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부터 급식 끊고 도시락 싸주기로 결심했어요~
작성일 : 2008-05-03 16:13:23
591288
급식실 영양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급식이 의무는 아니니 일단 행정실과 담임선생님게
이야기 정도는 하고 도시락 싸보내도 되기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이지 웬만하면 단체생활하는 아이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ㅜㅠ
도시락 반찬 싸는것도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이고..그래도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 듯 해요.
반엄마들 몇명 이야기 해봐도 광우병 알긴해도 그래도 설마..이런 분위기고 차마
나서서 도시락 싸줄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교급식에 소고기 빼자고 할 분위기도
아니더라구요..그러니 궁여지책으로 혼자라도 도시락 쌀 밖에요..
일단 임원 엄마들한테 도시락 쌀 의향 있으면 연락 달라고 전체 문자 보냈으니
좀 기다려보려구요...
담임선생님께 일단 알림장으로 알리고 화욜부터 싸보낼건데요..
직접 찾아뵙자니 연세 좀 있으셔서 안좋은 반응 나올까 지레 소심해져서요..
그래도 직접 찾아가는게 좋을까요..아..정말이지..뭣같은 인간때문에
사람 정말 난처하게 만드네요..ㅜㅠ
IP : 220.78.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3 4:17 PM
(211.178.xxx.132)
학교 급식먹고 감염 되었다는 영국 소년 이야기 이제 봤어요.ㅠㅠ
가급적 몸에 프리온 덜 쌓이게 해야 한다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다니......
안그래도 걱정 많은데,광우병 인자(프리온)까지 이제 하네요.
2. 저는..
'08.5.3 4:27 PM
(125.132.xxx.139)
아들아이한테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 그렇게 단체 생활 할거면 학교 그만드라고 하셨다네요.
저 직장일로 바쁘지만 고2 아들놈 중식, 석식 도시락 싸줄 결심했는데 반응이 저러네요......
기숙사에서 3끼 모두 매식하는 꽃같은 딸아이와, 아직 철없이만 보이는 고2 아들녀석 보니
눈물만 납니다...딸아이한테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 그랬어요.ㅠㅠ
3. 원글..
'08.5.3 4:32 PM
(220.78.xxx.82)
컥..정말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다니..우리딸 선생님도 그러시면 어떡해요ㅜㅠ
그럼 완전 찍히고 학교생활 피곤할텐데..너무 하시다 선생님..
4. 급식안먹으면
'08.5.3 4:36 PM
(210.222.xxx.121)
핵교 그만 둬야 되는군요..
참..나..
우리 동네에서는 핵교에서 한우아니면 취급안한다고
걱정 안하는 분위기..인데..그걸..우째 믿냐구요
5. ..
'08.5.3 5:21 PM
(124.5.xxx.107)
제 친구 딸래미 고등학생인데 광우병과 무관하게 예전부터 도시락 싸서 다녔어요.
그럼 안 되는 건가요?
6. 아이미
'08.5.3 5:45 PM
(124.80.xxx.166)
그 선생(님)은 신문 뉴스도 안보고 산답니까,
지금 이 시점에 광우병 불안에 떨지 않는 사람 있답니까.
그야말로 선생의 자질이 안된 사람이군요!
그렇게 단체생활 할거면 학교 그만두라니,,,
무슨 군사 독재 시절로 착각하시는 모양이에요!
7. ⓧ
'08.5.3 9:43 PM
(121.140.xxx.15)
요즘 중고생들이 워낙 광우소 수입에 관심이 많다보니
학교에서도 민감한 사안일 거예요.
단체생활 어쩌구~ 선생님. 말씀이 참 거시기 하지만,
아마 학교도 이번 사태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예외를 환영하지 않을겁니다.
지금 반 아이 전부가 급식을 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일 때문에 자제분만 도시락으로 바꾸는건
좀 신중하심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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