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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하세요

불편한진실 조회수 : 4,481
작성일 : 2008-05-04 13:31:56
제발 그만하세요.

광우병얘기 그만하라고 하시는 분들,
제발 그만하세요.

사소한 일상의 얘기 듣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제발 그만하세요.

원래의 게시판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분들.
제발 그만하세요.


님들이 말하시는 사소하고 따뜻하고 일상의 얘기를 나누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던가요?
제가 가입한 이래 보아왔던 자유게시판은
늘 이슈가 되는 것들과
이제 그런 얘기 그만하고 일상의 수다나 떨자는 얘기로 계속 반복되어 왔습니다.
님들이 가지고 있는 도란도란한 게시판은
사실 님들의 환상이겠지요. 그러니 이제 그만하세요.


'정치'라는 말만 나오면 진저리를 치시는 분들.
이제 그만하세요.

정치에 관심없다는 것이
인생사를 달관하고 고고하게 사시는 분으로 보일거라 생각하시나요?

나라에 내는 세금 아깝지 않으시던가요?
그걸 제대로 써도 모자랄 판에
나와 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정책으로 돌아올 때
그것도 참고 살아가는 것이 우아하다 생각하시나요?


님들이 '알바'라고 생각하고 비난하는 사람들.
옳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지 알바는 아닙니다.
물론 알바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정녕 알바라면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아먹었으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님들은
돈 몇 푼조차 받지도 못하면서
그저 들어서 기분 나빠지니 아예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그런 천하에 다시 없을 '바보'일 뿐입니다.

그러니 듣기 싫고 보기 싫고 생각하기 싫으시다면
제발 입이라도 다물고 가만히 계세요.


광우병에 대해 공부하고
촛불하나 들고 집회에 나가고
주위사람들에게 하나라도 알리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당신같은 '바보'들이 감사해야 한다고까지는 안하겠으니
제발 그만하라는 소리 하지마시고 가만히나 계세요.

작년 대선에 올 총선에
그만큼 그만하라고 외쳐대시던 당신들이
바로 지금의 이 사태를 가지고 왔다는 반성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제발 그만하세요.



전 무척 감사합니다.
그 노력 따라가지 못해 그저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애쓰시는 분들, 그저 감사합니다.
IP : 220.72.xxx.7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08.5.4 1:34 PM (222.232.xxx.139)

    꾸벅~

  • 2. !!
    '08.5.4 1:35 PM (210.217.xxx.193)

    옳소!!!

  • 3. 무조건 평화적으로
    '08.5.4 1:38 PM (218.55.xxx.215)

    제가 보긴 알바라고 몰면서 지금의 순수한 의도를 헤치는 음해세력이 있어 보입니다.
    밑에 글쓴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요며칠 포털 사이트 댓글들이 이상해졌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거의 한목소리였거든요.ㅠ_ㅠ

  • 4. ..
    '08.5.4 1:41 PM (211.203.xxx.191)

    그만 하란 분들 사실 정치무관심자들 아닌 분이 많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요.
    내심 MB정책을 지지하시는 분들일껍니다.
    정말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은 정치글 클릭도 잘 안합니다.
    굿을 하든..어쩌든 정말 무관심이죠.

    더 이상 보기 불편하다..하시는 분들..차라리 반박을 하세요.
    다 아니까 이제 그만해라..이건 비겁한 자기 표현입니다.
    다 안다는 사람이...지겨우니까 이제 그만..그런 얘기 못합니다...

  • 5. 백배공감
    '08.5.4 1:42 PM (59.13.xxx.24)

    불편한 진실을 외면 하지 맙시다.저도 그런 글 읽을 때마다 음해세력이라는 생각 늘~~합니다.
    돈이 좋아도 그렇지 그런 알바 하시는 분들 부끄럽지 않습니까?

  • 6. 원글님!~
    '08.5.4 1:47 PM (220.90.xxx.62)

    바로 제 맘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말 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이명박...
    '08.5.4 1:49 PM (121.182.xxx.149)

    이 국민 우습게 보고.........
    바로...우리가.. 각성하지 않으면...
    이명박같은자가 또..나타나겠지요...
    정말....이번 소고기협상 너무합니다..해도해도너무합니다......!!!!!
    정말..뉴스도 거의안보고,,, 신문 거들떠도 안보는 제가 봐두..
    이번 소고기협상은 도저히 용납이안됩니다..

  • 8. 짝짝짝
    '08.5.4 1:51 PM (222.237.xxx.66)

    전부다 옳은 말씀~~~~~~~~~~

  • 9. 그러게말입니다
    '08.5.4 1:55 PM (210.106.xxx.211)

    가족들 먹거리에 관련된 일이라 다들 걱정이 한가득인데 혼자 세상 돌아가는거 관심없다는 듯 그만하라는 사람들 보면 참 한심할 지경입니다. 무임승차도 정도껏 해야지 원.

  • 10. ccc
    '08.5.4 2:01 PM (203.218.xxx.24)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11. 제 속도
    '08.5.4 2:21 PM (221.162.xxx.98)

    후련합니다.
    요리사이트에서 우리 아이들 식탁지키겠다는 건데 딴지 거는 사람들이 있다니 이건 뭐...개념도 없다는 것 아닙니까.

  • 12. 광우병..
    '08.5.4 2:22 PM (222.111.xxx.85)

    걸리면 일상의 사소하소 따뜻한 이야기 못 합니다!!!!!!!

