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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때문에 생긴일

뒷목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8-06-12 22:12:36
세입자와
한달전...월세 연장 할껀지에 대해 통화...
그런다고 하셨고
계약서 다시 쓰자 했습니다

계약이 1년이라도 임대차 보호법인가?에 세입자보호로
2년거주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동산쪽으로 일을 하시는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연장하는걸로 알고 기간을 다시 1년으로 계약서 날 잡아서 쓰자고 했습니다

그러자고 하시더군요

사실...월세를 지금 5년째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과요...
1년마다 계약서 쓰고...
월세를 올린적도 그대로 한적도 또 내린적도 있습니다
시세봐가면서 정했더랬습니다

뭐...다시 나가고 다른 사람 구하자는 건 아니구요
주인 입장에서는
시세도 좀 올라있고...그래서 적정수준에 합의해서 결론을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몇번 통화를 하려고 하는데...
일하시는 분인지라...자세한 통화를 계속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통화중...또 바쁘시다며
그냥 담주 계약서 작성일날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러고 있다가
제 생각에...만나서 또 돈얘기로 시간끌을듯도 하고
그래도 제생각은 이러니...
좀 생각좀 해봐달라는 의미로
오늘 오후 통화했습니다

물론 그분은...그대로 하고싶다고 하셨고
전...시세도 이러하고 하니...최고 시세로 하는건 아니고
2만원 올리자고 했습니다
최고시세로 올리려면...7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분하시는 말씀
시세는...소용이 없다는겁니다
다 그렇게 똑같이 받지 않을거라는거겠죠
그래서 전...그럼 시세말고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7000, 이니 7500이니...뭐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뭐...월세산출하는 뭔가 있는듯했습니다
(사실...그동안은 남편이 거의 다했는데...2년전부터는 제가 그냥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저보고 1년은 그냥 지금처럼 하고
그후에 다시 얘기 하자고 하시는데...

여기에 올린내용에...
저나,,,그분의ㅡ 감정이 개입이 되면서
유쾌한 대화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다 올린다는게 아니고...2만원 올리자고 하는데
그것도 안되냐고 하고
그분은 시세라는건 소용없는거다
그러시면서
그동안...자기가 보증금 대비...3만원 더 낸셈이라는겁니다

사실...첨 계약시 전 보증금 천에 65정도 생각했었는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길...보증금 3천에 월세를 계약는건 어떻냐고 하시길래
성사시켜보시라고 했어요 그분말씀이 45정도 어떠냐고 하시고
암튼, 그래서 다시 합의해서 43이 된거죠

전...그때 그리고 며칠전까지는 제가 좀 깍아드린거라 생각했는데...
부동산쪽 산출로는 40정도쯤인듯 했어요

암튼,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러니까...내가 뭐 주인이라고 통보하는게 아니고...
이러이러하니...좀 생각을 해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긴 더이상 얘기못하겠다고 전화 끊겠다고 하고는
끊더군요...

너무 황당 그자체더라고요

저도...전세도 살아보고
제집...전세도 월세도 해봤지만....
정말 이런 경우는 첨입니다

사실...월세도 3번정도 날짜에 안들어오기에...
문자로 부탁드렸었고
통화할일이 있어서 날짜좀 맞춰달라했더니...
자기가 언제 어긴적있냐고...
뭐 주말이 낀적이 있었지만... 바로 월요일에 넣어 주시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기분 상하시라고 한 말 아니고 제 사정을 말씀드렸지요
사실...얼떨결에 대출끼고 사버린집이라...
저도 또 날짜 맞춰서 또 내야하거든요
이자내면 끝인집입니다 점점 보태면 보태어지는 애물단지라고나 할까 ㅠㅠ

사실...서로 자기주장만을 한 통화라고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뭐 이런경우가 있나 싶고
정말 혈압오르더군요

이번뿐만이 아니고
예전에 임대계약으로 서로 만난분들과
다 기분좋게
재계약도 하고 뭐 조그맣게라도 성의표시도 하고
다과나...세제류...뭐 이런것들고 드리고 그랬어요
제가 주인이든...세입자이든요...
물론 이분께도 그랬구요
사실...제 친정엄마가 항상 이러시길래...저도 보고 그리하기도 했어요
유세는 아니구요
전...그냥...인연이라 생각하고
좋은게 좋으거다 했고
제가 그 반대입장이되도 그랬구요

암튼, 담주에 만나긴 해야하는데
정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사람들이 좀 그런것같다면서
2만원 더 받아서 뭘할꺼냐고...
그냥 내비두랍니다 ㅠㅠ

제가 2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사람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도 않되고
무지 분하고(생각할수록...)
그러네요

낼...집에 손님초대해놓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정말 주저리 길게도 써봅니다





IP : 218.148.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2 10:25 PM (61.74.xxx.90)

    할수없네요 ;; 그냥 1년 꾹 참으시고..
    만기일 전에 미리 통보하세요. 계약 끝내자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형편이 안되니 그냥 안 올리시면 안되겠냐고 해야지
    에누리 1원도없이 법이 어쩌고 그동안은 더 냈다느니 어쨋느니.. 저렇게 따지면 두고두고 피곤하실꺼에요.
    이미 오늘 통화하실걸로.. 이미 호의적인 관계는 끝난거같네요

  • 2. 그냥..
    '08.6.12 10:39 PM (221.140.xxx.84)

    받던 대로 받으세요. 월세 2만원 더 받으려다가 괜히 집 안나가서 비어있고 하면 그 손해가 더 크실거에요. 일단 월세 안내고 버팅기는 사람도 많은데 매달 내는 것도 다행이죠 뭐.

