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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딸아이한테 어버이날이란..
이제는그럴시기도 지났고 어버이날인데 꽃 한송이 안사오네요.
물론 저희부부 생일날도 거의 선물없이 남편이 사온케익만 먹거나
작년에는 양말하나 사오고 올해는 아무것도 없네요.
이런아이들을 그냥 넘겨야하는건지...
데리고 앉아서 조근조근 가르쳐야하는건지,화를내야하는건지..
판단이 서지않아요.어째야하죠?
1. ...
'08.5.8 3:03 PM (211.35.xxx.146)아들도 아니고 딸들인데 좀 섭섭하셨겠어요~
혹시 원글님이 어름들께 어버이날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이 안보고 컸나요?
말씀하시기는 그렇겠지만 그래도 이참에 어버이날에는 그래도 꽃한송이라도 준비하라고 말씀하세요.2. ...
'08.5.8 3:06 PM (125.138.xxx.220)이것또한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가르치세요..저는 중학생 딸아이가 정말 이쁘게 꽃을 만들어서 아침에 주더군요.(언제 만들었냐고 하니깐 학교 쉬는시간에 했대요.친구들이 넌 별걸 다한다고 살짝 핀잔을 줬다고 하는군요)초등 아들놈은 편지를 썼구요..두 아이에게 고맙다고 저역시 금방 편지를 썼어요.
3. ....
'08.5.8 3:09 PM (211.214.xxx.133)참 딸들이 너무 인정이 없네요..
저 같으면 너무 서운해서 직접 한마디 하겠어요.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너희들 너무 한것 아니냐~ 엄마 너무 서운하다.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작은 쪽지라도 참 마음이 흐뭇할것 같다.
이렇게 말한마디 하세요.
저희집 7살짜리 아들도 어제 열심히 색종이로 꽃만들고 편지써서 선물로 주던데...
자기도 어린이날 선물받아서 너무 기분좋았다고 하더군요.4. 음
'08.5.8 3:14 PM (122.40.xxx.42)일단 저녁까지는 기다려보세요.
예전에 학원에서 가르치던 아이 중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8일 오후에 사가는 여학생을 봤거든요.5. ....
'08.5.8 3:22 PM (121.157.xxx.232)가르치세요..
원글님이 그냥 넘어 가시면 그래도 되나보다 하고 여겨요..
그것도 교육 아닙니까..
섭섭다 마시고 가르치면 해마다 달라져요..(경험담)
더불어 부모생일이랑 결혼기념일도 기르치세요..
섭섭해마시고 애들이 성장과정에 있다 여기세요...6. 지나가다
'08.5.8 3:24 PM (121.183.xxx.182)저는 아들만 둘입니다. 한녀석은 중학생. 한녀석은 초딩5학년. 오늘 아침 막내녀석이
1000원씩하는 꽃도 사다 달아주고 아빠에게는 양말2컬레 엄마에게는 며칠전부터 스킨이
없다고 은근히 협박을 했더니 어제저녁에 돈이 5000 원 밖에 없다고 살짝이 저에게 어빠
선물만 샀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 편지와 함께 저를 감동 시켜주네요. 근데요 학교가면서
또 한마디 하네요 저녁에는 형도 모르는 이벤트가 있다네요.내심 기대하고 있답니다.
사실 어버이날도 그냥 있지마시고 아들 딸들에게 귀뜸해주세요. 꽃달아 달라고. 좀 유치한
얘기지만 그렇게 한번두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이정도는 해드려야 되는구나 라고 생각
하는것 같더라구요.7. 카네이션
'08.5.8 3:36 PM (122.42.xxx.40)고3아들. 야자 끝나고 늦은 귀가. 새벽 세시까지 인강듣고 아침 7시에 등교...
혹독한 스케쥴이지요.
카네이션 만드는 건 꿈도 못 꾸고
거리에서 한송이 살만한 시간도 없었을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만들어서 자랑스럽게 안고오던 유치원때나 초등학교 꼬맹이 때가 그립네요.
오늘아침 저도 카네이션 받지 못했지만
섭섭함보다는 혹독한 스케쥴이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었고요.
그래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교육적 차원에서 살짝 말은 해두려고요.
