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 그냥 혼자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왕따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8-04-28 10:19:09
우리시댁은  대가족에  형제들간 우애좋은집안이구요, 울남편 아들둘에 막내구요
전 지지리도 형제애없는 가족에  친인척에 부모사랑도 못받고 자란  맏딸에 배다른 동생들도 있구요

남편 맘하나보고  결혼했는데 당장 둘사이엔 별문제가 없는데  워낙 우리시댁이  형제들끼리  돈독히지내는 집안이라  늘  만나고  부딪히고  전 그동안  그런거  잘못보고 자라서  쉬이~ 어울릴지도  모르고
또 시댁식구들이  저보고 늘 어둡다하면서,  제가 어려워 하면  좀  같이 포옹하면  좋은데  적극적으로 어울릴려는
사람들하고  잘지내고  겉도는  저는  별로  안챙깁니다( 그많은 식구들중에 겉도는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그러니까  니가  노력해서  어울려야지  주위지요.

그런데 우리  윗동서도  외부모밑에서  고생하면  컸지만  우리시댁식구들  하고  너무 잘어울리고 그러네요
그래서 더비교  되구요

근데요..  저희 동네도  친인척분도 살지만.  또 사촌도련님네외가  결혼해서 이사를  왔는데  그 아가씨가 어린데도 싹싹함이  말도못할정도에  눈치도 빨라  어른들이  이쁘다고  난리시네요,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할줄모르면서도  어른들께  자기혼자 노력해서 집들이 음식이고뭐고  잘해놓고,또  어울리기는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또 저랑 비교되면서  제 살 자리가 없어지네요,, 또  앞으로  자주  만나지는데,,,

저도  결혼8년동안이나  노력했는데,, 배운 가정환경이  무서운건지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잘 안됍니다..  그냥  이민가서 살고싶은  맘이 요즘 넘 간절하구요
식구들 모임은  왜 이리많은지... 항상  대화에  못끼고  걷도는... 제가 넘 싫구요  그런분위기에  자리지키고
않아있는것도  이젠  지칩니다..
이제는  화가  치밀어 올라  내가 왜  이렇게 고통속에  이자리에 않아있어야  하나.. 싶은게  만사다  싫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릴려는  시댁식구들도  제눈에  이젠  못됀사람들로  비춰지네요

저  우울증인가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할지..
이혼하고  싶어요...벗어나고 싶어요..

시댁 시이모분들도,, 내가울남편을  과한상대를만났다,결혼잘못했다고(무언의)  하시고  절보면  남편한테 잘하라는투의  돌려서 매번  연설하시는데다   우리 윗동서한테는  별말별말  다  하시면서  제가오면  그 분위기가 썰렁해지는게,,  거기에  우리윗동서까지  찬물 확~ 끼얹습니다..

물론  제가  잘하고  이러는건  아닙니다만... 저도 이렇게  역여  사는게  힘들고... 지긋지긋합니다
제 성격도  넘  싫고  이런시집분위기도  싫구요
그만  보고 살고  살고싶어요
IP : 222.12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4.28 10:24 AM (121.169.xxx.43)

    시댁에서 벗어나고 싶으시겠어요
    저는 시댁이 멀어서 1년에 두어번 가거든요.그때도 그많은 대가족사이에서 말한마디 할틈없이 심부름이나 하고 있으려니 정말 싫더군요.그런 모임이 자주 있다면 정말 왕짜증일것 같아요
    성격이 내성적이신것 같은데 그런 성격을 이제와서 어떻게 개조하겠어요
    그냥 난 내생긴대로 산다.이런 내가 싫다면 나도 어쩔수없다..이렇게 배째라 정신으로 무장하시는것이 젤로 속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08.4.28 10:45 AM (125.130.xxx.46)

    탓 아니에요
    전 형제 많은집에서 태어나 형제 많은집 남편이랑 결혼 했는데 10몇년된 지금도 싫어라합니다 나랑 안맞는 사람들이죠 님 시집 식구들이 경우가 없는사람들 같습니다
    에고고 지겨우시겟어요 너무 안맞는 시집 식구들과는 어려워요
    그리고 님동서되는사람도 똑 같은사람인가보네요 그냥 편히 지내세요 남편이랑 너무 안 맞는거 아니면 그런 시집 뭐같은 일로 어려워 하지마시고요....

