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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시댁이 지방이 있어서 시부모님들이 애기를 아직 못 보셨어요..
(워낙에 서울로 발걸음을 잘 안하셔서..)
근데 이사와 출산이 겹쳐서..(원래 친정에 살았고, 현재 친정에서 산후조리중..)
집 계약을 해서 이사를 하긴 했는데..거기에 짐이 대충 옮겨져있는 상태고..
가구나 가전제품이 제대로 구매되지 않은 상태예요..
근데 시부모님께서 이사한 집도 보고, 애기도 보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
더 늦게 오시라고 하자니, 애기가 많이 보고 싶으실테고..
지금 당장 오시라고 하자니, 이사한 집이 전혀 정돈이 안되서 시부모님이 실망하시거나 노여워하실거 같기도 하고..(걍 친정에서 살길 바라셨거든요...맞벌이에 애기 키우기 힘들다고..;;근데 제대로 정리안된 집보고, 이러려고 이사했냐 그러실까봐요-_-;;)
이사한 집은 친정에서 걸어서 5분거리정도예요..
친정에서 계속 사는 것도 민폐고, 애기도 있으니 집이 너무 복작거리고, 남편도 따로 살길 원하고 해서,
무리해서 이사한 건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담달초에 오신다해도..집 다 정리하고, 시부모님 맞이할 자신이 없거든요..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다고 하셔서 식사나 잠자리 같은거 봐드려야할듯..)
근데 담달말에 오시라 하기도 좀 그렇고...
걍 일찍 오시라 하고, 식사는 남편더러 밖에서 사드리라 하고, 잠자리만 봐드리면 될지..
저희 친정어머니는 걍 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 밥을 해드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계시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1. 1
'08.4.23 4:47 PM (221.146.xxx.35)도우미 하루이틀 써서 새집 정리 싹 하시구요...
님은 그냥 친정에 계시고, 시어머니 밥이랑 잠자리는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아이보러 친정에 잠깐 들리라 하시구요.2. 시부모님이
'08.4.23 4:55 PM (121.172.xxx.190)이해해 주시지 않으실까요? 출산 후 10일이면 도우미를 부르신다 하더라도
원글님이 이래저래 몸을 움직이셔야 하니 어설픈 짐정리보단 차라리
짐을 쌓아 놓으시는게 상황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시부모님이 급하신 건 당신들 손주보시는 것이니 먼저 보시게
해드리고 조촐한 백일잔치를 집들이겸 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지금 친정에서 몸조리 중이신 거 같은데 시부모님이 잠시 오셔서 보시고
식사나 잠자리는 남편이 알아서 하시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3. .
'08.4.23 5:08 PM (122.32.xxx.149)출산한지 10일이면 며느리에게 식사 제대로 대접받고 싶어하시진 않을거예요. 그냥 손자가 보고싶으신거죠.
윗님들 말씀대로 하세요~4. 그냥 지금
'08.4.23 5:14 PM (121.131.xxx.66)지금 오시게 하세요... 지금은 손주 보시고 싶으신 게고..
며느리가 접대(?)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안된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그래도 보고 싶으시니 그러시겠죠...
괜히 다음달말로 하시면.... 그래도 날짜가 이리 지났으니 조금 움직이기도 해야 할 것 같고
집 정리도 되어 있어야 할 것 같고.... 부담스럽지 않나요?
님은 친정에 계시고, 시부모님이 친정 오셔서 아기 보시고,
식사는 남편이 부모님 모시고 나가서 드시고 오시고... 잠자리도 남편분이 알아서 봐드리면 될 것 같고... 지금이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