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 말씀처럼 지치면 안되는데 ... 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소고기 사건(?) 터지고 계속 82쿡과 다음 아고라를 뒤지고 다니고, 여기저기 서명하러 다니고..ㅠ.ㅜ
어깨도 뻐근하고, 머리도 아프고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며칠전 그 성남 비행장 옮긴다는 얘기엔 완전히 제가 돌아서~~
저 대구사는데 여길 떠나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명박 지지하는 친정엄마도 싫고, 정부에서 다 알아서 할텐데 요즘 젊은 사람들 그 인터넷만 믿고 ㅉㅉㅉ 하는 옆집 아줌마도 싫고..
자주 듣는 라이디오 DJ가 무슨 힘이 있겠나 만은... 소고기 문제 한마디도 안하는 그 사람도 싫고...
지금 공기업 민영화니 뭐니 난리인데 오락프로에서 여전히 히히덕 거리는 연예인들도 싫고.. (억지인거 알아요 ^^;;)
근데요 저는 정말 억울해요 ㅠ.ㅜ
가난하고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나름 하나라도 더 배울려고 용을 쓰고 살았고, 또 가난한 남편 만나서 이제 집 대출금 1,000만원 남겨두고 다 상환했고, 난임이라 힘들지만 아이 가질려고 노력중인데...
이제 치열하던 시댁과의 싸움도 결혼 6년쯤 되니 어느정도 맘 편히 가질정도 내공이 생겨서 이제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이번엔 미친 정부때문에 제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정도니..ㅠ.ㅜ
내가 아니 우리가 왜 이런 꼴까지 봐야 하나요?
살다살다 왜 내가 공군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장난하냐고 글 남겨야 하는 사태가 생기는지..
그렇찮아도 직장 다니랴 멀리있는 불임병원 다니랴 하루하루 힘든데 정말 미치겠어요
하.지.만 난 한약 한재 지어먹고 다시 힘내서 일어서서 외칠려구요
그래서 그 쥐새끼 저 자리에서 쫓겨 도망가는 꼴 꼭 볼려구요
그때까진 살수 있겠죠?
젠장..크레스파, 신발, 개나리 , 십장생 이런 된장!!
정말 우아하게 살고 싶습니다 ㅠ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 이틀 앓다가 일어났어요
답답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8-05-22 12:46:36
IP : 211.216.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촛불
'08.5.22 1:01 PM (207.216.xxx.19)아프지 마셔요.
가끔씩 컴퓨터 끄고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산책도 하고
재충전 해서 건강하게 다시 싸워요.
밑에도 실망하고 절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전에 일제시대 때도 독립운동하시던 분들은 실제로 아주 소수였답니다.
독립운동가 가족들까지 동네에서 친척들까지 모두 외면하는 바람에
그들은 거의 방치된 채 죄인처럼 살았지요.(그때 친일파 자손들은 다 외국유학함)
작은 촛불이 자기를 녹여 방안을 밝히듯이,
그래도 님 같은 분들이 있기에 이 어둠을 밝혀나갈 희망이 있어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스스로를 더 사랑합시다.
님에겐, 그리고 분노하며 눈물 흘리는 우리 82쿡님들껜
그럴 자격이 있어요.2. 힘내자구요.
'08.5.22 1:12 PM (58.230.xxx.141)저도 오늘 컴 앞에서 어지럼증 때문에 한참 힘들었어요.
어깨는 너무 아프구요.
아....힘들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한편 정신차리자..이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맨손체조하고 신청했던 광우병소반대 차량스티커를 다시 맘에들게 수정해서
차에 갖다 붙였습니다. 차가 뜨거워서 스티커붙이기 힘들더군요. 좀...주그리...
그래도 기쁘네요.
커피 한잔 하고 다시 컴 켰어요.
아까 댓글 왕창 삭제되는 거 보고 열받아서 더 힘들었나 봐요. 다시 힘내요. 우리.3. 힘내세요
'08.5.22 3:23 PM (61.33.xxx.30)사실 저도 같아요 ^^
그래도 힘내세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