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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나예비의사로서 오늘나온 당신들에게 묻는다.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08-05-06 17:32:3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37...

나, 의학을 앞으로 수년간 배워갈 학생으로서,



내 생각도 그렇고 다른 많은 이들도 치료보단 예방에 근간을 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개방으로 기인한 질병발발의 가능성이



수억명중 단 한명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이게 과연 확률상의 문제로 파악할 일인가?





일년에 한명?



그게 내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럼 없이 받아들일 것인가?





역학적 역학적 이라고 하지만, 당신들이 말하는 역학적이라는건,



당신들이 말하던 극소의 확률에 다시금 발목잡힌다는 것 알고 있는가?





지금 당신들이 해야 할 것은, 기자회견 열어서 미국 소고기가 멀쩡하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국내 한우에 대한 검역을 더 강화하고, 아예 육골분이나 동물성 사료에 대한 제한을 더 강화해야 하는것 아닌가?



호주, 뉴질랜드 소 역시 더 검역을 강화해야 정상 아닌가?







그래, 분명 왜곡된 부분도 많다..

생리대 얄약 등등 , 혹은 정부 정책에 대해 아예 대놓고 반대반대 거리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MM형, 이딴거 그래,

한국인에서 어떨지 모른다고?

무슨 말이 그런가? 유전요인 하나때문에 병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그럼 이게 유전질환 아니라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나?

이건 어디까지나 감염이다, 선천적 유전질환이 아니고.





감염에 대한 위험성을 배가시킨다면, 당연히 국민의 보건을 보장해야 하는 정부는 당연히 가능성 하나조차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것이다.



인종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것 역시 가능성 아닌가? 왜 자꾸 같은 단어에 대한 사용방식이 이리도 다른가.. 저쪽의견의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뿐, 사실로의 발전가능성은 전혀 없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가능성은 정설이 되어야 하는가? 이게 과학자의 논리인가 아니면 여태까지의 더러운 정당정치에서 보여지는 파벌싸움의 모습인가?





하지만 이러한 사태를 과열양상이라고 말 할수 있는가?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당신들이 과연 의료인이며 과학자인가?





당신들은 그 자리에 우리를 설득하러 나온 것인가?



차라리 변명을 하는 것이 나을것이다..



우리나라 국력이 너무 약해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수입 개방 좋다..



근데 이렇게 삶의 질이 향상된 상황에서 전쟁의 위협보다 더 큰 위협은 보건문제이다..



기본중의 기본 많이 말해대는데..





질병에 대응하는 의료인의 기본중의 기본은 예방이며,



과학자가 과학적 사실에 대응하는 기본중의 기본은 아주 사소한 변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당신들을 의료인, 과학자가 아닌 정치인으로 만들었나?
IP : 125.186.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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