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품 교환 환불 전문가~

백화점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8-05-08 10:47:12
아래 반품관련된 글을 읽다가 회사 동료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어 글올립니다.

저희 회사도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 회사라 매일매일이 크레임과의 전쟁입니다.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자주 듣는 얘기가 자기는 꼭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물건을 산다는 겁니다.

이 회사 그 직급이면 받는 월급이 2백 정도입니다. 다들 살림이 고만고만한데 대부분 마트에서

하나 더 덤으로 주는거라도 해서 싸게 살려고 하는데 의아합니다. 물론 백화점 물건이 꼭 좋다 나쁘다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상품의 종류나 다양성이나 이런거에 대비해서 식품쪽에서는 거의 마트를 이용하는데 좀 특이합니다.

근데 들어보면 사유가 있습니다. 과일 사서 먹고 당도 떨어진다고 환불합니다. 그렇다고 과일을 다시 갖다 주지도

않습니다. 물흐른다 맛없다 너네가 와서 가져가라 등으로 말하죠. 야채도 사서 먹고 시들었네 벌레가 있더네 이러

면서 교환 환불 합니다. 생선도 마찬가지죠. 1년간 잘 입고 다닌옷도 환불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 회사 직원들은 두 종류 입니다. 같은 서비스 업종이라  그 고초를 잘 알기에 그냥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과

너무 잘 알아서 어떻게 하면 환불되고 반품되는지 알기 때문에 그걸 매번 이용하는 사람들~

모든 건 어느 정도 까지라는게 있어야 되는데 그걸 넘어서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그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없네요~
IP : 210.94.xxx.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8.5.8 10:49 AM (210.94.xxx.1)

    참고로 그 동료 30대 후반 남자입니당~

  • 2. ㅠㅠ
    '08.5.8 10:52 AM (220.120.xxx.193)

    재수없는 남자네요.. 전 그근처에도 안갈거 같애요..물들까봐..괜히 공기 오염될까봐..

  • 3. 원글
    '08.5.8 10:55 AM (210.94.xxx.1)

    그 사람 와이프는 제가 보긴 한술 더 뜹니다~ 구입한지 2년 된 TV 새제품으로 환불하고 차액분 받아가던데요~

  • 4. 두가지유형
    '08.5.8 10:57 AM (218.52.xxx.233)

    원글님말씀중 두가지유형이 꼭 나오더라구요
    그냥그냥 넘어가는 사람과 너무잘알아서 자기이익쪽으로 이용하는사람
    사람됨됨이로 나눠지는것같아요

  • 5. 아니
    '08.5.8 10:57 AM (121.131.xxx.70)

    구입한지 2년된 티비를 환불을 해주고 차액분을 줄수도 있는게..더 신기할뿐이네요

  • 6. 부창부수
    '08.5.8 11:01 AM (218.55.xxx.215)

    에구...부부가 세트로 노시는군요. 그래도 짝은 제대로들 만났네요. 청와대의 그분들 처럼^^

  • 7. 진상.
    '08.5.8 11:01 AM (59.12.xxx.2)

    정말 저런분들 진상입니다..

  • 8. 원글
    '08.5.8 11:06 AM (210.94.xxx.1)

    애기가 6개월인데 요즘 애기용품에 맛들이셔서 유모차만 벌써 3대째 교환이라고~ 그외는 수도 없이~ 한달 입히고 환불하고.. 듣기 싫어서 요즘은 점심 먹을때 피해다닙니다.

  • 9. ...
    '08.5.8 11:11 AM (121.130.xxx.147)

    그런 사람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판매 거부 하면 안되나요? 더 진상 떨려나? -_-;

  • 10. 아이고
    '08.5.8 11:19 AM (211.224.xxx.14)

    세상에~~

    그분에게 좀 전해주세요

    에이.. MB같은 놈아! 라구요
    요즘은 이게 젤 큰 욕이래요

  • 11. 더한사람
    '08.5.8 12:06 PM (211.255.xxx.117)

    수도 없이 많습니다 10킬로 쌀 삼분의이나 먹고 가져와서 밥맛없어서 도저히 못먹겠다며
    소리치는사람 5분전에 장본물건 고스란히 다 반품하는사람(상품권으로 결제하고 현금받아갑니다)옷에 붙은 텍 죄다 떼어버리고 열흘도 넘어서 가져와 맘에 안든다며 반품요구 ....
    정신상태가 정상일까 하는 사람들 수도없이 많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그랬던사람이 또 그런다는거예요

  • 12. 그런 사람들
    '08.5.8 12:28 PM (220.81.xxx.163)