더불어 저의 어제와 오늘도 반성하고 갑니다.
제 어머니도 많이 섭섭하셨을 터이니...
제작년 제 생일에 아무것도 없기에 교육적 차원에서 한마디 했더니
작년 제 생일엔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마어마한(?) 선물을(제가 좋아하는 향수) 미리 준비하여
잠든 제 머리맡에 놓아 저를 감동시킨 녀석이지요.
확실히 교육적 효과 있던데요.
부모님의 존재의미가 무의미해서라기 보다는
쑥스럽거나, 정말 생각을 미쳐 못했거나, 부모님의 마음을 몰라서 일거예요.
저도 역시 어릴때 그랬었구요.
서로 무안할 수 있으나 교육적 차원에서 솔직히 말씀하시면 잘 알아들을거예요.
내년 어버이날엔 감동의 글 올려주시길 기대할께요.8. 같은 맘이라...
'08.5.8 3:45 PM (218.53.xxx.103)저도 오늘 같은 맘이라 한마디 할려니 치사한 생각도 들고 해서 참고 있는데, 같은 심정의 글을
보네요.
원래 표현을 잘 하는 아이가 아니긴 하지만, 얼마전 시험기간에 자기전에 "엄마! 사랑해"란 말을 해서 살짝 감동받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안해 보는것 같아요.
양가에도 전화하고 용돈도 보내드린걸 딸도 알고 있고, 기념일도 잘 챙기는 부부데 말이죠.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해 줄려고요 " 어버이날 꽃 한송이도 못 받는 부모가..."
이러면서 살짝 비꼬아 줄려고 벼르고 있습니다.9. 중2 고1
'08.5.8 3:58 PM (125.178.xxx.31)중2 아들은 수학여행 갔는데
어제 미리 꽃 하나 사놓고 떠났습니다.
고1 아들 지금 시험기간중...
집에 오자마자 하는말...오늘이 어버이 날이래..
그게 끝입니다.
어제 저는 공부한다고
자기 좋아하는 참치회 사 줬더만...10. 점 네개님
'08.5.8 4:04 PM (59.11.xxx.134)처럼 이럴때는 가르쳐야한다고봐요.
꽃한송이 드리는걸 몰라서 그럴수 도있고, 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수도 있는데요,
아이한테 얘기는 해야할것 같네요.
길에 나가면 온통 어버이날이라고 눈에 띄는게 카네이션인데 그냥 지나친건 좀 그러네요...
저는 어제, 시어머님한테 전화하고 용돈 보내드리고, 마침 또 큰집에 제사여서
그것만 신경쓰느라 우리 아이들이 카네이션줄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어요.
학원갔다가 9시조금 넘어서 딸둘이 들어오는데
"엄마, 꽃....축하해요...."라면서 꽃바구니를 주더군요....
학원에 갈때 제가 데려다줬는데, 원래 돈을 안갖고 다니는 아이들이라
돈이 어디서났냐니까 엄마한테 말안하고 돈을 미리 가지고 갔다네요....
유치원다니던 꼬맹이때 색종이에 삐뚤빼뚤 사랑해요 라고 써서주던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컷구나 싶어서 감동받았어요....
오늘 저녁까지 한번 기다려보세요.
눈에 보이는게 카네이션이라 깜빡 잊어버린거 오늘은 생각날지도 모르잖아요...11. 다른 생각
'08.5.8 4:13 PM (222.106.xxx.197)어버이날....꽃 주고 좋은 말로 감동시켜주면 참 흐믓하고 감동적이겠지만,
안해준다고 섭섭해 할 일도 아닌것 같은데요.
저 학창시절
어버이날 되면 참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물론이고요. (물론 아침에 전화드렸고 주말에 식사 예약해놓았습니다만)
상술에..분위기에 휘몰아쳐져서 안드리면 불효녀가 될 것 같은 억울함..
이번에 야단치시면 ....
담부터 꽃 선물이야 하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확 깍일 듯.
그냥 행사..로 생각할 듯.
선물..이나 꽃..이런 게
주면 좋은 거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요규할 수 없는 게 정답 아닐까요
생신상 안차린다고 화내고 비꼬는 시어머니와 뭐가 틀릴까..요?
