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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시누가 왜 자기자신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늘 아기보러 놀러오셔서..
내가 요즘 이명박 미친놈땜에 한달을 잠을 못잤다고 하니
올케는 자기 자신에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들 탓만 하며 산다고
왜 아기와의 소중한 시간을 손해보고 사냐고
할수 있는 일, 서명까지 하고 그랬으면 됐다고
남탓하지말고 자신에 집중하고 충실히 살으라고 그러면..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면 걱정할게 없다고.. 충고 하시고 가시더군요.
저도 요즘 정신이 피폐해져 아기한테 소홀히 해 너무 미안한데..6개월된 울아가..
그런데 저는 외부로부터 온 커다란 고민이 떨쳐지지가 않는데..
제가 정말 바보같이 넘 신경 쓰는 건가요?
큰 시누가 넘 걱정하는 저보고 답답하고 바보같다는 식으로 충고해서
좀 울컥하기도 하더라구요
1. 지금
'08.5.26 8:01 PM (116.42.xxx.30)저는 후 일 남탓도 할수 없고 내가 정말 그때 내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나했을때 내 자식이 후일커서 민주화를위해라며 최루탄 가스 마시게 하는 부끄러운 어미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에 충실히 자는 시간도 쪼갭니다.
2. 아마
'08.5.26 8:01 PM (116.42.xxx.30)님도 큰시누에게 말하지 못하셨지만 그 마음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3. .
'08.5.26 8:02 PM (211.244.xxx.41)큰 시누 말 하나도 귀담을것 없어요.
저는 대구에 사는대요 울 남편,친정,시댁 어른들 하나도 설득 못하고 저 자신만 전전긍긍 하면서 몇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좀 전에 울 6살난 아들 하나 설득시켰네요.
엄마가 울면 자기도 슬프다는 울 아들 하나만요...ㅜ.ㅜ
대구백화점 앞에 집회라도 나가고 싶지만 아이 맡을곳 하나 없어 못나가는 현실이 가슴 찢어지네요.4. ..
'08.5.26 8:08 PM (61.66.xxx.98)애기한테도 신경 쓰세요.
시위를 하던 서명을 하던 결국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거 아니던가요?
애한테 소흘하면서 온 신경을 시국에만 집중하는건 본말이 전도 됐다고 생각하네요.5. dd
'08.5.26 8:39 PM (222.107.xxx.157)아기에게 소홀하고 내 건강이 망가질정도로 분해서 잠이안온다면 그건 정말 주객이 전도된거겠죠..
내가 할수있는만큼 내 목소리를 내고있다면...
그담엔 큰시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소중한 시간을 소중히 잘보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큰일이 있을때도 항상 힘있고 밝은 엄마를 보는것이 아가에게는 더욱 좋지 않을까요?
엄마는 그래서 강한겁니다.
윗분 말씀처럼....서명을 하고 집회에 나가는 이유가 아이에게 행복한세상을 보여주기 위함 아닌가요? 아기들 눈치빠른거 아시죠? 엄마의 불안함과 우울함은 그대로 전해진답니다.6. ,,
'08.5.26 10:29 PM (121.131.xxx.136)저도 정치 관심없고 제자신 우리아이 우리가족 테두리안에서만 살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지금 이 시국은 이런 저도 밤새워 가슴졸이게 만드네요..7. ..
'08.5.27 12:17 AM (71.248.xxx.247)시누이 말이 맞음.
주객이 전도 되었다고 보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