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수석, "'오빠-' 발언 한적 없다"
2008년 6월 12일(목) 오후 5:27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 손해배상.고소 등 법적절차 밟아]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숙명여대 교수)은 12일 인사청탁 관련 보도가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손해배상, 고소 등 법적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차마 글로 옮기기에도 부끄러운 언행과 함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정 의원이 인터뷰 당시 실명으로 특정인을 언급한 적이 없고, 박 전 수석의 실명을 확인해 줬다고 보도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또한 인터뷰 자체를 하지 않았고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측은 "해당 언론사가 보도하기 전에 자신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정정보도청구, 손해배상소송, 고소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개했다.
박 전 수석의 대리인인 배영곤 변호사는 "허위 보도로 박 전 수석이 치욕적인 청탁누명을 썼고, 본인 뿐 아니라 그 가족도 명예와 인격권에 원상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기사가 허위임을 알지 못하는 동료교수 및 제자들은 박 전 수석이 그런 청탁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고, 이런 오해가 지속될 경우 강단에 서는 것조차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7일 정두언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고위 공직자가 하도 밥 먹자고 졸라서 나가보니 '오빠 나 이번에 안 시켜주면 울어버릴 거야 -잉. 알았지-잉"했다며 "이런 사람을 A비서관(류우익 청와대 대통령실장 지칭)과 B비서관(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지칭)이 합작해 고위직에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데이는 8일 박 전 비서관의 발언을 인용해 "정 의원이 '강부자' '고소영' 내각을 내 책임으로 돌리면서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거론한 대목은 인격살인에 해당한다. 비열한 짓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빠' 발언의 장본인이 박 전 수석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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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용기자 sk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송기용 sky@
덧글 ㅋㅋ
언니~ 나 소송하면 울어버릴꺼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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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수석, "'오빠-' 발언 한적 없다"
ㅇ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8-06-12 20:34:52
IP : 125.186.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2 8:38 PM (116.39.xxx.81)언니.. 나도 울어줄까아잉... *^^* V
2. 없는
'08.6.12 9:17 PM (220.75.xxx.15)말을 어디서 듣고 지어냈겠냐....
쯧쯔...기억이 안나겠지.3. 코코
'08.6.12 9:31 PM (125.184.xxx.192)GR들 한다..ㅉㅉㅉ
4. 저 말이
'08.6.12 9:34 PM (222.234.xxx.241)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이 한심한 나라가 점점 싫어질라합니다.ㅠ5. 뭐
'08.6.12 9:53 PM (222.233.xxx.83)조선과 중앙에서 낸 기사라면 고소하시길., 지들끼리 싸우는거 보게
6. 고소 꼬옥!!
'08.6.12 10:57 PM (218.156.xxx.163)조선에 난 거거든~~~ ^^
그리고 어쩜 한 놈부터 열년까지 다~~~오해야~~잉~~~7. ....
'08.6.13 9:59 AM (58.226.xxx.101)'오빠~'라고 한 적 없다....'옵빠~'라고 했을라나?
8. 난또
'08.6.13 11:44 AM (222.107.xxx.36)한겨레에도 기사가 났었거든요.
한겨레 상대로 했으려나 했더니
다행히 조중이네요
조선이라면 없는 말도 지어냈을 수 있다는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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