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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우면 MBC임명현기자 만큼 키우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이 임명현 기자 이야기가 많이 하길래 유심히 봤죠
보고나서 소감은....
자식을 낳으면 부모로서 저정도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더라구요...
혹이라도 어떤사람인지 몰라서 지난기간 쓴 기사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식품이나 농수산물유통에 수입에 관해서는 지난 수년동안 꾸준하게 취재해온
그방면에 전문적인 기자였고...
인상깊게 남는게
기자가 되고나서 아버지가
자신이 쓴 기사의 칭찬에 엄청나게 인색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특종도 몇번냈고 앞머리에 뜨는 기사도 몇번냈는데 칭찬안하시더라고..
그러다가 친일에 관련된 기사 ..누가봐도 재미없고 관심안갖지만 중요한 기사를
썼는데 예상대로 기사중에서 아주 후미진 자리로 밀린보도를
아버지가 처음으로 칭찬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어서 힘이났다라는 후일담을 쓴 글을 봤습니다...
부모도 참 멋지시고 그러네요....
옛날에는 저렇게 똑똑하고 멋진 기자를 보면 내가 마음이 설레고 멋지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아 자식키우면 저렇게 키우고 싶다... 로 바뀌니 제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어떤분의 글을 보니
태어나서 남의 자식은 처음으로 잘키눠준 부모한테 고마운 마음들었다는데
저도 임기자 부모에게 가서 반듯하게 키워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부모로서는 그보다 더한 칭찬과 행복이 없겠죠?.....
세상을 살다보면 유혹도 오고, 삶의 느슨함 생각의 진부함도 오는게 인생이긴 합니다만..
"활력있고 파릇한 젊은 나이에 일한번 제대로 해보시오~~화이팅~~임기자~!!!
1. 우리 딸도
'08.5.3 9:54 AM (122.35.xxx.184)그렇게 컸으면 ..진짜 부럽습니다 저도.
(아님 그런 똑똑하고 멋진 사위 얻었으면~~~^^*)2. -.-
'08.5.3 10:02 AM (123.214.xxx.251)무슨 말인지 도대체 알 수 없게 답변하는 관계자들이나
버벅대는 기자들이나...
임기자는 무슨 말을 해도 알아 들을 수 있게 하더군요.
임기자의 지난 글들을 찾아 읽으니
그의 저력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 걸 알겠더군요...3. 그래요
'08.5.3 10:20 AM (211.206.xxx.69)정말 임명현기자는 부모님도 역시나 그러시군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가 봅니다.
성공한 부모님이시네요..
임명현 기자님...늘 그렇게 올곧은 정신으로
시대의 새벽을 열어 주시길.
기억하겠습니다. 엠비씨 임명현기자님..4. 그래요.
'08.5.3 10:23 AM (211.206.xxx.69)기막힌 언론인들이 포진해 있는
조중동, 오늘 아침 또 절망했지요.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신 정진* ,
도데체 한국땅에 안 살아도
지금 한국이 완전 도가니탕이라는 걸 알텐데
아주 태연히 아이들공부 걱정이나 하고 있네요.
늦둥이 딸내미가 7살이라는데
그 아이의 눈을 보면서
자기 내면도 좀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언론인 ..이름이 아깝다...,,,,,삽질하는 정부에 걸맞는 언론인들이 하나둘이겠습니까만..5. 강북엄마
'08.5.3 10:26 AM (203.229.xxx.167)저렇게 키우려면 공부만 잘해서 될 일은 아닌듯.......
아 부모로서 부럽다 애들 잘 키워야 할텐데.....
키우기 힘들면 사위라도 봐야겠죠? 그것도 힘드려나?6. 박수
'08.5.3 10:55 AM (61.85.xxx.81)저도 방송내내 그분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봤습니다
제 아이도 그분처럼 자라기를....7. 저도
'08.5.3 2:53 PM (64.180.xxx.44)자식을 시험 점수보다도
제정신 박히게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새삼 생각하고 있답니다.8. 제2의
'08.5.3 3:54 PM (122.35.xxx.81)제2의 손석희.. 글케 보이더군요...
9. 타고나야
'08.5.6 11:49 PM (220.85.xxx.63)물론 부모가 어떻게 키우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타고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걸 주위를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제 남편은 천성적으로 반듯하고 성인군자입니다. 그런데 시동생은 그런 망나니가 없습니다.
거칠고 욕을 입에 달고 살고 머리도 나쁘고 공부도 못해서 전문대도 겨우가고 나이 40이 다 되가는데도 맨날 일저질르고 부모한테 돈내노라 땡깡부리고 어려서부터 형 앞길막았고...
같은 부모 뱃속에서 나왔는데 어찌 저리 다를까 싶어요. 시부모님도 좀 막가파입니다. 시누는 B사감 능가하고 히스테릭하구요..
똑같은 부모 밑에 자라고 똑같이 컸는데 태어났을때부터 달랐다고 하네요.. 어릴때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