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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평에 갔다 왔어요~~^.^

신천지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08-04-23 16:47:46
어제 옷가게 갔다가 맘에 드는 트렌치 발견하고는 제평으로 비슷한거 찾으러 간다고 글 쓴 사람인데요..

오늘 맘 먹은 김에 생전 처음!!! 제평에 갔어요...

가면서 어찌나 어리버리하신지... 길도 물어물어 겨우 찾아 갔지요...몇년만에 지하철 여행이라 말이죠...

저 정말 감동먹었어요..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단 말이에요..

아기들 옷도 엄청나게 싸고 예쁘네요...
짐보리 원피스 , circo(?) 원피스 각각 한장에 5천원, 아기 팬티 질좋은것 하나에 천원씩 사구요..
아무래도 아기들 옷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앞으로는 제평에서 아기들 옷을 사야겠어요..


면짱짱한 나시티 6천원, 라인 잘빠진 남색 트레이닝바지 1만5천원, 검은색 띠어리 스타일 원피스 2만5천원에 두개 샀네요...

역시 듣던대로 1층은 부인복 위주로 되어 있고 2층이 메인이더군요..3층은 아기들옷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제가 인터넷쇼핑몰에서 샀던 치마 4만4천원짜리가 3만원..ㅠ.ㅠ 왠만한 인터넷 쇼핑몰 옷은 거기 다 있구요...
작년에 유행했던 폴로 케이티 원피스는 3만8천원에 부르더라구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왔어요..

다음부터는 절대 인터넷쇼핑몰에서 옷 사지 않을거에요...반품도 힘들어 옷도 직접 보지 못해....그동안은 아기들때문에 나갈 엄두가 안났지만 이젠 남편한테 맡기고라도...-.-;;;; 가야겠네요..

간절기외투는 세일중인데 5-10만원가량 하더라구요..
전 결국 똑같은 트렌치는 못찾았구요... 비싼 동네 옷가게 옷 하나 사느니 제평에서 여러벌 사겠더라구요...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말이죠...

사실 입어보지도 못하고 불친절하다는 말때문에  안갔는데요.. 제가 옷 산곳중 하나는 입어보고 사게 해주셔서 원피스 다 입어보고 샀어요.. 그 곳에서 다이앤 스타일 랩원피스 많았는데...

그동안 이런 곳도 모르고...ㅠ.ㅠ

IP : 218.51.xxx.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08.4.23 4:50 PM (203.244.xxx.254)

    저도 가고싶네요.ㅠㅠ 주말도 하나요?? 직장인이라 주말밖에 안되는데..

  • 2. 호~~
    '08.4.23 4:51 PM (124.49.xxx.85)

    그래요?
    어떻게 가는지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정말 부끄럽지만, 쇼핑이라곤 백화점, 아울렛, 동대문, 학교앞 보세에서 주로 사는 편이라서요.
    제평 말은 많이 들었지만, 선뜻 안가지더라구요.
    괜히 갔다가 길만 잃고(워낙 길치라 들어가고 나올때 방향도 몰라요.ㅠㅠ) 사지도 못하고 헤맬까봐서요.
    어떻게 가면 되는지 가르쳐 주심 저도 금요일 즈음에 한번 나서려구요.
    혹시나 익명방이지만, 금요일 시간 되시는 분들 계시면 오전에 같이 만나서 가면 더 좋구요.^^

  • 3. 신천지
    '08.4.23 4:58 PM (218.51.xxx.7)

    저도 오늘 첨 가봐서 알려드릴게 없어요..ㅠ.ㅠ
    네이버에 제일평화시장 검색하면 많이 뜨더라구요..공식 사이트는 아래에
    http://www.jeilpyunghwa.com/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려서 제일평화시장 물어보니 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구요..
    1층은 안돌고 바로 2층부터 시작했어요.. 다이앤스타일 수입옷은 3층에서 발견했어요..

    멋쟁이 아주머니들 많이 오셨더군요.. 다들 여기에서 옷사셨군요..-.- 2층에서 시누이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고 급긴장..다행스럽게도 아니었네요..

