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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고마워요 조회수 : 269
작성일 : 2008-06-02 22:49:18

사무실에 앉아서도 계속 82쿡만 보고
실시간 떨어지는 숙제같은 걸 해요

민변에 서명하고 돈 보내고
우리 광고 낼거 조금 입금하고

전화하고, 나름해도
마음이 무거워요

누군가는 군화에 짓밟혔다는데
누군가는 바지가 벗겨진 채 떨어졌다는데
누군가는 다치고, 누군가는 잡혀갔다는데
누군가는 잠도 못자고 아이들 밥도 못 차려주고
가두행진하랴 힘드는데

나는 이대로 사무실에 모른척 출퇴근하고
그저 남이 써놓은 글만 보고 한탄하고 잇어야 하는가

이것이 옳은가....

마음이 무겁고, 슬프고,
미안합니다

목회한답시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목사안수 받고 혼자서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친정아버지는
엊그제 동생이 가서
"아빠 이명박대통령에게 좀 어떻게 해보라고 좀 해봐요"
했더니
"장로님을 음해하는 세력때문에 큰일"이라며 분노하시더랍니다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립니다

저도 예수믿는 사람이지만
친정 아버지의 저 균형감각없는 태도가
늘 힘이드네요

그래서 최소한 연락 안 하고 삽니다
엄마만 불쌍하지요

아무튼, 끝까지 힘내시고
어떻게든 돕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실시간으로 이곳에
할수 있는 여러가지들 올려주세요

이 곳 지기님 참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힘드시겠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발, 하나님께서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을 징계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IP : 118.216.xxx.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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