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양수검사 많이 위험한가요?

16주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8-05-06 17:54:18

만32세 .. 지금 16주 6일째에요.

지난주 쿼드 검사 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네요.

다운증후군 수치가 5:1 정도로 높다네요. 보통 225:1 정도면 양수검사를 권한다는데.. 저는 좀 높은 편이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양수검사 받자고 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지는 기분이에요.

괜한 검사를 무리하게 받아서 아이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걱정,

정말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걱정...

양수검사로 다운 증후군 판정 받는 경우는 6% 정도라던데...

배에 주사를 찔러 양수를 채취할 때 아이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고...

생각이 정리도 안되고 너무 황망합니다.

어떻게 하죠? 양수검사 많이 위험한가요? 저 검사 받아야 하는건가요?

눈물만 나요...

IP : 165.243.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요
    '08.5.6 5:59 PM (121.55.xxx.69)

    안해도 됩니다.
    동생도 그런진단 받아서 양수검사받고 난리였는데...지금 아기4살인데 넘 건강하고 예쁩니다.
    양수검사하는것도 위험부담있다고 하구요..

  • 2. 제 친구도,
    '08.5.6 6:09 PM (203.210.xxx.189)

    그런 연락받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 8살. 넘 이뻐요...참고로 전35살 아기 낳으면서도 그 검사 안했어요.

  • 3. 요맘
    '08.5.6 6:23 PM (118.216.xxx.151)

    양수검사의 위험성은, 바늘을 찌를 때 아기를 찌를까봐 그런 게 아니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그 정도면 산부인과 의사 하지 말아야한다고...)
    간혹 바늘 찔렀던 자리에서 양수가 계속 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담당 의사는 300례 중에서 3건이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런 경우에 원인을 정확히 모르나봐요.

    저도 아기 가졌을 때 신경관결손 때문에 양수검사 받을지 결정하라고 했었는데,
    그때 생각한 것이..
    검사받아서 결과가 나쁘면 아기를 포기할 수 있는지였어요.
    그 부분을 먼저 생각해보시고, 양수검사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기 생각해서 힘을 내세요.
    확률상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 것도 생각하시구요.

  • 4. 1
    '08.5.6 6:28 PM (221.146.xxx.35)

    네이버 임신육아카페에서...님처럼 양수검사 하라고 결과나온분 엄청 많이 봤는데요.
    결국엔 전부 이상 없는걸로 나오시던데요. 다들 정상인 아가 낳더라구요.
    그런데 양수검사 하다가 유산될 확률도 엄청높아서...위험하다고 합니다.

  • 5. 잘은
    '08.5.6 7:10 PM (222.112.xxx.14)

    모르겠는데 그 정도면 수치가 많이 안 좋은 것 아닌가요?
    저라면 받을 것 같아요. 제 주위에서 35세 넘은 산모들은 거의 받았습니다.
    물론 받지 않고도 건강한 아기 낳은 사람 많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봐야 하니까요.

  • 6. sys91
    '08.5.6 7:15 PM (221.143.xxx.162)

    저의 큰애 뱃속작은애도 모두 양수검사 했는데요 5:1이면 좀 높은신대요.. 96:1도 높다고 양수검사 받았거든요 꼭 받아보셔야 할꺼 같은데요 근데 잘하는 의사한테 받으시는게 좋아요
    큰애는 함춘 황도영샘한테 작은애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했는데 엄청 기술차이느껴져요..
    아찔해요 위험하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초음파보면서 엄청 조심하시니깐 근데 정말 기술차이 엄청나다는건 몸으로 느껴졌어요 베테랑샘들은 3초면 간단하게 끝내시고 경험적고 잘못하는 샘들은 1시간을 바늘 돌리면 낑낑메요.. 검사받고 맘편하신게 낫지않으세요?
    양수검사하면 다른 염색체들도 싹검사 다해주니깐 맘이 엄청 편해요..유산위험은 그리높지않은거 같구요,,

  • 7.
    '08.5.6 7:46 PM (121.169.xxx.188)

    오늘 양수검사 하고 집에 와서 쉬는 중이에요..
    전 트리플검사로 수치가 47:1 정도 나와서 역시 고위험군이라고 어제 전화 받고 오늘 시술했어요.
    나이랑 주수가 비슷해서 더더욱 리플 남겨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많이 아프진 않았어여 채혈하는 정도..

