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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기 82쿡에도 이렇게 답답한 분이 계시다니

무식이죄 조회수 : 3,914
작성일 : 2008-05-03 12:35:20
누구라고 닉네임 밝히진 않겠지만 너무너무 답답해서 한 글 올립니다.
물론 그 분이 이 글 못 읽고 넘길 확률이 더 높겠지만...

무조건 맛있기만 하면 어느산 고기건 상관 없습니까?
식재료의 기본은 안전성, 즉 먹고 탈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전제가 깔려 있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 수입되는 고기는 그 기본전제인 안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고기란 뜻입니다.
님께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먹었다던 쇠고기랑은 차원이 틀린 고기입니다.

과거에 코스트코에서 사먹었다던 미국산 쇠고기도 물론 철저한 검역을 통해
안전하다고 입증된 고기입니다. 30개월 미만, 뼈가 없는 순수 살코기들만으로요.
하지만 지금 수입되는 고기는 쇠고기 연령제한 철폐, 부위 상관없이 모든 부위 수입,
그리고 검역주권마저도 없는 상태입니다.
30개월이 왜 중요한지, 검역주권이 뭔지는 스스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젠 더 이상 말하기도 지겹네요.
이것도 다시 말해서, 수입되는 쇠고기는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먹는 쇠고기가 아니란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식을 갑옷처럼 차고 있다는 이외수님의 말씀 구구절절히 공감합니다.
정말 의사는 맞으시겠지요?
IP : 210.109.xxx.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3 12:39 PM (124.54.xxx.99)

    희망수첩 댓글 .. 유감.
    의사니까 좋겠어요.
    자식은 유학보내 먹게 하고 본인들은 돈 많아서 한우 먹어도 될테니까.
    저러니..우리 나라가 이모냥이죠.
    과장되고 괴담이라고요?..ㅠㅠ

  • 2. 어쩜
    '08.5.3 12:41 PM (121.169.xxx.32)

    그리 그 물안에서 갇혀서 지낸 티가 여력한지..
    앞뒤 말도 안맞으면서 mbc만 탓하는게 너무 웃기네요.
    이래서 과장이다라고 한마디 했다면 의사라는 말을 믿지만,
    나 이런 사람이다 ..과시하는 듯하면서
    너네들이 잘못이다..라는 하는건 어제 앞에서 안경쓰고 영어
    남발한 누군가와 참 닮았네요.

  • 3. ⓧ ...
    '08.5.3 12:43 PM (58.146.xxx.245)

    아으 미치겠다.. 뒷골땡겨

  • 4. 1%
    '08.5.3 12:48 PM (59.150.xxx.103)

    그 분이 바로 그 유명한 대한민국 1%내의 국민이신가보네요.
    나도 의사고 남편도 의사인데 너네들이 뭘 알아~ 이런 뉘앙스가.......
    과거에 안전했다고 해서 지금도 안전하리란 보장이 어디있으며
    무엇보다 검역의 주권이 우리나라에 없는 것이 한심한 일이란걸 모르시나봐요.
    애들말로 그분 가족이나 미친쇠고기 즐쳐드삼...

  • 5. 친일파박정희
    '08.5.3 12:49 PM (125.186.xxx.132)

    ㅋㅋㅋㅋㅋㅋ의사니까 다들 지보다 못배운줄 아나보네 ㅎㅎㅎㅎ그사람 집에선 그사람만 배웠나보죠.ㅋ 솔직히 요즘 안배운사람 찾기가 더힘든데 ㅋㅋ

  • 6. 답답이
    '08.5.3 12:50 PM (64.59.xxx.24)

    심각성을 모르네요
    미국에서 온 소고기여서가 아니라 어떤 품질의 소고기가 들어오게되었냐가
    핵심 이슈인데 그 분 정말 자다가 봉창 두두리는 소리하네

  • 7. ...
    '08.5.3 12:51 PM (121.1.xxx.84)