    그런데 외투는 아무래도 가격이 꽤 해서 그 돈이면 아울렛 생각이 들더라구요...
    밤부터 오후3시까지 한다고 하니 오전에 가시거나 밤에 가시면 되겠네요...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가격대비 반찬도 많고 맛있어서 집에 흐뭇하게 왔답니다...
    7-8만원 썼는데 양손가득 옷이..^^

  • 4. ㅋㅋ
    '08.4.23 5:05 PM (152.99.xxx.31)

    저도 82에서 럭스위즈, 코디쉬 사이트 알게되고 그 담에 제평알게되고..
    제평 입문한지 몇개월 안된 새내기라서 왠지 반가워요...
    82자게에서 쇼핑몰 문의 나오면 제평가보시라고 계속 추천답글 달고있는 제평 새내기입니다 ㅎㅎ
    지하는 안다녀오셨어요? 지하에도 이쁜것 많은데....4~5번 가다보니 럭스위즈 옷 어디있는지, 어디가 이쁜지 대~~충 눈에 들어오고.... 계속 제평 어른거려 금요일날 밤에 남편 출장이라 동생 꼬드겨 제평가기로했는데 ㅎㅎㅎ
    혹시 세일하는 물건 많이 나왔던가요? 겨울에서 봄 들어갈때에는 겨울 옷 세일 많이하던데..지금쯤 봄 옷 세일하던것 있던가요? ^^ 그냥사긴 그래도 좀 비싸고...세일하는 물건 건지러 갈까하는뎅 ^^
    제평 지하 비빔국수도 유명하데서 이번주에 가면 그것도 먹어볼까해요 ^^

  • 5. 감사합니다.
    '08.4.23 5:05 PM (124.49.xxx.85)

    저도 금요일날 현금 10만원쯤 들고 가면 양손 한가득에 밥도 먹고 올수 있겠죠?
    다녀와서 저도 후기 올릴수 있으면 올릴께요.^^

  • 6. 저는
    '08.4.23 5:09 PM (124.146.xxx.178)

    지하에서 주로 사요.
    다음엔 지하도 꼭 가보세요.

  • 7. 아니
    '08.4.23 5:12 PM (125.129.xxx.20)

    저도 지금 제평다녀왔는데...
    한번 마주치지 않았을까요..?ㅋㅋ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많이 변한듯했어요...
    그래도 좋더라구요...

    담에 갈땐 연락하구 가서 만날까요..?ㅎㅎㅎ

  • 8. 제평 가서 헤맨 이
    '08.4.23 5:19 PM (121.131.xxx.66)

    아무런 정보 없이 제평 가서 무작정 헤매다 왔어요.

    아이 옷(초딩, 유딩? ^^)과 제 옷(전 30대)에 관심 있어요. 어느 점포를 위주로 구경하는 게 좋을까요?

  • 9.
    '08.4.23 5:22 PM (121.152.xxx.107)

    제평이 제일평화시장이군요.. ㅡ.ㅡ
    대학때 제 친구도 그 곳에서 옷사고 구두사고 하더라구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고 지금은 대전이라 또 못가고.... ㅡ.ㅡ

  • 10. 앗~
    '08.4.23 5:30 PM (222.234.xxx.233)

    오후3시까지예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항상 밤중에 -.- 아이아빠에게 맡기고 갔었는데..
    그런데 새벽시장이랑 오전이랑 가격차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한번 오전에 휘잉 떠보고싶어요^^

  • 11. ^^
    '08.4.23 5:42 PM (125.180.xxx.62)

    제일평화시장
    저녁9시~담날오후5시까지합니다
    지하가 예쁜여성복 많구요...
    옷갈아입는곳도 있어요...사이즈교환되구요
    새벽이나 낮이나 도매인지 소매인지는 주인들이 더 잘알아서
    가격은 비숫할겁니다...
    저위에 헤맨분...지하에가서 돌아보시면 예쁜 여성복 많습니다

  • 12. ^^
    '08.4.23 5:48 PM (125.180.xxx.62)

    참!! 전 제평 몇년동안 엄청 다녔는데...
    요즘은 청평화시장 다닙니다
    소매는 잘안할려고하는데...
    눈치껏 인터넷 판매하는척하면 아는지 모르는지...팔더군요
    중요한건 엄청 싸답니다
    제평서 1벌살것 2~3벌삽니다
    여기는 새벽에열어서 오후4시에 문 닫는것같아요
    이쁜옷많습니다 두타나 밀리오레 여기서 물건사다가 판다고합니다

  • 13. 청평화 강추~
    '08.4.23 5:57 PM (222.111.xxx.24)

    엄청 싸기는 한데 소매로 안 파는곳이 있어서
    엄마들이랑 함께 4~5장씩 사요.. 장사 하는척 하고..
    먼저번에는 10장 이하는 안 판다고 해서
    옷 사러나온 소매업자(? 보면 알아요.. 크다란 가방에..)에게 부탁해서 샀어요..

