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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구( 고등학생들이 일어났어요)
이번엔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높은거 같아요.
어떤아이들은 광우병에 대해 프린트해서 직접 돌리고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아이 지금 중간고사공부하고 있는데...아무리 바쁘더라도 문자 릴레이 독려했습니다
1. ...
'08.5.4 7:03 PM (221.141.xxx.125)어른들은 큰실수를 해서 이메가를 뽑아놨는데
죄없는 어린 학생들이 맘고생을 하는군요.
정말 이번엔 우리 국민들이 냄비근성을 절대 잃지말아야 합니다.2. 저도
'08.5.4 7:56 PM (59.13.xxx.62)장보고 오다가 고등학생들 대화 듣고 기특하다는 생각 했어요.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서인지 다 알고 있더라구요. 젊은 세대들의 의식을 알고 나니까 그래도 힘이 낫어요.
3. 헉..
'08.5.4 8:57 PM (59.150.xxx.103)젤 윗댓글 점 세개님...냄비근성을 잃지 말자라니요 ㅠㅠ
저도 오늘 수퍼 갔다가 남고생들 예닐곱이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요.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중에서 살아남을 사람 2명도 안될지 모른다 이러더군요.
여기도 대구입니다.4. 여기도
'08.5.5 11:41 AM (219.254.xxx.32)대구.
소 수입 시위전 저희 중학생 아이가 시험기간이라 아무 말 않고 있다가
시험 끝나고 얘기 했더니 "다~ 알고 있다고."
물론 그 전에 제가 남편이랑 계속 얘기 했으니 줏어 들은 말만 해도 제법 되겠죠.
그래서 내친김에 민영화니,인터넷종량제니...모두 얘기 헸더니
자신도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보고 있고,이젠 서명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친구들끼리 이러다 우린 이제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때의 세상으로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먹을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촛불켜고, 아파트 마당에 가마솥 걸어놓고 나무때어 밥해먹고,
씻지도 못하고,지하철도 못 타고, 인터넷도 못하고 문맹시대로 돌아간다며
엄마, 나 먼저 광우병 걸리거든 안락사 시켜 달라네요.
주위 사람들 힘들게 그렇게 살기는 싫다고.
친구들도 그러기로 했다는군요.
어찌 21세기를 앞두고 이런 말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5. 저도
'08.5.5 11:08 PM (116.43.xxx.6)집회때문에 시부모님께 인사한다는 핑계로 차타고 3시간
대구 다녀왔습니다.
4시반쯤 대백앞에 나갔는데..
남편과 아이둘을 데리고..
그때쯤엔 아이들 한 200여명 안되게 앉아있더라구요..
둘러싼 구경꾼이 너무 많아 저같이 애들 데리고 온
사람들은 끼어들 틈이 너무나 없었답니다..
6살 아이는 지나는 사람들의 가방에 머리가 자꾸 부딪혀서
울상이고..
한 20여분 서있기만 하다가 올 수 밖에 없었네요..
둘러싼 구경꾼들이 앉아만 줘도 훨씬 홍보가 될텐데..
아쉽더라구요..
세상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둘러싼 구경꾼들의 벽때문에
무슨 소린지..무슨 피켓을 들고 있는지 보기 힘들겠더라구요..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