  • 3. ㄴㅇ
    '08.4.28 2:35 PM (59.0.xxx.187)

    핑계거리를 만들어 좀 멀리 이사를 가는건 어떨까요?
    거리가 멀어지면 아무래도 만날일이 줄겠죠.
    그리고 문화센터 같은데서 노래,재즈댄스등 이라도 배우다보면 성격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외향적으로 바뀔거 같아요.

  • 4. ...
    '08.4.28 6:35 PM (58.102.xxx.127)

    악하게 하는 사람만 없다면...
    시간지날수록 더 어려워지니 다시한번 노력해보심이 어떨까요?

    사실 한명이 전부를 왕따시키는 걸수도 있거든요,.
    나혼자도 괜찮아..보다는 사랑받고 싶다..로 생각바꾸시고.
    일단은 인사라도 좀 의식적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원글님도 뚱한 사람보다는 싹싹한 사람한테 정이 가잖아요.

    대화를 시작하는건 어색해도
    명절에 사람들 집에 들어오거나 원글님이 들어서실때
    인사를 사람마다 챙겨주면 훨 분위기 좋아지실꺼에요.

    딱히 모질게 구는 사람들
    가족이란 어영부영 또 좋아질수있거든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423 우리집의 돈돈이...저 정말 홧병나서 죽을것같아요 5 .. 2008/04/28 1,670
385422 잠실동 우성4차 아파트 사시는분 있으세요? 1 QUESTI.. 2008/04/28 601
385421 그릇이나 깨지기 쉬운물건 포장할때 7 궁금.. 2008/04/28 520
385420 부산에집구입문의 8 전근 2008/04/28 592
385419 감자키워보신분 계세요? 5 .. 2008/04/28 322
385418 미국거주자로, 로밍폰을 경험해 보신 분, 좀 봐주세요. 2 로밍폰 2008/04/28 195
385417 호주사는 교민의 글 - 미국산 소고기 전면 수입에 관한 글입니다. 1 건강지킴이... 2008/04/28 661
385416 바이올린 "현"에 관한 질문입니다. 4 바이올리니스.. 2008/04/28 550
385415 남편한테 감동적으로 임신사실을 알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6 주니 2008/04/28 1,052
385414 남편이 승진했어요. 18 기뽕 2008/04/28 1,529
385413 크레이프 스틱 파는 곳 있을까요? 봄소풍 2008/04/28 272
385412 인상파 화가들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3 영화제목 2008/04/28 322
385411 ' 노무현을 탄핵한다 ' 펌글... 8 . 2008/04/28 825
385410 고등학생 미국여행 캠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여행 2008/04/28 355
385409 멍게젓..조미료없이 믿을만하게 사먹을수 있는 방법 5 .. 2008/04/28 680
385408 나이 좀 많은 사람과의 관계 5 에구~ 2008/04/28 1,037
385407 toss 어학원 처음 보낼때 보증금(??) 내야하나요?? 4 초등2학년 2008/04/28 696
385406 교대부초와 사대부속초등학교... 4 국립 초등학.. 2008/04/28 1,150
385405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 2008/04/28 471
385404 휘슬러..이가격이면 괜찮은가요? 2 휘휘휘 2008/04/28 799
385403 놀이학교를 안가려고 하네요.. 4 걱정맘 2008/04/28 481
385402 외부나가는 데이터에 숫자기재..좀 알려주세요..ㅜㅜ 8 ... 2008/04/28 435
385401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 사용 음식이 다르나요? 7 자게에..죄.. 2008/04/28 1,382
385400 요즘 정신 똑바로 살지않으면.... 10 황당아줌마 2008/04/28 3,439
385399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보내요 1 fry 2008/04/28 237
385398 오브제나 도호,키라라스타일의 드레시한 원피스 드레시한원피.. 2008/04/28 635
385397 난 그냥 혼자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4 왕따 2008/04/28 1,486
385396 전세권 설정등기를 꼭 해야 하나요?? 4 전세등기 2008/04/28 500
385395 의보민영화는 이미 시작됐다..(현직 간호사의 글) . 2008/04/28 459
385394 피아노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립니다. 1 ..... 2008/04/28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