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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몰락할지도 모른다

AP통신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8-06-09 14:57:56
명박퇴진] AP통신-MB 몰락할지도 모른다. 작은책상 번호 1767158 | 2008.06.09 조회 60  

미국 AP 통신 "쇠고기가 MB 몰락하게 할지도..."  
"MB, 동맹과의 약속과 국민들 분노 사이에 갇혀"



미국의 AP통신이 쇠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통치불능 단계까지 급락했으며, 아울러 수입 재개 연기로 미국 의회의 반발을 사는 샌드위치 위기에 직면했다며 한국의 쇠고기 파동의 추이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쇠고기가 한국 대통령을 몰락하게 할지도 모른다(Beef may be S. Korea president's downfall)'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대선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사실을 지적한 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 분위기를 잘못 읽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수직강하하게 했으며, 그는 주요 동맹(미국)에 대한 약속과 국민들의 분노 사이에 갇히게 됐다”며 현재 이 대통령이 처한 샌드위치 위기 상황을 전했다.



AP는 이어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얻은 표 차이는 한국에서 가장 큰 것이었으나, 쇠고기 문제가 그의 인기를 증발시켜 버렸다” 며 “지난 3일 한국의 <중앙일보> 여론조사결과 그의 지지율이 20%이하로 나타났다”며 이 대통령의 심각한 지지율 폭락 소식을 전했다.

임현백 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AP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아마도 그렇게 낮은 지지율로는 국가를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P는 쇠고기 협상후 한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무분별하게 행동을 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무시해버린 것으로 느꼈다며, “대통령은 쇠고기 협상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무시했다. 대통령은 보다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난 5월 31일 4만 여명이 모인 시위에 참가한 한 대학생의 말을 전했다.



AP는 또한 이 대통령 비판가들이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행동하기보다는 마치 기업의 CEO(최고경영자)처럼 행동하며, 한국인들을 국민이라기 보다는 마치 직원인 것처럼 다루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AP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텔레비전 방송에서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사과를 했으나, 국민들의 반응은 오히려 시위 확산으로 치달았다고 전했다.

AP는 “합의 이행을 지연시킨 이명박 정부의 결정은 미국 쇠고기가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한 한미FTA는 통과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온, 미국 축산업자들이 많은 주 출신 의원들을 분노케 할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의 샌드위치 위기를 다시 강조하는 것으로 기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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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P통신 보도 원문.

Beef may be S. Korea president's downfall
By KELLY OLSEN • Associated Press • June 8, 2008

SEOUL, South Korea -- President Lee Myung-bak took office in February on a wave of popularity propelled by his vow to boost South Korea's economy with skills honed in business. He soon led his conservative party to win control of the legislature in national elections.

But a misreading of the public mood over imports of U.S. beef has sent Lee's approval ratings into a nosedive, leaving him caught between a promise to a key ally and the anger of his own people.

After weeks of protests, the government announced this week that it was backing away from an agreement to resume imports of American beef, which was banned after the United States reported its first case of mad cow disease in late 2003.

Agriculture Minister Chung Woon-chun said the government was acting to "humbly accept the people's will," following large street protests.

Though Lee's margin of victory in December's presidential election was the biggest ever in South Korea, the beef issue has evaporated his popularity. A poll published in the national newspaper JoongAng Ilbo on Tuesday said less than 20 percent of Koreans support him.

"Lee cannot properly run the country with such a low approval rate," said Im Hyug-baeg, a professor of politics at Korea University.

The president's troubles began April 18, just hours ahead of a meeting with President Bush at Camp David, Md. Seeking to remove a major thorn in their relations, the two countries announced that South Korea would resume importing American beef.

But the deal struck a nerve in South Korea, where it was seen as a brazen attempt to curry favor with Washington and win support from members of Congress for a free-trade agreement between the two nations.

People felt Lee acted rashly and ignored their concerns about health.

"The president neglected the process of collecting people's opinions in the course of the beef negotiations," college student Ahn Kwang-soo said at a rally May 31 that drew some 40,000 people. "He should have been more careful."

Critics also complain that rather than acting as the president of a nation, Lee has behaved like the corporate CEO he on-ce was, treating South Koreans more like employees than citizens.

Lee, 66, tried to make amends last month, going on national television to apologize for his handling of the beef deal. The response from the public was an escalation in protests.

The decision by Lee's government to postpone implementing the agreement is likely to raise hackles among members of Congress from cattle states who say a free-trade agreement with South Korea has little chance of passing unless U.S. beef returns to South Korean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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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 그리도 좋아하는 미국의 언론사에 이런 얘길 듣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IP : 122.3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6.9 3:05 PM (125.133.xxx.200)

    이명박이 미국 엄청 좋아하던데..이런것도 읽을라나요..
    꼭 읽었으면 좋겠네.대한민국 국민들이 배후에 놀아나서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저런다고 믿는사람이.미국은 어디에 놀아나서 이런글을 쓴다고 할까요?..

  • 2. ...
    '08.6.9 3:05 PM (220.78.xxx.82)

    부끄럽기보다는 기사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반가움만 앞서네요.
    100일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 3. AP
    '08.6.9 3:09 PM (121.147.xxx.151)

    마지막 줄에서 쇠고기와 한미 FTA와 은근슬쩍 연계 시켰네...
    니들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민을 호도하지마라

  • 4. 저도
    '08.6.9 3:09 PM (222.106.xxx.150)

    100일 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2

    아침에 눈뜨기가 무섭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일로 기함하게 만들까 싶어서...


    미쿡 좋아하는 '검은 머리 미쿡인 2mb'..
    부디 제발 정녕 이 기사 보고 개념 좀 탑제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ㅉㅉㅉ

  • 5. 저도
    '08.6.9 3:11 PM (58.146.xxx.7)

    100일 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3

  • 6. 아니
    '08.6.9 3:16 PM (220.75.xxx.15)

    몰락할지도 모른다니,몰락이지!!!!
    이 자체가.기네스북에도 최단기간 가장 낮게 지지율 떨어진 대통령으로 올랐다든데....
    수치 그 자체이지...

  • 7. 저도요
    '08.6.9 3:34 PM (122.40.xxx.102)

    100일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4 맹박이 증후군이라고 항상 피로하고 힘들고 매사에 의욕이 없으면서 몸이 아파요.

  • 8. 쥐새끼가
    '08.6.9 3:37 PM (211.51.xxx.119)

    흠모하는 미국에서 이런 보도가 나왔으니 그 속이 좀 타들어가겠군요.
    아유 고소해라!!!

  • 9. 조중동말살
    '08.6.9 3:50 PM (221.141.xxx.32)

    지치지 말고 꾸준히 .....

  • 10. 발악하지말고...
    '08.6.9 5:35 PM (219.240.xxx.237)

    이제 그만 내려와라...우리두 힘들다...

  • 11. AP통신
    '08.6.9 7:20 PM (81.252.xxx.149)

    MB 몰악할 지 모른다?
    왜 모르지 다 아는데,,,

  • 12. AP야
    '08.6.9 9:12 PM (121.140.xxx.15)

    그런건 자신감 가지고 말해도 돼.

    우리 똑똑한 국민들이 책임지고 몰락시킬거니까.

  • 13. ...
    '08.6.9 11:13 PM (78.105.xxx.206)

    제발 좀 몰락하는꼴 보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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