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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감정적이라서 그런가요~
정말 절망..좌절...그 어떤 말로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터져 나갈것만 같아요..
써핑중...이런저런 기사들 보며...
불과 어제까지만해도..국민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고..
우리의 주권을 찾을려고 노력하는데
분명 뭔가 기대하는것이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각종 쏟아지는 법안들을 보며...
하루종일 울기도 하고...답답하여
아무일도 할수가 없는데..
혹시 제가 알고 있는 이런 법안들이..
평범하게 아이들 키우며 꼬박꼬박 생활비 100,000원씩 아껴
적금넣으며..행복해하는 우리 서민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는것인데..
저혼자..
그냥 무슨 큰일이나 난양 이러는건지요..
아무리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를 해보아도..
mb정부가 하고자하는 일은
저같이 작은 행복 누리고 사는 작은 소시민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법안들인데..
제발..제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라고..
아무일없이 4년이 지나간다고..
누가 말좀 해주세요...
진짜 미치겠어요.
1. ..
'08.6.13 4:53 PM (211.108.xxx.251)제나이 40 넘도록
이렇게 머릿속에 대통령 생각을 많이 하며 산 적이 없습니다.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헤어지고 싶어요...2. ...
'08.6.13 4:56 PM (211.215.xxx.35)저도 요새처럼 정치에 관심 많은 적
50 가까이 살도록 없었네요.
정말 애국자 다됐어요.
분개하는 애국자..3. 음
'08.6.13 5:00 PM (122.40.xxx.51)저는 장관고시 발표하던 그 날 정말 눈물을 줄줄 흘렸어요. 너무 분한거 있죠.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전화하고, 촛불들고 해서 지금 상태까지 이끌어왔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의료민영화 관련 입법고시 뉴스에 기운이 쑥 빠지네요. (집시법개정이나 언론통제도 문제가 크지만요.)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만...
제가 가진 지식으로는 뾰족한 수가 없네요.
저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가진 국회의원들은 뭘하고 내가 이 고민을 하나 싶어요.
통합민주당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온통 최재천 의원 이야기만 있네요.
아직 정확히 입법고시내용을 숙지하지 못해서 지역구 의원한테 전화를 못했어요.
우리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작은 소리라도 함께 내도록 해요.
어쩜 우리가 이렇게 지치고 허탈해하고 좌절하기를 노린 꼼수 같거든요.4. 저도
'08.6.13 5:00 PM (221.153.xxx.128)그럽니다.
아마도 조금이라도 관심있는사람은 다 그런듯..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님이나 저나 아무래도 감정이 풍부해서 더 분개하고 더 허탈해하고 더 힘들어하는면도 있는것같아요.
마음을 좀 비우고. 숨한번 고르고 가자 가자 마음먹어도.
하루하루 알려지는것들 보면 속이 터집니다.5. .
'08.6.13 5:04 PM (58.233.xxx.24)저랑 똑같은 심정이시네요.
전 이젠 울화가 치미는것도 지치는건지 무기력해지네요.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나라를 떠나고싶어요.휴우....6. ...
'08.6.13 5:04 PM (221.140.xxx.184)원글님 걱정은 당연한 거예요...
이명박은 대선 공약만 살펴봐도 상위 1%를 위한 정책을 편다는 것이 명명백백했습니다.
공약도 안 살펴보고 그저 경제살려준다는 거짓말에 속은 국민들이 야속할 뿐인 거지요...
하지만, 뽑았으니 5년간 죽은 듯이 당하고만 있으면 안 되겠지요.
물론 하야를 원하지만... 안 된다면 남은 임기동안 계속해서 감시의 눈길을 늦추지 말아야지요.7. 아~~~
'08.6.13 5:17 PM (219.249.xxx.150)저도 40넘은 나이에 이것저것 공부하자니 과부하걸릴지경이네요.
아~ 옛날이여~ 이 노래가 절로 나와요.
절망..좌절..
애들을 위해 포기하지말자고 매일매일 다짐하며
직장에서 짬짬이 숙제하며 지내는데
사실 지쳐요. 빨리 그만하고 싶어요.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야하죠?
정말 답답해서 저도 넋두리해요.8. 저도 답답
'08.6.13 5:40 PM (211.216.xxx.143)요즘 쏟아져 나오는 사태들.........쇠고기 부터 시작해서 하루 자고 일어나면 매일 터지는 일들
하루하루 넘 괴롭습니다...........
예전 철모를때 느끼는 그런 감정들 소위 '기성세대'들이 썩어서 나라가 이모양인거지~
냉소적이 었던 제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제가 그 '기성세대'가 된 지금 .........
시국이 넘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두손놓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있네요~
나름 소심하게 촛불시위도 하고 숙제도 하지만.....
자식들에게 이런 나라꼴 물려 주고 싶지 않습니다.
떳떳한 부모노릇 하고 싶고 대한민국 주권을 누리는 국민이고 싶습니다.9. 답답
'08.6.13 6:41 PM (211.172.xxx.88)저도 답답합니다
국민들은 기름값 때문이라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부는 기름값 오른 것만큼 세금이 더 걷히니 희희낙락 하겠지요
종부세 엄청나게 걷고 유류세 엄청나게 들어오고 밥 안먹어도 배부를것 같네요
이토록 국민들이 힘들어하면 유류세라도 낮춰주어야할텐데...
오히려 큰소리이니....착찹합니다10. 저역시
'08.6.13 7:26 PM (122.40.xxx.102)하루하루가 지옥이고 힘이드네요. 빨리 예전처럼 아이때문에 고민하고 소소한것 ..시댁과 갈등등 다시돌아가고 싶어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
11. 다들 그러시는구나
'08.6.13 8:24 PM (211.178.xxx.23)저도 요새 너무 우울해요 저렇게 국민들을 무시하는 초지일관한 정부를 보면 너무 답답하고 무섭습니다 포기해야하나 싶다가도 잠자는 아기를 보면 그럴수가없어 힘을 냅니다 제발 이상황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12. 기운내자구요.
'08.6.13 8:54 PM (124.53.xxx.86)어차피 장기전입니다. <- 너무 들어서 지겨울까요? ^^
정부 정책에 대해서 관심갖기 시작한 지금부터가 정말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박이 끌어내리고 나면?
지금보다는 훨씬 편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어차피 시작한거.. 뒤로 물러날수야 없지요.
우리는 명박이를 비롯.. 딴나라당.. 뉴라이트.. 조중동.. 다 끌어내려야 합니다.
이유?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또 10년이 지나서 착한 국민들이 다 잊고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내친김에 마무리 짓자구요.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말.. 국민죽이기 정책에.. 저도 아침부터 한숨쉬고 울고..
정말 다 내던지고 외국으로 도망가던가 콱 죽고싶은 심정.. 내지는 산속에 들어가서 남편과 조용히 살고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도망가면 나 이후의 우리 아이들은요.. ㅠ.ㅠ
윗분이 말하셨듯.. 잠자는 아기를 보며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