    우리아이도 걸렸어요!!! 가 사소한 이야기가 될지도...ㅜ.ㅜ

  • 13. 그냥
    '08.5.4 2:41 PM (118.41.xxx.25)

    다른사이트로 가주심 차라리 밉진않지..
    이판국에 일상의 소소한 얘기나 하지고하니 염장이 따로없습니다,,

  • 14. 큐레어
    '08.5.4 3:52 PM (58.120.xxx.36)

    소소한 수다가 그립다는 분들 좀 새겨들 들으세요..머리는 모자쓰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 15. 옳소!
    '08.5.4 4:01 PM (58.77.xxx.6)

    맞는 말씀이네요.
    알바글 설쳐대는 것도 못봐주겠는데....
    여기에 많은 정보 올려주시는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해요.

  • 16. ⓧPianiste
    '08.5.4 4:41 PM (221.151.xxx.201)

    아 추천 100만개 날려드리구싶어요!!

  • 17. 울컥
    '08.5.4 6:50 PM (125.142.xxx.162)

    단지 댓글 한줄 달지만 참 마음으로는 추천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표

    날립니다...

    전 무척 감사합니다.
    그 노력 따라가지 못해 그저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애쓰시는 분들, 그저 감사합니다.222222

  • 18. 스페셜키드
    '08.5.4 9:41 PM (121.178.xxx.32)

    네 저도 추천합니다.
    아이들세대뿐만이아니라 지금 우리세대의 생명도 위협하는일
    이제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수도물값도 올려 전기세도 올려 인터넷도 못하게해
    맘놓고 음식도 못먹어.병원도 제대로 못가는 세상이 온다면
    도대체 힘없는 국민들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 19. 글게요
    '08.5.4 9:46 PM (220.85.xxx.56)

    지가 싫으면 나가면 되고 패스하면되지 뭘 그만하라는둥 오지랖을 떨까요. 웃겨 정말
    중이여 절이 싫으면 떠나소서 부디.. 우리는 그런 땡중 필요없으니

  • 20. 동감
    '08.5.4 10:28 PM (58.224.xxx.149)

    동감 또 동감입니다.
    차라리 반박을 하던지, 뭘 만날 그만하라는지 모르겠어요.

  • 21. 아이엄마
    '08.5.5 2:04 AM (124.50.xxx.16)

    동감합니다. 우리 촛불들고 만나요~

  • 22. 동감2
    '08.5.5 2:30 AM (122.36.xxx.63)

    추천 꾸욱
    '나는 하기 싫고, 남이 해 주면 좋겠고' 그야말로 전형적이 이기주의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60...

  • 23. ......
    '08.5.5 2:31 AM (220.74.xxx.75)

    모든님들 감사드려요.저도 다른 싸이트에서 그만 하라는분 에게 계속해서 메일 보내고
    설득했더니 그분이 메일 왔어요 .서명 했다고...온몸에 전율이 흐르는것 있지요......
    우리는 알 권리가 있고 또 진실을 알릴 권리도 있습니다...

  • 24. 공감3
    '08.5.5 7:05 AM (220.76.xxx.186)

    다른 건 몰라도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에 광우병 쇠고기라니요?
    정말 있어서는 안됩니다.심각성을 더욱 알리고 전국민을 깨쳐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제지시켜야합니다.
    정말 걱정되어서 잠도 안됩니다. 이렇게 큰 일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동참해야 합니다.!!

  • 25. 공감4
    '08.5.5 10:37 AM (211.211.xxx.60)

    요즘 광우병공포때문에 애들 보는 눈이 미안한 마당에
    그만하라는 사람은 정신좀 차려보세요
    먹고사는 문제인데 정치문제라고 떠벌리는 당나라당 사람들과 다를바없네요
    기막혀 정말 당나라당 성명발표하는것들 보면

  • 26. ...
    '08.5.5 11:14 AM (121.132.xxx.49)

    촛불집회 나갑시다..국민들이 관심가지고 보고 있다는 것 보여주어야지요.. 저도 애 둘데리고..파주에서 갑니다..제발 무관심하시지 말고..엄마들이 나섭시다..급식때문에 정말 잠이 안옵니아..ㅠ.ㅠ

  • 27. ....
    '08.5.5 12:18 PM (218.55.xxx.215)

    5월 6일 8시 촛불시위 청계천아니고 여의도입니다.
    꼭 참고하셔서 혼동없으시기 바랍니다. 청계천 집회는 신고안된 불법입니다.

  • 28. 네~~
    '08.5.5 12:58 PM (121.147.xxx.151)

    저도 물론 알바 아니지만 아고라홈에 가면 댓글 몇개 달고 나옵니다...
    예전엔 82에서도 아주 가끔 댓글 달았지만
    이건 목숨의 문제고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정말 중요한 문제지요.
    눈 감고 그마~~~ㄴ
    한다고 상황이 종료되는 게 아닙니다.

    재협상으로 끝나는 것도 절대 아니고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쇠고기는 그 어떤 나라의 것이던 수입금지조치
    이 정도는 되야 조금 안심하고 이제 나라안의 한우에 감시의 눈을 돌리게 되는 겁니다.

    보세요.
    미국이 쓰레기쇠고기 몰고 우리나라에 폐기처분한다니
    카나다가 우리것도 사가라고 아우성입니다.
    참고로 카나다는 2003년 11월 광우병이 발생했죠.

    이러다간 우리나라 전세계 광우병소 수입1위국이 되겠네요.

  • 29. ^^
    '08.5.5 1:20 PM (222.234.xxx.205)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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