비꼬지 마시고
그냥 평소 부모 자식 관계에 더 관심갖고
오늘은 우리의 부모님 생각이나 하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아이들과 맛난거 드시며 이야기를 나누든가..
제 딸이 아직 어린이라 그냥 이렇게 관대한걸까요?
저는 무슨무슨 날..이런 광풍에 휩싸이는 게 무척 못마땅해요.
어린이날도 무슨 선물을 딱 내놓아야 하는 분위기..
만약 우리 아이가 그렇게 요구?한다면 확실히 이야기해줄 겁니다.
어린이가 소중하고 귀한 생명이라는 걸 확인하고 각인시키는 날이다..
우린 널 사랑하지만,,그렇다고 어린이날 선물을 매번 줘야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어린이날에도 도시락 싸가지고 동네 공원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무슨무슨 날 없어졌으면 좋겠군요.
아니.,,적어도 상업화 되지는 않았으면 해요.12. !!
'08.5.8 4:14 PM (211.189.xxx.161)다른건몰라도 저 윗분 댓글중에 결혼기념일까지 챙기라고 가르치라 그러던데
결혼기념일은 빼세요;;;
여기 글 가끔 보면 시부모가 결혼기념일 안챙겨준다고 난리부려서
며느리들 기함하는거 보셨잖습니까..
결혼기념일은 부부 둘이 알아서 축하해야할 날입니다. 애들이 해주면 기특한거고 아님 마는거고..
사실 어버이날같은것도 그것도 [가르쳐야]할지;; 참 난감한 문제같아요.
애들이 몰라서 그랬는지,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잘 파악은 못하겠지만
아무리 자식이지만 옆구리찔러 절받으면 기분좋은가요?
날 임박해서 그런 티 내시면 예민한 애들은 엄마한테 질려요.
좀 지난담에 웃으면서 한마디만 하고 지나가셔야지..13. ...
'08.5.8 4:17 PM (222.97.xxx.170)어버이날 꽃 한송이도 못 받는 부모가..이렇게 비꼬지 마시고.그냥 서운했다고
말씀하시길 바래요.제 학생시절 .친정 어머님께서 그런식으로.말씀하시는데..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속으로는 엄청 죄송하고.그런 맘으로..있는데..그 소리 듣는 순간..그래서 어쩌라고...그랬습니다..제 경험이엉습니다.^^14. 너도 윗님에 동감
'08.5.8 4:19 PM (219.252.xxx.76)시집와서 이상했던게...
어버이날, 생신 이런거 무척 중요하게 여기고, 전화 조금 늦을라치면 서운해하시고..
그게 참 이상하게 보였었어요. 자격지심이 있으신가 싶기도 하고.
저는 우리 친정 부모님과 관계가 참 좋았는데, 기념일에 대해 내색 안하셨거든요..
하지만, 존경심은요? 스스로 우러나서 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쪽이었을까요?15. 다른 생각
'08.5.8 4:25 PM (222.106.xxx.197)저라면
카네이션 꽃 보다
아이와의 평소 관계...신뢰..를 택하겠습니다.
그걸 이야기한다고
갑자기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나 감사가 막 샘솟는 게 아니쟎아요?
오히려 막 떨어지겠죠.16. 아들 둘 맘
'08.5.8 5:10 PM (59.5.xxx.126)저는 아들만 둘이고요.
저 위에 왜 딸이라 섭섭해 하느냐고 묻는 분이 계셔서 적어보네요.
작은아이는 학교에서 시킨 편지와 꽃, 효도쿠폰이 왔어요.
시켜서 한 것이지만 그래도 편지 읽어보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큰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내심 기대는 오늘 저녁까지 버리지 못하겠죠.
그래도 원망이나 교육적으로 가르치거나 그런것은 안하려고요.
저 타고난 천성이 기념일 챙기는거 쑥스러워하고 피해다니는 쪽이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강요는 안할랍니다.
또 남자라는 태생적 한계도 있을것이고요.
그래도 오늘 자정까지는 미련은 버리진 못할것 같네요.
사실 작은 아이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제가 마음써서 선물하거나 그러지 않기도 했네요
무미건조17. 글쎄요..
