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 그대로 가슴 조리며 기념일이 지나갔읍니다
결혼후 잘살고 있다고 , 아주 잘 살고 있다고 23년동안 아주 의심업이 충실히 살았는데
3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의 충돌이 있은 후 ( 말하기 싫은 난리 법석이 있었지요) 지금은 그냥 아무 일 업는듯이 살고 있는데요
제 생각엔 상대녀가 본 남편한테 돌아가는 바람에( 그 당시엔 그쪽 둘이 별거중) 둘이 계속 역이지 못한거 같은데...
이 놈의 결혼 기념일만 돌아 오면 전 미치겟읍니다
이 사람 저도 그런지, 아무 날도 아니듯이 모르는 듯이 지나가는데 더 미치겟읍니다.
제 마음을 안다고 아는척 하는것도 역겹고, 모르고 지나가는것도 섭하고 ...
하여간 복잡한데요..
한번 딴데로 맘 갔던 놈이 돌아와서 사는 분들 어찌 사시는지 전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내가 아직도 이리 괴로운데 그쪽 남편한테 알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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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이 지나갔네요
고민녀 조회수 : 374
작성일 : 2008-05-21 17:27:53
IP : 125.237.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1 6:40 PM (218.209.xxx.141)당장은 분한 마음에 그쪽 남편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겠지만 그러다가 그쪽 집 파탄나서 다시 님 남편이랑 붙으면 어쩌실려구요?
묻고 살기 어렵겠지만 이혼을 안하고 사시기로 했을 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으셨을테니 그만 괴로워하셨음해요.
더 나이 들어서 남편이 어쩌지 못할때 그때 지금 당한 분풀이 실컷하시면서 복수하시면서 사세요.
아니면 아무도 거들떠 안볼 늙은 나이에 다 뺏고 차버리시던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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