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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불면증 치료 해 보신분

불면증 조회수 : 729
작성일 : 2008-04-13 19:33:31
친정엄마가 보름 전 부터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세요.
수면제 없이는 1분도 못 주무십니다.

잠이 너무 많아 탈인 저로서는 엄마가 겪고 있는 고통이 기가 막힙니다.ㅠ.ㅠ

동네 의원에선 평생 잠을 못 잘 수도 있다고 해서 엄마가 잔뜩 겁을 먹은 상태이고..

주말 지나면 대학 병원에 가 볼 생각이긴 한데 거기서는 불면증을 고칠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평생 잠이 없는 체질이긴 했지만 (평소 6 시간 정도 주무셨어요)
말년에 이렇게 큰 병에 걸리실 줄은 몰랐읍니다.
2년전에 허리 수술 까지 받은터라 몸도 맘도 쇠약해 진 상태인데 잠까지 못자는 병에 걸리다니..
요즘 그다지 걱정할 일도 없었는데 그러네요.
(몇달전에 이모가 돌아가셨을때도 슬퍼하셨지만 잠은 잘 주무셨거든요.)

심한 불면증 치료해 보신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1.141.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3 8:12 PM (61.106.xxx.130)

    정신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불면증의 원인이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일이라서 결국은 정신과로 가게 되거든요
    아마 우울증이란 진단이 나올거에요
    조금 힘들고 긴 터널을 지나셔야 할 것 같아요

  • 2. jj
    '08.4.13 10:23 PM (58.143.xxx.207)

    신경정신과 쪽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요즘은 약도 좋으니 얼른 모시고 가세요.

  • 3. 어디 사세요?
    '08.4.13 10:25 PM (121.140.xxx.70)

    저의 친정엄마
    노인우울증으로 잠도 못주무시고 힘들었는데
    경기도 광주에 있는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에서 치료하시고
    많이 좋아지셨어요.
    꼭 우울증 아니라도 한 번 모시고 가보세요.
    보통 광주 세브란스라고 불러요.

  • 4. ...
    '08.4.13 10:53 PM (211.196.xxx.22)

    꼭 잠을 자야할 이유가 있나요? 생활에 별 지장없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인생 곱배기로 사는 셈이자나요...

  • 5. 윗님
    '08.4.14 1:47 AM (122.34.xxx.192)

    불면증이 뭔지 모르시나봐요. 고문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고문이 잠안재우는 거라쟎아요.
    불면증은 아주 큰병이에요. 그것도 우울증이 같이 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고 고치기도 힘들어요.
    큰병원에 신경정신과로 가세요. 입원해서 푹쉬면서 치료하면 빨리 좋아지는것 같아요.
    요즘 좋은약이 많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 6. 원글입니다.
    '08.4.14 10:22 AM (221.141.xxx.125)

    원글입니다. 저는 부산 살고요. 대학병원에 예약을 해 두었읍니다.
    점세개 찍은 분만 빼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점세개님 님은 잠을 굳이 안자고도 견딜수 있으신가 봐요?
    하루만이라도 안자고 버텨 보세요. 그 고통이 어떤것인지..

    저희 어머닌 지금 너무 피곤하셔서 눈도 못 뜨겠고 걸음조차 제대로 걷기가 힘드시다 합니다
    ㅜ.ㅜ

  • 7. ***
    '08.4.14 11:37 AM (210.205.xxx.153)

    부산이시라면 부전시장에 있는 부전한의원에서 불면증 치료 아주 잘 하십니다.
    아주 효과를 보신 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양방보다는 한방이 몸에 무리가 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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