'08.5.8 6:11 PM (210.97.xxx.109)무슨무슨 날이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닌 것 같아요
평소에 부모 존경하는 마음 있고 사랑하는 마음
있다는 것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날 뭘 받아야
한다는 마음은 없어요
어버이 날이라고 열흘 전 부터 전화와서 저희집으로
올라온다고 상차리라는 저희 시어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18. ...
'08.5.8 9:07 PM (220.120.xxx.217)서운하신 맘은 이해가는데 그냥 혼자 삭이세요.
애들한테 왜 너네는 그런것도 안하냐고 하는거..
정말 자식들한테 기어코 투정부려 받아내는 못된 시어머니랑 다른거 하나도 없어보여요.
냉정하게 말하면 자식들 잘못 키운 내자신 탓부터 먼저 해야할것같아요.
무슨 날이라고 애교있게 선물하면서 빈말이라도 할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있는지..
과연 내 가정이 그렇게 애들에게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인지..
이번기회에 한 번 반추해보세요..
약간 다른 얘기지만 저 어렸을땐 엄마랑 아빠랑 무슨 날만 되면 싸웠어요.
아빠가 본가랑 사이가 안좋아서 명절때만 되면 우린 갈데가 없었거든요..
외갓댁도 가기가 여의치않아서..
그러면 엄마는 스트레스가 폭발하고..여튼 꼭 그런 날만 되면 싸우더라구요.
어린이날,휴일, 마찬가지였어요.
동생이랑 엄마아빠 싸우는 소리 들으면서 방구석에서 훌쩍이면서 나누던 얘기가
우리 엄마아빠는 이런 날 어디 가기 싫어서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
그런 얘기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했었어요.
근데 지금 우리엄마 뭐라 그러는줄 아세요?
어떻게 된게 니들은 집에서 노래 한소절 부르지도 않고
무슨 날이라고 엄마아빠한테 애교있게 선물을 하지도 못하고
엄마아빠 싸우면 말리지도 않고 구석에 가서 지들 볼일만 봤다고;;;
내 참 기가 막혀서;;;;
노래가 아니라 말한마디도 못하게 숨막히게 했던게 누군데요..
원글님네 가정이 꼭 우리집같았다고 확신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평소에 부부께서 얼마나 그런 이벤트적인,아기자기하고 화기애애한 가정의 모습을
아이들 앞에서 보여주셨었나..그것부터 먼저 생각해보시라는 거예요.
설사 부모님께 결함(??)이 없다고 해도
애들한테 그런걸로 화내기는 부모로서 너무 낯뜨겁지 않나요?
[너 왜 어버이날인데 꽃한송이도 없니?]
전 생각만해도 징그러운 멘트인데요 ;;;19. 괴씸한 넘들
'08.5.9 12:38 AM (116.32.xxx.46)님 얘기 아니고
내 얘기이고 우리새끼덜입니다.
님 애들보다 더 큰 딸래미 둘.
착 착찹하고 괴씸하다는 생각입니다.20. ....
'08.5.9 7:45 AM (58.102.xxx.127)애들 보는데서 시댁,친정에 잘 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괜히 전화해서 인사치례도 하구요.21. 한번..
'08.5.9 7:48 AM (124.212.xxx.195)좀.. 서운하네~ 라고 말해주세요.
부부지간, 부모자식지간에도,, " 뭐,, 이런얘기를.."
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 할줄도 알아야합니다.
거기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이야기 하기도 편하지 않나요?
더 성장해서 가정을 이루게 되면 그 때는 서로 이야기 하면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할것같아요.
부모도 사람이잖아요.
