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제창 불법 이랍니다.(펌)

[내일 집회]

방금 엠방송에 감사 댓글달고 오다 눈에 들어와 끌고온 글입니다.
가시는 분들 위해 지방이라 못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티비로 집회현장 보면서 온몸이 뜨거워 짐을 느끼고
늦은 시간까지 관련글 읽어보고 맘으로 뜨겁게 응원하는 것으로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내일 집회시 알아야할 유의사항이 나열되어 퍼왔습니다.
가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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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집회시에 필요한 것과 유의점을 알려드립니다.


꼭확인하세요.



우선 집회와 문화제는 다르며 법에 허용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1. 낮 집회시 유의 사항

@낮에 하는 집회는 정식허가를 받은 집회로 60명이 참여합니다.

장소가 협소합니다.

그래서 지나는 일반 시민이 많이 참여하면 저희 회원 60명은 차례로 빠져나가서 유인물을 돌려주세요.

이때 가능한 멀리 나가서 돌려주세요.

그래야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마스크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찰의 요청이 있으면, 벗어주셔야 합니다. 꼭 부탁드려요...

단, 입에 검정 테이프로 ><를 붙인다거나 페이스 페인팅은 상관없습니다.

건의 사항에 눈물을 그리신다고 하신분이 있으니 그분은 꼭 담당자에게 연락을 주세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여러분도 각양 각색의 개성있는 분장을 권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끼를 보여주세요.





2. 밤 문화제시 주의 사항

@일단 문화제에서는 구호제창, 연설, 피켓이 금지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영상물을 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물을 보고 나서 질서유지 요원의 지시에 따라 10명씩 둘러 앉아주세요.

준비하신 피켓은 일단 서있을 때는 앞면을 가려주시고, 앉아 있을 때는 자신의 앞에 놓아 주시면 됨니다.

서있을 때 앞면을 보이면서 들면 불법이지만 앉아있을 때 자시 앞에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괜잖습니다.

즉 구호제창이나 연설은 금지이지만 토론이나 노래자랑은 괜찮습니다.

피켓에 대한 설명회를 앉아서 하면서 친해지세요.

내가 왜 이 피켓을 만들었는지 이야기하면서 친해지세요;.

그리고 거기서 모둠 별로 뽑힌 피켓은 다시 바닥에 놓고 스티커 투표를 해서, 1등은 문화상품권 5천원 짜리를 줌니다.

노래자랑을 해주세요.

아니면 율동도 좋습니다

랩이나 힙합도 좋습니다.

어째든 구호제창이 불법이라서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으로 대체합니다.



3. 질서유지요원이 되시고 싶으신 분은 미리 시지프님에게 신청을 해주세요.

20명 선착순 지원 받습니다. 질서 유지 요원은 낮 2시 부터 밤10까지 봉사해주셔야해요...

그리고 문화제때 초는 현재 300개 준비합니다.

모자랄 수 있습니다. 각자 준비가 가능한 분은 각자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 카페가 자금여력이 없어서 많은 것을 준비 못하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4. 아이들과 미성년자도 많이 오는 집회이니 건전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즐길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집회 준비가 너무나 갑자기 하게되는 바람에 많이 부족한 점이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1주일동안에 준비하느라 전 지금 코피를 흘리면 일을 하고 있어요...

부족해도 여러분이 많이 참여하셔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5. 이번 집회는 저희 카페만의 집회가 아니라 인터넷을 쓰는 모든 넷티즌을 위한 집회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고생하는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 것입니다.

평화롭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집회로 만들어 주세요.

특히, 나이 많은 분들이 젊은이들의 시대정신이 없다는 욕을 하시는 것을 그냥 계속 듣고 있으면 안됨니다.

젊은이들도 시대정신이 있으며,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인상적이게 투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불의에 맞서는 이시대의 진정한 멋장이가 되어보세요.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 ( + 출처 : 베티 )

[참고하세요]

알려주세요. 광화문 5번, 7번 출구 폐쇄!!! 급합니다. 퍼날라 주세요. 지금 광화문 공원 조성 한다는 미명으로 5번 출구와 7번 출구를 폐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소라광장으로 가실 분은 광화문 4번출구로 나오셔서 교보문고 앞 횡단 보도를 건너셔서 동아일보 쪽으로 가셔서 청계천 소라광장으로 가세요. 아니면 그쪽 출구가 혼잡할 것이니 다른 곳에서 가는 방법으로 가시든지요. 참석 못하시고 집에서나 직장에서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 가신 지인들에게 문자를 띄워주시던지요-펌 00:43

[캐롤라인]

야간엔 집회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구호 제창도 원칙적으론 안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오늘처럼 많이 모이고 자발적으로 구호 외치는 것 정도는 상관없습니다.

불법이니 뭐니 따지는 건 참가자들을 연행이라도 해 갔을 때 필요한 거니까요.

집회 안내가 필요한 건 맞는데, 너무 겁을 주는 내용들도 있는 것 같아요.

상식선에서... 옆 사람 배려하고, 질서 지키고, 이유없이 과격한 행동하지 않고, 길에 쓰레기 마구 뿌리지 않고... 그냥 그렇게 즐겁게 참여하면 되는 것이 집회입니다. 요즘 집회 문화가 거의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맞아요...]

어제(5/2) 다녀왔는데 구호는 특별히 얘기가 없었는데 피켓이나 그런 유사한것들은 불법이라고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를 하네요...집회가 아닌 문화행사로 하는거라서 깃발이라든가 피켓같은것들은 자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내가 입은 티셔츠에 간단한 문구를 쓰는 것은 괜챦겠지요?

[윗님]

본인이 입은 티셔츠에 문구 쓰는건 괜찮아요
얼굴에 페인팅하는 것도 주최측에서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어제 중고생 여학생들이 스케치북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써와서
가슴에 걸고 다니는데 뭉클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