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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아이문제)

.......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8-05-21 17:34:39
7세 남자아이에요...
동생이 장애가 있는관계로..
제가 사람들이랑 별로 교류업ㅅ이 지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나마 친구들이랑 잘 지내길 원하는데...
친구들이 울애를 싫어해요..
오늘도 유치원에 데리러 갔는데...
울애가 어떤애한테 "**야 나 자전거 가지고 나올께"
라고 얘기를하니..
그애가 "내가 언제 너랑 논다고했냐"
이러는데..울애의 뻘쭘한 표정과...
저는 얼마나 가슴이 쿵하던지...
왜그럴까요...
울아이가 둘째라 약간 자랑한는것(이게 잘난척인가요) 양보심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어떻게하면 애들이랑 친하게 해줄수 있을지..
경험있으신분...꼭 답변부탁드려요..
울애에게 친구들이 왜 너를 싫어하는것 같니..
물어보면 자존심상해 얘기하기 싫어해요
IP : 118.42.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08.5.21 5:48 PM (59.10.xxx.150)

    저도 7세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가진 엄마거든요. (빠른 6살이라...)

    사실. 애들의 친구문제는 늘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엄마가 집에 있어서 서로서로 교류도 하고 놀러가기도 하고 그러면
    친해지기는 더 쉬울테니까요.
    어쨋든. 사실 어떻게 하면 친하게 해줄 수 있는지는
    저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다만...

    "왜 너를 싫어하는 것 같니"라고 엄마가 물으신다면,
    친구들이 아이를 싫어하는 게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는 듯 해서요.
    그렇게 듣고나면 정말로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고,
    그러면 더 위축되게 되고...

    차라리 "왜 00가 너랑 안논다고 했을까? 오늘은 다른 친구랑 놀고 싶었나보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아이한테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왜 너를 싫어하는 것 같냐"고 물어봐도
    그거에 대답할 수 있는 애가 몇이나 있겠어요.

    그냥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과,
    혹시 어머님께서 시간이 되신다면,
    내가 싫어도 이리저리 교류를 만드는 일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된 답도 못드리면서 말만 길었습니다...

  • 2. ..
    '08.5.21 11:07 PM (222.98.xxx.175)

    어린이집 선생님께 상담해보세요. 아직 어리니 어느 정도 신경써서 선생님이 붙여주시면 더 낫다고 해요.
    저희 딸이 낯을 많이 가려서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안 놀아준다고 징징거려서 선생님께 전화 한번 드렸더니 딸아이에게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으시고 자리배치를 다시해주셨답니다.
    그 뒤론 그 징징거리는게 쏙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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