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신이 없어진 운전 무서워요..ㅜㅜ

초보운전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08-04-16 15:24:48
동네는 속도 약하게해서 몇번 돌아보고
옆에 남편태우고 고속도로도 가까운 10분 거리로 한번 타봤습니다.
어제는 먼생각으로 아이들도 태우고 또 가까운 10분거리로 고속도로를 탔네요.
저번엔 톨게이트 빠져나갈땐 잘했는데
이번엔 톨게이트에서 표 뽑고 나오다 핸들을 빨리 안꺽어서
바퀴하고 표뽑는 밑에 턱하고 부딪혀서 끼익하고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 순간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뒤에는 차가 있어서 후진으로 못빼는데다
옆에서 남편은 고래고래 화를내고 남편이 하라는대로 해서 빠져나온후
갓길에 차를 댄후 바퀴를 보면서 남편이 무슨용어를 쓰는데 한마디로 바퀴가 씹히면
고속도로 달리다 펑크나면 다 디진다고 그러네요.
제가 잘못한걸 알지만 얼마나 화를내던지요.
그래도 그냥 다시 탔습니다.
앞전에 고속도로 운전할때는 재미도 있고 신났었는데
어젠 출발부터 실수한데다 자신감이 0%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운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가는내내 앞차와 거리 유지하랴~ 속도 마추랴~ 다른차들 신경쓰랴~
옆에서 계속 머라고해대는 남편 눈치보랴~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갈때는 제가 했지만 올때는 자신이 없어서 남편보고 하라고했습니다.
집에와서도 하루종일~ 오늘도 하루종일~ 운전이 무서워요.
이러다 정말 내가 사고라도 내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남편이 어디 다니는걸 싫어해서 제가 운전해서 아이들데리고 여행도가고 싶었는데
꿈깨졌나싶습니다.
IP : 59.19.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
    '08.4.16 3:40 PM (211.199.xxx.47)

    용기를 내세요.
    전 운전한지 무사고14년 됐지만 초보 1년동안 매일 매일 사고 나는 꿈만 꾸었어요.
    꿈에서 앞에 사람들이 지나는데도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서는 거예요.얼마나 무서운지.
    꿈이지만 아침이면 찝찝하고 운전대 잡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했죠.
    지금은 초보이나,나중엔 베스트 드라이버로 설 날이 올겁니다.
    홧팅!!

  • 2. 이든이맘
    '08.4.16 3:48 PM (222.110.xxx.87)

    그래서 처음 운전할 때는 가족이나 아는 사람 안태우나봐요..
    그 윽박지름에 자신감이 팍 줄어서..
    전문적으로 운전 연수하시는 분이랑 한번이라도 하면 좀 자신이 붙더라구요..
    제 연수해주신 분은 처음 고속도로 달리는 내내 잘한다 잘한다 하시던데^^;;;
    그러고 보니 갈때보다 올때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ㅋㅋㅋ

  • 3. 남편분이
    '08.4.16 3:59 PM (150.150.xxx.114)

    너무 머라 그러시는게 아니신지.. 남편분입장도 이해안되는건 아니지만...
    운전 연수하시는 분에게 조금 배우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신랑이랑 사귈때 운전시작했는데요. 첨에 탈땐 엄청~ 잔소리에화내고 장난도 아니었거든요
    근데 운전연수 딱4시간 받고 와서 다시 탔는데, 10분만에 "와~너 훨씬 나아졌다" 라고 칭찬해줬어요. 여전히 불안하지만, 탈만하다고^^;;;

    원래 첨엔 다 불안해하고 그래요..그래도 겉으론 자신감 충전하시고! 자꾸자꾸 운전해야 느니까, 꼭 포기마세요~!!

  • 4. ~
    '08.4.16 3:59 PM (117.110.xxx.66)

    저 장롱면서 10년만에.. 운전해서 출근한지 2주 됐구요.. 연습한지는 2달 정도 됐어요.
    남편이 옆에타고 배웠는데.. 초반에는 가르치는 사람이 어쨌든지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주눅안들게 해줘야 되요.
    지금은 도로 다니는건 괜찮지만, 아직도 골목길이나 주차에서는 진땀뻘뻘 흘립니다.
    그래도 처음에 자꾸 잘한다 해주고 해서.. 그럭저럭 몰고 다니게 되요.
    지금은 가끔 제가 운전 미숙하면 화내는데 (초반엔 잘 해주더니만..) 그럼 진짜 주눅팍팍 들고 자신감 금방 없어지게 되요.
    차라리 연수 하시는 분께 며칠 배우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여자분이 연수 해주시는 분도 많구요..
    부부 사이에 운전연습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 5. 처음부터
    '08.4.16 4:25 PM (59.14.xxx.63)

