는데 ,,,
나라 시끄러운데 이런쓰잘데기 없는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우울하다보니 어디 얘기할곳도 없고...
1. 토닥
'08.6.13 6:43 PM (122.32.xxx.20)토닥토닥;;
저 연애 실컷했는데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딴남자 ㅋㅋ
근데 남편하고 사이 좋으면 또 그런 생각 안들잖아요~~
좋은 때가 올꺼에요.
남편과 대화로 해결하셔야죠. 대화가 정답이에요.
저희 아저씨 잔정 없어도 교육 제대로 시켜서 자주 전화한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게 되니 막상 귀찮아질 정도로요.
그리고 회사 마다 분위기 좀 그런곳도 있어요.
그런건 이해해주시는게 좋구요.
바람좀 쐬시고 좋은 생각하세요. ^^*2. ^^
'08.6.13 6:51 PM (218.238.xxx.46)착하기만하고 문자도 안날리는 남편과사는사람도 있답니다..남자들..정말 거기서 거기일거같아서 아이들보구 제생활하구 그냥 살아요..ㅎ
3. 저희 남편이
'08.6.13 7:05 PM (218.49.xxx.179)그런 편입니다..
심성이야...착하지만...^^;;;
살가운 구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결혼해서 신혼때 주말부부해도..
전화도 안 하더군요...
월욜부터..오늘까지 다른곳으로 교육갔는데..
하루 한통 전화하기 힘듭니다..
아이들이며..제 안부...전혀 안 궁금한지..
예전에 해외출장가서도...가는 내내...무소식이었습니다..
하마터라면...주재대사관에 연락할 뻔...실종된줄 알고..ㅎㅎ
그런..남자랑 사는 접니다..4. ^^
'08.6.13 7:12 PM (124.51.xxx.167)제 남편도 문자만 날립니다.
저녁먹고감....
좀 늦어..
술한잔한다...
짐감...
아주 짧은 단문....
늘~요런식이라우....ㅡㅡ;;;5. 글루미선데이
'08.6.13 7:16 PM (222.98.xxx.131)조금 위로가 되네요..^^;;
그런데 주변에선 워낙 살가운 남편들만 봐서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도 꼭꼭 한두통씩은 남편에게서 전화가 오던데 저만 묵묵부답..
이런 사소한 걸로 우울해하는 저도 참..할말이 없네요...6. 음
'08.6.13 7:24 PM (121.131.xxx.49)문자조차 안 날리는 남편도 있습니다.
7. ..
'08.6.13 7:34 PM (125.177.xxx.140)문자조차 안 날리는 남편도 있습니다. 22222222
8. 우리 남편도
'08.6.13 7:57 PM (121.134.xxx.175)문자만 날려요
그럼 전 11시 넘으면 문자 보내요
화장실도 안 가? (화장실 갈 때 전화 좀해) 라구요 그럼 전화 오기도 하구요
11시 넘으면 어디 있는지 전화하고 언제 올 껀지 말해라니까 그리 하네요
걱정된다고 자꾸 세뇌... ㅋㅋ9. ...
'08.6.13 8:31 PM (125.177.xxx.38)ㅎㅎㅎ 뭐 그정도면 ..
전 술마시고 늦는다 싶음 제가 문자 날려요
'당시 기다리다 나도 술 마신다 너무 마셔서 취하네'
그럼 조금만 기다리라고 난립니다 자기랑 같이 마시자고요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너무 전화해대도 힘들어요10. 우리집
'08.6.13 9:23 PM (58.73.xxx.71)결혼14년차인데... 전화 안 해도 암시렁 안 해요.
저희 부부도 첫사랑끼리 한 결혼입니다만 이젠 남녀가 아니라 오누이..
전화 자주 하는 다른 집 남편이 부럽지 않으니 제 취향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11. ...
'08.6.14 2:27 AM (118.34.xxx.9)애 낳고 무심했더니 어느날 부턴가 전화도 안하고 회식만 하면 새벽4시.
12시 넘으면 시간당1만원씩해서 제 옷 산다고 했어요.사라고 하더라구요.
남편 들어돠 자면 인터넷 쇼핑 하네요.그래봤자 티하나 바지 하나씩이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덜 받네요.12. 저의
'08.6.14 1:25 PM (222.109.xxx.161)신랑은 문자 보낼줄도 모릅니다.. 그려려니 하고 마음 비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