  • 3. 뒷목
    '08.6.12 10:41 PM (218.148.xxx.229)

    뭐...꾹 참고 말듯하긴한데...곱씹을수록...화만 나네요 저도 바보같기도 하고 제입장에서는 완전 당한기분이건든요 ㅠㅠ/그런데, 계약을 그럼 왜 2년으로 안하는거죠? 지금까지 늘...1년으로만 했어요 세입자가 안바뀌어도요... /너무 속상한데...답글 달아주셔서...감사해요^^

  • 4. 뭘...
    '08.6.12 10:48 PM (220.75.xxx.15)

    남편이 성형외과라는데 강남전세 살면서 온갖 요구를 해대더니 나갈때는 애 방에 물이 새서 곰창이로 아토피가 생겨 병원 다녔으니 그 치료비 다 물어내라는 뇬도 있었습니다.
    진작에 관리 사무소에 전화해서 고치던가 ,,,,그게 말이 되나요?
    온갖 사소한 잡다구니한 교체비 다 영수증해서 30만원 넘게 도로 받아간 그런 뇬도 있던걸요.
    악착 떨고 전세도 3천이나 깍아 들어 와 살았다던데...

  • 5. 뒷목
    '08.6.12 10:50 PM (218.148.xxx.229)

    다행인가요? ㅠㅠ 사실...요새 그 동네 월세가 없어서 난리입니다.../사실...부동산에서 월세 다른사람으로 바꿔타라고 하시는데...제가 미리 기간연장하는걸로 말도 서로 했고...뭐 또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것도 좀 그래서 말았는데...물론...법으로 따지고 들사람들이라면 게임오버지만요ㅠㅠ/암튼, 너무 좋은쪽으로만 생각하고 살아온듯하구요 사람좀 바로보고 살아야겠어요...

  • 6. 지나가다
    '08.6.13 12:30 AM (121.129.xxx.162)

    임차인은 1년 계약이라도 2년과 같은 효력을 갖습니다. 저는 그래서 일년 할까 2년할까 망설이는 세입자에겐 '2년 살수 있는 건 마찬가지니 혹시 일찍 이사갈 경우에 대비해서 1년으로 하시라'고 권합니다.(저도 임대업합니다. 우리집에 들어올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2년 안된 상태에서 월세 올리려고 하시거나 나라가고 하심 안되는게 맞습니다.

  • 7. 뒷목
    '08.6.13 12:42 AM (218.148.xxx.229)

    지나가다님...그러니까...일년으로 한다는건 다 세입자 중심인거네요...본인들의 상황을 모르는거니까요... 그런데 저나...저의 친정은 얼마전까지는 1년인줄 알았고...또 그렇게 했었거든요...올리던 내리던 상관없이요...물론 내릴때는 세입자가 주장해서 였구요...보증금 그대로에 10만원도 내려준적이 있었어요.../저도 꼭 받겠다는건 아니고...좀 상의를 해보려는데...너무 막~대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넘 상하고 그랬어요...좀더 꼼꼼하게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지금까지는 그나마...좋은분들 만나거에 감사합니다...사실 아직도 열이 안내려져서 이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8.
    '08.6.13 7:48 AM (116.46.xxx.54)

    지나가다님의 말씀이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9. 있죠
    '08.6.13 10:09 AM (118.32.xxx.210)

    지나가다님 말씀이 맞아요..
    임대차 보호법은요.. 세입자를 보호해주는 법이예요.. 세입자가 약자니까요..
    1년 계약해도.. 같은 조건에 2년까지 살 수 있구요..

    열 내실 일이 아니예요..
    그리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같은조건이라도 계약서를 다시쓰는것보다는 안쓰는게 유리합니다.
    확정일자 날짜가 뒤로 가는거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혹시라도 경매로 넘어가거나 하면.. 순위에서 밀리거든요..
    원글님은 그럴 일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세사는 입장에서야 어디 그런가요...

  • 10. 그래요
    '08.6.13 11:32 AM (222.107.xxx.36)

    그냥 계약서 다시 쓰지 마시고 2년 채우면 내보내세요.
    그깟 2만원 더 받아 뭐하겠어요.

  • 11. 부동산
    '08.6.13 2:42 PM (122.42.xxx.73)

    통화하시던 중에 속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매사에 여유가 없다보면 더욱 그리 되기도 하고요.

    계약서를 다시 쓰거나 월세를 조정하실 사항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1년 계약을 쓰셨어도 2년간 계약조건이 유효한 상태로 계약을 유지할 권리가
    임차인에게도 있답니다.
    임차인이 부동산 계통의 일을 하신다니 그쪽 분도 님의 주장이 황당했을듯해요.
    너무 속 상해 마세요...
    그래도 집주인이 세입자보단 낫지 않겠어요?
    오해 푸시고 계약기간동안은 서로 맘 편히 지내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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