    캐나산 고기 맛나게 먹었다고 무지 자랑하네요.. 참나 .. 어이없음..
    둘다 의사라서 돈 많아 아들 유학 보낸다고 내참나....그런말 안쓰셔도 되거든여.
    그님 꼭 미국산 미친소 먹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 수입산 고기값 내렸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캐나산까지 수입 압박 받는다고 한다던데.. 미국산 캐나다산
    미친소 많이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 8.
    '08.5.3 12:56 PM (121.140.xxx.15)

    의사라고 해도 자기 전공 말고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른 과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연구해 들어갈수록 매우 좁고 깊어지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그냥 의견을 달아도 될 것을 굳이 부부가 다 의사라고 우리를 가르치려 드는군요.
    말씨는 매끄러우나 그 내용은 과학자로써 꼭 필요한 겸양이 결여되어있었습니다.
    아예 무식쟁이보다 자신의 배움을 무기 삼아 휘두르는 어설픈 지식인이 더 무섭습니다.

  • 9. 신기해
    '08.5.3 12:57 PM (219.248.xxx.87)

    신기해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난 미국소고기 너무 맛있어서 들어오면 꼭 먹을꺼다.
    도데체 누가 이런 악성여론을 조성하냐
    나는 조중동을 믿는다. 엠비씨가 과장한 방송을 내보내는거다.
    라고 주장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 분도 의사라더군요.
    의사들은 돈 많이 벌어서 별 걱정이 없는걸까요?
    돈도 많이 버는데 한우 비싸도 한우 사드심 되지 왜 싸구리 미국소고기에 열광 한답니까?
    돈 없어서 소고기 못사드실 정도로 수입이 없으신건지
    참 신기 해요. 나름 의사라도 밝히는데는 자기들은 그만큼 지식층이다 자랑 하시는 걸텐데요.

  • 10. 답답
    '08.5.3 12:57 PM (211.207.xxx.249)

    가만보면요..
    배웠다는 사람들이 더 무식하고 답답한 소리 많이 해요.

    자기가 아는걸 다른 사람이 지지하지 않음 더 무시하죠.
    어째 부부가 의사라면서 저리 무식을 자랑하는듯한 글을 쓰시는지..안타깝네요.

  • 11. 답답이
    '08.5.3 12:58 PM (64.59.xxx.24)

    이어서,,,국민들이 왜 그리 분노하는지도 이해를 못하겠군요
    참,,나 ,,,원

    마루타생체실험대상이 된 기분이라우
    국민을 머슴처럼 섬기겠다는 머슴이
    국민의 딋통수를 치고 있으니 말이 되냐고
    일왕 앞에서 머리 숙여 조아리고
    우리의 지도자는 그리해서는 안되지요

  • 12. ⓧ ...
    '08.5.3 1:07 PM (58.146.xxx.245)

    글 지우셨네

  • 13. ..
    '08.5.3 1:08 PM (121.131.xxx.136)

    들어가보니 글 지우셨나보네..
    우리집도 남편도 의사고 나도 의사고 나도 미국가서 고기 맛있게 먹고 왔거든요?
    촛불집회 나갈 준비하고 있는데 확 짜증납니다.

  • 14. 흠님!
    '08.5.3 1:08 PM (220.90.xxx.62)

    아예 무식쟁이보다 자신의 배움을 무기 삼아 휘두르는 어설픈 지식인이 더 무섭습니다.
    <----- 말씀 잘 하셨습니다.!!!!