  • 14.
    '08.4.23 6:26 PM (58.230.xxx.179)

    인터넷 쇼핑몰을 해본저로써..는 이런글 너무 싫어요 ㅎㅎ
    (원글님한테 뭐라 하는게 아니구요 ^^)
    거기는 엄연히 도매시장이고 거기서 옷을 떼다가 옷을 파니깐 당연히 인터넷보다 싼건데
    거기서 얼만데 인터넷에선 얼마여서 비싸다 ㅜㅜ 이런 글들 보면..장사하는 사람
    기운이 쭉 빠진답니다 ^^:;

  • 15. 원글
    '08.4.23 7:40 PM (218.51.xxx.2)

    지하도 있었던가요?ㅠ.ㅠ 몰랐어요....좀더 자세히 알고 갈걸 그랬어요.. 2층에서는 옷을 잘 못입어보게 하더라구요.. 어떤 아주머니는 작년엔 입어보게 했는데 그러냐고 직원에게 투덜투덜하시더라구요..

    벌써 봄옷은 세일들어 같거 같더라구요.. 이제 여름옷 나오구요.. 트렌치코트등은 다 행거에 걸려있고 세일딱지 붙어 있었어요.. 가격은 5-10만원 사이였던 기억이...


    지나다니시는 분들 다 미인이시고 멋진 분들이어서 스타일의 비결이 제평인가 싶었답니다^^;;; 나중에 함 모여서 제평 정모라도..ㅋㅋㅋ

    청평화시장은 말만 들었는데 소매는 안한다고 하셔서리... 다음엔 청평화시장에도 가봐야 겠네요..

    참님.. 죄송해요..ㅠ.ㅠ 저도 인터넷쇼핑몰이 당연히 더 비싸야 겠다고 생각하죠.. 거기 갔다왔다 교통비에 밥값에...목말라서 음료수도 먹었죠...-.-;;; 게다가 좋은 것만 뽑아서 올려주시잖아요...다만 한꺼번에 살 경우는 가격차이 생각이 나더라구요..사진발도 걱정되구요..

    다음 목표는 청평화시장과 이태원입니다...ㅎㅎㅎ

  • 16. 원글님
    '08.4.23 7:49 PM (121.131.xxx.66)

    우리 같이 다녀요... ㅎㅎㅎㅎㅎ

  • 17. ㅋㅋ
    '08.4.23 9:50 PM (59.10.xxx.130)

    나도 언젠가 애들 맡기고 꼭 가보리라~~~~~~~~~~~~~~~불끈!!!! ^^

  • 18. ㅎㅎㅎ
    '08.4.23 10:19 PM (211.215.xxx.39)

    제평에서 번개함 하세요~
    오전반 심야반해서요~

  • 19. jean
    '08.4.23 10:27 PM (122.38.xxx.83)

    저두 어제 갔다왔어요~ ^^ 저는 자주 간답니다.
    주로 지하에 이쁘고 고급스러운 옷이 많구요(2,3층 보다 조금 비싸죠)
    3층엔 주니어 옷들이 많은데, 싸고 좋아요.

  • 20. 글쎄요...
    '08.4.23 11:07 PM (116.36.xxx.162)

    제평 몇년 다니다가 이젠 안갑니다
    몇년동안 다닌 걸 가만 생각해보니 싸다고 이것저것,,예정에 없던 옷까지 사는데다가
    입어보지도 못하고 사서 못입는 옷도 있고 계산 따져보니
    어느날 문득,,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재미는 있지요,,,,하지만 거기 옷값 아주 싼것도 아니예요
    전 요즘 내 맘에 드는 컨셉의 단골 보세가게 정해놓고 거기서 삽니다
    입어보고 사고 변덕^^나면 교환도 가끔하고,,,
    그게 더 편하네요,,,^^

  • 21. 가방 신발
    '08.4.24 3:02 PM (122.35.xxx.227)

    같은건 어디서 파나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나 봐둔게 있는데 보세치고는 너무 비싸서 제평 함 떠봐? 하고 있었는데..

  • 22. 어머
    '08.4.24 4:08 PM (123.248.xxx.108)

    여기 장터에서 짐보리원피스라고 중고인데도 만원넘게 팔면서도 싸다고 해서 사고 그랬는데...ㅠ,ㅠ

  • 23. 지하에
    '08.4.24 4:12 PM (59.11.xxx.134)

    가방, 신발 ,악세사리가게 있어요.
    그냥 롱 목걸이를 3만 5천원정도 주고샀는데 현대백화점에서 세일가격으로 9만 8천원정도 하더군요....
    잘 고르면 괜찮은것도 많아요...

  • 24. 럭스위즈
    '08.4.24 4:18 PM (124.50.xxx.175)

    저 럭스위즈 스타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제평에 있다니 구미가 당기네요
    혹시 가게 홋수나 상호 아시는분들 알려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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