    운전 잘하는 사람없어요...원글님, 힘내시구요..
    남편분이랑 하지 마시구, 연수해주시는 분이랑 하세요...
    그리고나서 조금 나아지면 그때 다시 남편분이랑 하세요...
    절때!! 포기마시구, 계속하세요...96년도에 면허따구, 98년도에 아버지 차 몰래 끌고 나갈때까지 장롱면허였어요...그 뒤부턴 조금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운전은 자꾸 해야 는답니다~~~처음엔 잘 아시는 길로만 다니시구요~~

  • 6. 절대
    '08.4.16 4:55 PM (211.51.xxx.95)

    절대 남편분 옆에 태우고 운전하지 마세요.
    잘하다가도 잔소리하고 큰소리 내는 남편땜에
    주눅들어 운전이 자신없어집니다. 웬만큼
    자신이 붙을 때 까지 운전연수해주시는 여자분께
    배우세요. 그래봐야 5일 이내밖에 연수안해주실거예요.
    그 기간이면 충분히 배우고도 남거든요.
    평생 운전할건대, 아깝다고 생각지 마시고 잘 가르쳐주는
    연수선생님께 연수받는 것이 남는거예요.

  • 7. 오로지연습
    '08.4.18 7:35 PM (222.111.xxx.145)

    익숙해질때 까지 매일 연습하세요
    그리고 나서 자신감이 생기면
    볼일 있을때 운전해도 그다지 떨리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60 어린이집 소풍 참석하는게 좋을까요? 5 궁금이 2008/04/16 540
184959 쎄콤이 지켜줄까? 3 궁금? 2008/04/16 743
184958 "아내가 예쁘면 결혼생활이 원만하다" 21 네이버기사 2008/04/16 4,434
184957 1000원을 카드로 하시는분들... 어쩔수 없지요. 46 자영업자 2008/04/16 2,324
184956 하나로 인터넷 전화가입하려는데, 가장 조건 좋은 곳 추천요. 문의 2008/04/16 203
184955 윗집(?)에서 들리는 소리들.. 6 이상한 2008/04/16 1,900
184954 연락없던 시아버지의 연락... 8 못참아! 2008/04/16 1,627
184953 타파웨어 냄비들도 스텐인가요? 궁금 2008/04/16 638
184952 요가를 처음 해봤는데요. 10 요가 2008/04/16 1,482
184951 유치원 엄마들이 않놀아줘서 괴로워요. 8 속상해 2008/04/16 1,806
184950 예쁜 블라우스를 사야하는데 사이트 아심 추천 좀.... 9 ... 2008/04/16 1,759
184949 스펀지 방송에 나온 우유로 치즈 만드는법, 진짜 되나요? 5 ? 2008/04/16 1,194
184948 변화가 없는건 왜 일까요? 5 몸무게 2008/04/16 763
184947 이태리에서 4일을 보낼수있다면 17 이태리여행 2008/04/16 786
184946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사용 마님 2008/04/16 483
184945 얼마전 82쿡게시판에서 아르바이트정보 5 정보 2008/04/16 910
184944 저희 동서가.. 38 못된형님할래.. 2008/04/16 6,447
184943 한솔교육받다가 취소하면 판매 선생님께 손해가 큰가요? 1 난감한 상황.. 2008/04/16 555
184942 유방검사에서 미세석화가 보인다는데요.. 5 걱정 2008/04/16 1,104
184941 남편양복인터넷쇼핑몰에서 사보신적있으시나요? 3 주부 2008/04/16 364
184940 90년대 레스토랑 돈까쓰와 정식이 그리워요 35 입덧중 2008/04/16 2,325
184939 [급질] 교복에 묻은 화이트(수정액) 어떻게 지우나요? 1 고딩맘 2008/04/16 427
184938 어디가서 살까요? 2 시골아낙 2008/04/16 782
184937 0.1 초 만에 웃겨 드립니다....^^ 30 아이구야 2008/04/16 4,257
184936 정관장 홍삼제품 문의 좀 할께요~~ 8 건강이 최고.. 2008/04/16 1,286
184935 맞벌이하면서 집이없는게 넘 챙피하고 싫어요 6 집갖고파 2008/04/16 1,860
184934 직장이 있어 감사하다. 2 긍정적 사고.. 2008/04/16 1,106
184933 자신이 없어진 운전 무서워요..ㅜㅜ 7 초보운전 2008/04/16 1,450
184932 코스코에 르쿠르제 어떤건지 아시는분~ 1 르쿠르제 2008/04/16 652
184931 92학번들 계시나요? 28 92학번 2008/04/16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