    저도 3%도 안되는 확률로 양수검사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어제 밤부터 계속 맘이 졸여지더라구요 잠도 거의 설칠 정도루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부터 갔구요. 운이 좋게 아침에 시술이 취소된 것이 있어서 바로 했구요.

    저 역시 검사 받고 맘 편히 남은 기간 보내자는 생각으로 한거였어요.
    결과가 2주 후에 나오는게 좀 지루하고 가슴 졸이지만..97%의 확률을 믿을려구요..

    님도 힘내세요!!!

  • 8. ..
    '08.5.6 9:37 PM (61.85.xxx.176)

    30대 중반 넘으면 다 하던걸요. 양수검사.. 안심하시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924 광우병뿐만 아니라 앞이캄캄 2008/05/06 341
189923 자게... 104 돌리도~~~.. 2008/05/06 4,558
189922 줌인줌아웃에 피디수첩 원본 동영상 올려져있어요. 광우병 2008/05/06 236
189921 1시간전 광화문.. 5 꼭 보셔요!.. 2008/05/06 1,298
189920 독일 이름없는 전기오븐, 국내서 ‘명품’둔갑 고가 판매 3 .... 2008/05/06 1,648
189919 금발에...핑크색큐빅박힌 흰색 머리띠....어떨까요? 1 머리띠 2008/05/06 457
189918 잘난 대통령님...민심이 이렇다오... 2 즐쳐드삼 2008/05/06 789
189917 뇌송송구멍탁 2 즐쳐드삼 2008/05/06 518
189916 저 나쁜 작은 엄마 맞지요? 17 작은엄마 2008/05/06 4,936
189915 근데 광우병은 물이나 닿기만해도 전염된다는데.. 1 2008/05/06 531
189914 오마이뉴스에서 생방중..(내용무) 기자회견 2008/05/06 406
189913 에스까다(옷)를 중국에서 만드나요 2 궁금 2008/05/06 666
189912 지금 ktv 에서 기자회견 계속 하고 있어요 ktv 2008/05/06 467
189911 사무실에서 부장님하고 싸울뻔 했네요.ㅠㅠ 8 우쒸.. 2008/05/06 1,483
189910 양수검사 많이 위험한가요? 8 16주 2008/05/06 942
189909 산부인과 미역국도 걱정이네요.. 8 곧 출산 2008/05/06 774
189908 수술하고왔습니다. 근데 뭘 시켜먹어야하는지.. 4 ⓧ환자 2008/05/06 832
189907 중앙일보 ,롯데카드 해약 14 미친소 수입.. 2008/05/06 967
189906 아 정말 지금 YTN 뭐하는거에요.. ㅠ.ㅠ 7 ⓧPiani.. 2008/05/06 1,542
189905 동아일보 식단표에 직원들 기겁(아고라 펌) 8 어이구 2008/05/06 1,616
189904 롯데 마트 미국 소고기; 2 2008/05/06 740
189903 맛*생 받아 오셨어요? 9 ??? 2008/05/06 1,681
189902 이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식당밥은 안 먹어야 겠어요. 1 진짜 2008/05/06 415
189901 펌. 나예비의사로서 오늘나온 당신들에게 묻는다. 2 2008/05/06 1,003
189900 CJ에 문의했더니 9 애엄마 2008/05/06 1,678
189899 소고기가요. 1 ㅡㅡ;; 2008/05/06 382
189898 시국은 이렇지만.. 딴 글 함 적어 봐요..(잔잔한 글이 될려나요?) 7 시국 2008/05/06 794
189897 노무현대통령 야기하니.. 2 2008/05/06 651
189896 (부부문제) 좀 떨어져 있을까요? 9 coffee.. 2008/05/06 1,397
189895 파트타임...... 1 P빵집.. 2008/05/06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