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6 00:06
우선 전 그동안 집회를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24일~25일 새벽에 일어났던 이야기를 듣고 분통이 터져 혼자 나갔습니다.
25일 4~5시쯤 광화문역으로 나왔는데 경찰은 많은데.. 사람들이 잘 안보였습니다.
찾느라 오래걸렸어요..사직로쪽으로 몰아오는 사람들과 함께 차도를 막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람들에 비해 경찰은 너무도 많고 너무도 조직적이었습니다.
점점 밀고오는데.. 저에게 가까이 다가오던 방패는 제등까지 다았으나 경찰 중간간부?쯤 되는분이 천천히 오라고 경찰에 말했고 저보고는 저쪽으로 가라고..하였습니다(서로 붙지말고 귀찮게 하지말고 저쪽으로 가라고...하시는듯했습니다)
이때 두부류로 나뉘었습니다. 한부류는 그냥 앞으로 진행하였고.
한부류는 더이상 경찰이 오지 못하게 서있었습니다..정말 말 그대로 서있는데 점점 방패막들이 밀고 오는것이었습니다.
이때 여자분들도 최전방에 서있었습니다.그러는와중에 넘어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사방이 카메라고 사방이 경찰이더군요...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사람들은 적은데 경찰은 쫘악 깔려있고..
(카페이름) 에 글을 남겼고 어떤분과 통화를 해서 도와달라고 울었습니다...
누군지는 통성명을 못해서 ㅠ...ㅠㅠㅠ
(사진도 있는데 자게에 올릴수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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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5일저녁 광화문에 있던 사람입니다. [1]
읽어주세요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5-26 00:10:26
IP : 121.88.xxx.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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