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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아래글보구 전화걸었다 낭패봤어요..ㅠㅠ

이런..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8-06-12 15:08:55
신한은행이 조선일보 마라톤 후원을 한다기에 신한카드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써

전화를 걸었지요..

신한금융지주회사로 걸었습니다. 02-6360-3072

IR팀 신윤보 차장인가?? 그분이 전화를 받습니다..



"IR팀 신윤보 차장입니다"



"네, 조선일보보고 전화드렸습니다.."



"네"



"이번에 신한은행에서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에 후원을 하신다지요??

고객의 입장에서 신한 측에서 조선일보를 후원하는 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계속 사용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홍보팀으로 전화하세요" (다짜고짜 귀찮다는 듯이 번호불러주며 생각이 안남;;)



" 연결이 안되나요"



툭!! 뚜뚜뚜~~~



제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더라구요..



화나서 다시 전화를 겁니다..



"IR팀 신윤보 차장입니다"



"고객이 전화를 끊기도 전에 먼저 끊는 무례함이 어딨나요??"



"그러니깐 홍보팀 전화번호 알려드렸잖아요!!  아, 어디사는 누구세요??"



이럽디다.. 순간 확.. 할말을 잃었습니다..

고객이 전화하면 어디사는 누구누구 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나요??



그치만 소심하고 간 작은 아가씨는 말해줍니다..



" 어디사는 누구누구 입니다!!"



말하고도 어이가 없더군요.. ㅡㅡ;;



아무튼 전 그러고도 말을 계속 이어갑니다..



"정말 재밌는 회사네요, 고객에게 누구냐고 따기도 하구요.. 고객이 전화를 끊기도 전에

전화를 끊는 무례한 경우가 어딨습니까??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구요??"



"가르쳐드리기 싫은데요.."



소심한 아가씨 급 당황 했습니다..

" 쏼라쏼라쏼라.. 아니, 고객이 지금 전화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요??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구요??"

다시 물어봤습니다..



"신윤보입니다" (사실, 심인지 신인지 잘 모르겠슴)



"알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 제가 좀 소심해서 급 당황하는 바람에;;;



누가 전화해서 그분 혼쭐 좀 내주세요..



그리고, 다시 신한은행으로 전화 걸랍니다..

조선일보 마라톤 후원하지 말라고...

ㅠㅠ
IP : 116.43.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8.6.12 3:09 PM (116.43.xxx.21)

    원문보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12...

  • 2. 흠..
    '08.6.12 3:12 PM (121.169.xxx.32)

    인터넷에서 불만글 올리고 단체로 전화로
    항의전화하면 넌 떠들어라 난 안듣다..하며
    전화기 멀리 들고 서있는 사람 봤어요.
    의외로 대담하게 대응하는 직원들 많습니다. 시간 지나면
    사그라들거라고 겉만 듣는척하는거 비단 정선희피디뿐만 아니더군요.
    어지간한 단체의 파급효과 아니면 힘빠집니다.

  • 3. 음..
    '08.6.12 3:18 PM (147.46.xxx.64)

    아침 출근길에 2 4호선 사당역에서 신한은행 직원들 잔뜩 나와서 인사하고...
    핸드 클렌져랑 핸드 크림..그리고 북클립 나눠 주더라고요. 신한카드 홍보물이죠.
    90도? 허리 숙여서 인사하고...
    족히 10명은 나와 있는 것 같던데...
    흠....

    LG카드 많이 쓰고 있는데... 자재해야하남...
    앞으로 닥쳐올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할까요.
    마땅한 은행도 없고...저축은행은 망하면 어쩌지 --;;
    새댁..영 맘이 편치 않네요. 멀 해야할지 --;;

  • 4. 저도
    '08.6.12 3:32 PM (125.184.xxx.143)

    어제 비슷한 경우였더랬어요.
    사실 다소곳이 받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급당황해서 머뭇거리고..
    나중에는 설겆이하면서 혼자 말연습 했습니다.

  • 5. 통화했습니다.
    '08.6.12 3:34 PM (218.55.xxx.215)

    하도 통화중이라서 끝자리 바꿔서 전화했더니 부팀장님인가 하는분이 받으시네요.
    글을 올리신분 내용이 허위는 아닌듯 싶습니다. 고객이 끊기전에 끊은것도 다 인정하더라구요.

    자기도 조중동 폐간운동에 공감하고 본인이 너무 공손하게 죄송하다고 여러번 얘기하더군요.
    제가 보긴엔 악감정이 있다기 보단 바쁜데 전화가 많이 오니 짜증나서 그랬던듯 싶습니다.

    본인이 죄송하다 저리 그러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 6. 정말
    '08.6.12 4:05 PM (211.178.xxx.18)

    이 시국이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을 요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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