  • 15. 깜짝!!
    '08.5.3 1:10 PM (128.61.xxx.45)

    전 그 글 읽으면서 꽁치사진보면서 행복해하고 있다가 밑에 그 답글읽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전 사실 너무나 심하게 사고를 많이 치는 사람이라 광우병에 걸릴 확률에 연연할 여유도 없어요. 임신중에 차사고로 폐차, 내가 가장 아끼는 거대한 크리스탈 케익 스탠드와 뚜껑, 냉장고 위에 올려놓았다가 떨어뜨려 온 부엌에 박살 등 한달에 서너번치는 사고만으로 제가 아직까지 몸 성하게 살아서 사회활동 잘하며 가정지키는거 가끔 기적같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번 소고기 수입은 완전 다른 이야기지요. 몇 개월을 쟁여두어도 변하지 않는 플라스틱 제품도 아니고,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해 제대로 검열도 하지 않고, 검열의 잣대도 내세우지 않고 무작정 들려온다는게 말이되나요.

    그리고, 한국에 소가 희귀 동물이어서 한국에서 소고기를 먹는 일이 모든 국민의 죽기전에 성취하고픈 염원인 것도 아닌데,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그런 무서운 일을 감행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그것도 맛있기로 소문난 가까운 일본의 고베소 특정 몇 마리를 수입하는 것도 아니고 대양을 건너 머나먼 미국에서 들여와야 할 필요도 없는 소의 위험한 부위까지, 자국내에서도 소비하지 않는 소를 들여오는 이유가, 한국인들의 보다나은 식생활과는 전혀 관계없는 '단순 정치적 목적'이라는게 뻔히 보이는데 나름 지식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모르면서 설친다'는 듯이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많이 거슬리네요.

    참고로 전 미국에 살고 있구요, 유학생때는 차가 없어 걸어다닐 수 있는 슈퍼가 유기농 슈퍼뿐이 없어서 코카콜라도 못 마시고 비싼 야채 아껴가며 구입해서 살았구요, 졸업하고 이곳에서 결혼한 이후에도 돈도 많이 벌지는 못하면서도 처음 정착할 때 버릇 못 고치고 여전히 유기농 전문 슈퍼에서만 장을 보는 사람입니다. (그 곳은 정육점 처럼 고기 담당이 따로 있지요.)

    풀만 먹음, 항생제 쓰지 않음 이라고 표기된 고기만 사게 된지 몇 년 되었구요, 그 스티커보면 안심은 되면서도 소는 초식동물인데 왜 포장된 소고기에 일일이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어야 하는지 안붙은건 어떤 것인지 항생제는 얼마나 먹였는지 궁금해하며 살고 있어요.

    캐나다 소고기는 못 먹어봤는데 맛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지도 않구요, 먹을거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얻는게 최고라는 진리 하나에 충실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미국 주부들 중 몇 시간 운전해서 목장가서 유기농 소 반마리 사서 큰 냉동고에 쟁여두고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것도 새로운 트렌드인듯) 우리는 이제 겨우 세식구에 냉동고도 없어 꿈도 못꾸고 그저 부러울따움이지요.

  • 16. 인터넷에..
    '08.5.3 1:19 PM (125.178.xxx.167)

    광우병위험이라는 글을 유포한 사람이 열린우리당국회의원이였던 사람이더군요...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소비자의 똘똘뭉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번 발끈했다가 말잖아요...언제 그랬냐는둥...불매운동이나 이런걸로 보여주면 되지 게시판만 난리치면 머합니까...여기다가 무식을 갑옷으로 입었냐는둥 써놓고 마트가서 세일하고 제일먼저 가서 사는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 17.
    '08.5.3 1:30 PM (121.140.xxx.15)

    이번 광우병 사태에 야당도 당 차원은 아니지만,
    개인 차원으로 어떤 식으로든 참여를 하고 있을거라 짐작합니다.

    물론 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하면 며칠 전 광우병 반대 운동에 악플 달던 IP 하나가
    서울 시청 소재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죠.

    하지만, 몇 사람이 아무리 도배를 하고 다녀도
    사안의 심각성이 없었으면 이런 큰 이슈로 번지지 않았을겁니다.

    현재 76만명이 서명한 다음 탄핵 청원도
    지난 4월 6일날 고등학교 2학년생이 개설했다고 합니다.

