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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방에 사시다가 서울로 결혼해 가신 분??
지금 만나는 사람 당근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건실한 남자인데...
동생이 계속 지방에서 자라 학교 다니고 해서 그런지...특히 부모님 곁을 떠나서 산다는 것-같은 지방이 아닌 곳-
에 좀 두려워 하고 있어요.
막내라 아직도 엄마아빠 품에 있긴 하지만, 친구도 많지 않은 서울에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지..
막막하다고 해요.
지금은 학원에서 수학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저도 옆에서 결혼하면 집에서 가까운 초등, 중등 하는 학원에
오후나가서 일 하고 오전에 살림하고..그럼 시간 후닥 간다..라고 얘기도 해주는데..
아마 제가 친정부모님옆에 살며 왔다갔따 잼있게 지내니....영...그런가 봐요.
정말 라면하나 제대로 요리(?)하는데 엄마 밥 먹다가 신랑 밥해주고..챙길것도 좀 까마득 하겠고..
옆에서 수다 떨 사람 없으니 심심하겠지요.
전 농담삼아 이모덕으로 조카들 서울나들이도 하고...서울이모 하고 하면 좋잖아..하는데
어떻게 가면 잘 적응하고 살까 저도 내심 걱정이 되네요.
나이만 서른하나먹고...이제 짝만나 결혼하게 됬다고 부모님 내심 좋아하는데..걱정은 하시지만요.
다들 닥치면 살게 되겠죠??
1. 네
'08.4.13 11:49 PM (61.66.xxx.98)결혼하면 독립해야죠.
외국으로 시집가서도 다들 잘 살아가는데요.
친정과의 거리와 결혼의 행불행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솔직히 친정이고 시댁이고 먼게 장땡이라고 생각해요.2. 어차피...
'08.4.13 11:51 PM (211.198.xxx.72)서울도 사람사는 곳인데요 뭘.
다만 요리나 살림 면에서 준비를 좀 하고 결혼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모르면 더 막막하게 느껴질테니까요. 또 원글님 같은 언니 있으니까 급하면 전화로라도 물어보고 하다 보면 많이 익숙해질 것 같은데요.
결혼해서 살 지역보다는 결혼해서 살 사람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3. ..
'08.4.13 11:51 PM (211.178.xxx.90)저요.. ^^ 공무원이라 힘들게 전출해서 경기도로 옮기고 집은 서울에 자리잡았어요. 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고.. 처음에는 지하철도 탈줄 몰라서 헤매고 다니는걸 신랑이 손잡고 다니며 지하철 타는법 가르쳤네요.. ㅋㅋ 그런데 저는 어릴때부터 서울에 대한 동경같은게 있어서 서울 살고 싶어했어요. 아는 사람이 아직도 많지 않아 좀 외롭지만 서울에서만 누릴수 있는 문화생활 포기하고 다시 시골 가서 살라고 하면 싫으네요.. 저는 길막힐때 운전하면서 서울서울 노래불러요.. 크크..
4. 24살 ..
'08.4.14 12:07 AM (121.165.xxx.150)학교졸업한 그해에 결혼했습니다.
창원에서 나고 자라서 창원외에는 살아 보질 않았는데 ,
남편따라서 수원와서 살다가 지금은 동탄으로 옮겼습니다.
저 정말 라면하나 끓일줄만 알았는데 닥치면 다 한다고 ,
맛없으면 맛없는대로 맛있으면 맛있는대로 해먹다 보니 이젠 김치도 담고
돌아가신 시엄니대신 동서랑 제가 음식해서 명절 나구요 다 ~합니다 .
첨에는 친구도 없고 서먹했는데 인터넷동호회 가입해서 엄마들 끼리 정모하면 참석하고
아파트 놀이터 애 델꾸 나가서 동네친구들도 만들고 그러면서 사람사귀어 지더군요.
그러고 보니 올해가 결혼 10년차네요 ^^;5. 젊은 아가씨가
'08.4.14 3:33 AM (222.239.xxx.106)의외네요^^
다들 서울 와서 살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어디나 정붙이기 나름이라고 말씀해주세요~~6. 네2
'08.4.14 9:43 AM (203.130.xxx.222)경제적 정신적으로 결혼하면 독립입니다.
밥도 스스로 생각도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저도 서른 한 살 인데요, 누군가에게 밥 얻어먹을 나이 아닙니다.7. 서울 토박이도
'08.4.14 10:30 AM (220.75.xxx.226)서울 토박이도 결혼하면 각자 가정 꾸리느라 친정식구들 자주 못만나요.
저 친정이 차로 20분인데 저희 친정부모님들 저희집에 생전 안오세요.
워낙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라서요.
친구들도 멀지 않지만 자기 생활 있으니 가까운 거리라도 한번씩 나들이 하기 힘들고요.
대신 같은 아파트의 아이 또래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요.
한번씩 아이들도 서로 맡아주고요. 친정에서 얻어온 반찬도 나눠먹고요.
동생분 입장에서는 친정언니, 엄마 옆에서 사는게 당연 편할겁니다.
그래도 우물안의 개구리보다 우물밖의 세상이 더 재밌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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