    은 딱 평생 고 수준으로 발전없이 살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기가 젤 약은척하고 사는 사람 옆에 있는데 솔직히 발전이 없어요. 그걸 돈 버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13. 남에게
    '08.5.8 2:45 PM (211.209.xxx.192)

    피해를 주면서 까지 자기 주머니를 챙기는 사람은 알뜰한 게 아니라
    가해자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맹박 같은 씨키

  • 14. 쯧쯧
    '08.5.8 3:50 PM (58.226.xxx.119)

    정말 교환, 반품한 일은 해야겠지만, 자기 양심을 속여가며 사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백화점 근무하던 제 친구도 그러더군요.
    주말 즈음 비싼 옷(파티복, 모피같은...) 사가서 주말에 입고 다음주 월요일이면 환불받으러 오는 여자들이 많다구요.
    직원들은 한눈에 봐도 입은 옷인지 아닌지 척 아는데, 안입었다고 끝까지 우긴대요.
    어떤 여자는 가슴에 김치국물까지 묻히고 소매가 다 구겨졌는데도
    안입었다고 빡빡 우기고 소리지르며, 자기 삼촌이 어디 판사라고 전화걸더래요.

  • 15. ...
    '08.5.9 12:37 AM (121.124.xxx.183)

    명절전...귀금속 구입 많이들 하잖아요.(전 그거 왜 사냐 싶더만..명절엔 부엌데기라...)

    귀금속 줄줄이 달고나타나...나 어떠네..너네는 어떠네...이러고 며칠 뽀대내고선
    일주일되는날..다들 반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격보다 그것만큼의 가격을 업시켜서 판매하고 그시기를 놓친 사람은 억울한거라는..
    말을 듣은 기억이 나요.

    아..그맘때 많이들 사고..반품도 많구나..싶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393 (펌글)네이버에서 퍼온글 입니다. mb... 슬프네요 4 // 2008/05/08 682
190392 한살림 인터넷 주문시에요... 5 ? 2008/05/08 597
190391 반품 교환 환불 전문가~ 15 백화점 2008/05/08 1,376
190390 베트남 일년동안 의료봉사 가실 시어머니 뭘 선물해드릴까요? 5 궁금해 2008/05/08 601
190389 댓글만 달아도, 미얀마 수재민에게 도움이 됩니다! 4 미얀마 돕기.. 2008/05/08 246
190388 이혼... 임신... 42 ... 2008/05/08 5,675
190387 한나앤더슨 가입할려고 해요 2 한나앤더슨 2008/05/08 410
190386 VCJD --빌어먹을 조중동 3 미친소 반대.. 2008/05/08 511
190385 서로를 위한 길 사귀지도 않.. 2008/05/08 299
190384 등촌동이냐목동이냐(무플절망) 6 이사 2008/05/08 1,585
190383 친정엄마랑대판했어요.. 9 속터져.. 2008/05/08 1,711
190382 장관의 고시를 막으면 된다는데.... 6 열받아 2008/05/08 730
190381 일어나야 할 때~ 인거 같습니다. 5 다시 한번 .. 2008/05/08 772
190380 미국교포가 쓴 '미국 소고기'에 대한 생각 2 퍼온글 2008/05/08 696
190379 어린이대공원 폐쇄..새소리도 무섭네요. 6 조류독감 2008/05/08 745
190378 내가 발명가라면 2 미친소가라 2008/05/08 433
190377 우리 결혼했어요. 앤디 솔비 집 목동에 있는 아파트라던데... 궁금 2008/05/08 1,522
190376 중앙일보 또 넣네요.. 4 빈선맘 2008/05/08 567
190375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할까요? 10 내집마련 2008/05/08 1,369
190374 앞으로 닥쳐올 일들 6 정말... 2008/05/08 714
190373 도시일용노임 3 주부 2008/05/08 750
190372 어버이날 문자..힌트 좀 주세요...ㅠ.ㅠ 6 .. 2008/05/08 1,501
190371 어제 점심시간 여의도 한 식당에서.. 1 비헤이비어 .. 2008/05/08 938
190370 시댁에 전화 드리셨어요?? 21 어버이날 2008/05/08 1,566
190369 먹는 피임약이요... 5 . 2008/05/08 654
190368 펌글) 영국의 인간광우병 청년, 영국 BBC 기사 2 인간광우병 .. 2008/05/08 478
190367 저~ 우리 아줌마들이 할수 있는일 뭘까요? 6 햇빛 2008/05/08 571
190366 자고나면 한건씩이 아니고 두세건이 아주 무더기로;; 18 밤이 두려워.. 2008/05/08 1,135
190365 국회의원한테 멜이나 보내볼까봐요. .. 2008/05/08 268
190364 신문보면(조중동) 정말 신문에 기사 나오는대로 생각하나봐요~ 2 .. 2008/05/08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