    이걸 선동으로만 해석하는 한나라당은
    정말 지금까지 정치 헛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이 이제 와서 대선 총선 결과를 물리자는겝니까. (정말 탄핵이 가능하다면 또 모르지요..)
    대통령과 여당이 민의에 귀를 기울여 달라 딱 이거 하나인데,

    행정부와 여당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바라는게 이렇게 무리입니까.

  • 18. 인터넷에..님
    '08.5.3 1:38 PM (210.109.xxx.25)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님이 본 것 아닌 이상 확인할 길 없는 사실로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것 정말 비열한 짓입니다.
    그리고 현재 광우병에 대해서 정치적 논리로 왜곡하려는 시도도 하지 마세요.
    지금 상황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관계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주부들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우려하고 걱정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물론 그걸 위해서는 인터넷이라는 매개체가 큰 역할을 담당했고요.
    함부로 폄하하지 마세요.

  • 19. 이광풍은
    '08.5.3 1:56 PM (121.147.xxx.151)

    정치논리도 경제논리도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 논리일 뿐입니다.

  • 20. 커억
    '08.5.3 2:14 PM (203.218.xxx.24)

    이 상황에 먹어보니 맛있다 소리가 할소린가?
    무식도 가지가지..

  • 21.
    '08.5.3 2:17 PM (203.218.xxx.24)

    인터넷에 님 당신도 똑같소!
    저런 사람들이 마트가서 젤 먼저 소고기 산다고?
    그래서 당신 입자은 뭔대?
    박쥐같은 인간??

  • 22. 인터넷에님
    '08.5.3 2:35 PM (125.178.xxx.15)


    그사람들이 퍼뜨렸다고 생각하세요
    국민들은 까막눈귀만 있는줄 아시나요
    광우병 얘기가 어제 오늘 얘긴줄 아세요
    님은 도대체 여지껏 모르고 계셨더랬어요

  • 23. 남편이 수의사입니다
    '08.5.3 3:43 PM (121.132.xxx.49)

    어제 병원 문닫고 집회에 갔습니다.. 꼭 참석하고 싶다더군요.. 정말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애들 웃는 모습에 눈물이 납니다..ㅠ.ㅠ

  • 24. ...
    '08.5.3 11:19 PM (218.209.xxx.191)

    원래 당해봐야 아는것들이 꼭 있습니다.

    스스로 유식한척 하지만 이외수님 말씀처럼 무식을 갑옷으로 입은것들이라지요.

  • 25. 되먹지 못한
    '08.5.4 1:56 AM (220.85.xxx.126)

    되먹지 못한 의사들 깔렸습니다. 의사요.. 돈잘벌려고 의사 선택하고 결혼할때도 돈많은 여자 병원 지어주는 여자하고 결혼하려고 동거하던 여자 헌신짝처럼 버리는 놈들 널렸습니다.
    그들도 장삿치에 불과해요. 일부 사명감을 갖고 의사생활을 하시는 의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 제가 봐온 의사들.... 돈갖고 사람 목숨 흥정하는 장삿치더란 말입니다.
    그다지 존경할 만한 직업도 아니고... 돈많이 버는 직업이라는거 부러운 직업일순 있겠지만요..
    의료사고 내고도 발뺌하고 뻔뻔스러운 의사들 한둘이 아닙니다.
    의사협회에서 국회에 로비해서 입안할때 의사들에게 유리한 법 만들어 의료사고 나도 피해자가 이길 수 없는 법을 만들었던 거구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있는 재수없는 의사들 정말 많습니다.

  • 26. 의사들 무식...
    '08.5.4 9:52 AM (218.153.xxx.104)

    자기 전공분야 못아나면 기초 과학에 관한 부분에서는 정망 아무것도 모릅니다.
    개의치 마세요.
    바이오 전공자들은 그들의 무지를 너무도 잘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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