서운한건 서운한거지요~22. 아이미
'08.5.9 8:58 AM (124.80.xxx.166)'넌 왜 안하니??' 가 아니고 '이럴 땐 이렇게 하는거다'하고 가르쳐주세요,,
아는 동생,, 초딩 선생님인데, 애들한테 뭐 얻어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애들 가르친다고 '너네 소풍가서 뭐 먹을 땐 선생님도 하나씩 줘라, 선생님도 먹는 거 좋아한다' 했더니
그 담부터 녀석들 과자, 사탕 먹을 때 꼭 선생님 드셔보시라고 하나씩 갖다 준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애들이나 학부모한테 선물 안받지만,
종업식하고나서는 꼭 그냥 집에 가지 말고 선생님한테 와서 인사하고 가라고 시킨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정도,,
애들 빠짐없이 와서 인사하고 간답니다,,
꼭 인사 받아 맛이 아니라,, 이것도 교육이지 싶습니다,,
그렇게 교육시켜 학년, 학교 올려보낸 아이들,, 나중에 선생님 생각난다며 전화오고 찾아오고
많이들 하더군요,,
'왜 안해주냐'가 아니고 '이렇게 하는거다'하고 가르쳐주세요,,,,,23. ㅎㅎ
'08.5.9 8:59 AM (58.140.xxx.135)초4학년때 내가 모은 용돈으로 어버이날에 아빠양말과 엄마에게 뭔가를 선물로 드렸어요. 그거 받을 당시에는 고맙다 웃는 낯으로 대하더니만,,,,,
약 한달뒤.......내 선물들을 포장지도 뜯지않은것을 마룻바닥에 팽개치면서, 아니, 이렇게 맞지도 않은것들은 어디서 났니, 어디서 샀어 당장 바꿔오게!!!!! 소리치면서,그것도 비꼬는듯한 얼굴로,,,,,시장서 샀다니까, 그런 후진곳에서 물건은 왜사니! 바꿔주지도 않는 곳이란 말야!!!!
내게 버럭버럭 엄마가 소리치더이다.
내가 그때 다짐한건,,,,다시는 다시는 부모님 선물 안살거다. 다시는 뭔가 선물을 절대로 안해주고 챙겨주는것도 절대로 안할거다. 입니다.
솔직한 이야기? 맘속에 있는 고민 말하면, 니가 그러니까 그렇게 당하지, 못난것!!! 이란 비난만 받았어요.
그렇다고 친정서 안받은것도 아닙니다. 집사주고 차사주고,,,무엇하나 모자란거없이 다 받으면서 살았습니다만, 부모 성격 이네요.24. 조심스럽게
'08.5.9 9:42 AM (221.165.xxx.46)조심스럽게 댓글답니다.
이해하기따라 오해가 생길수 있으니 원글님 읽으시고 맘상하시면 지워달라 해주세요..
우선 아이를 데리고 할머니댁, 외할머니댁 다녀오심이 좋을거 같아묘
효도도 보고 자라야만 하는법인거같아요
자연스러운 학습이지요.
부모님 멀리계시면 꽃바구니라도 보내시고 전화드리고 꼭아이데리고 같이 하시고
부모님 통화시에도 같이 통화하게 하세요..
원글님 이 지금 이렇게 하시는데 제가 주제넘은 댓글이라면 지워달라 해주세요
죄송합니다.25. ...
'08.5.9 11:36 AM (211.209.xxx.124)바로 위에 조심스럽게 님 말씀에 100%동감합니다...
아직 아이 없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우리 부모님이 윗님이 말씀하신 자연스러운 학습법을 택하신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버이날 챙기고 하는 것이 익숙해졌고요..
어렸을 때 용돈이 모자라 선물이 넉넉치 않을 땐 꽃이랑 양말이라도 같이 사드렸네요...
이런 부분도 교육인 거 같아요...아이 기분 나쁘지 않게 잘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크면 조심스럽게 가르침 주신 부모님께 감사할 거예요..26. 신정덕
'08.5.9 12:00 PM (58.236.xxx.152)울 중2 초6 딸 오후에 학원가기전 20분 걸어서 케익사오고 거기에 딸려온 샴페인 꽃 컵2 이쁘게 차려 메모지에 사랑한다는 메모와 엄마 아빠에게 전화걸어 꼭 같이 퇴근하라는데 너무 이쁘고 기특하더군요 평상시에는 너무 안하는데 이벤트는 가끔씩 하는 울 두딸 사랑스럽습니다.
27. ..
'08.5.9 12:56 PM (211.229.xxx.67)애들은 보는대로 배웁니다..내아이가 부모에게 소홀하다면
내가 내부모 시부모에게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아이앞에서 시부모 험담한적은 없는지
반성해봐야할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부모에게 극진하면 아이들은 다 보고 배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