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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결혼식때 황진이 한복어떨까요??

나..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08-04-13 20:25:50
말그대로 여동생이 결혼하는데 저랑 올케랑 한복을 대여 하러 갔었는데

요즘 유행이라면서 황진이 스타일의 한복을 권하더라구요..

(빨간치마에 하얀저고리 빨간 꽃무늬들어가있는 허리라인(권색)약간긴..)

다른것은 다 평범해서 대여하긴 그렇고 그쪽에서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혹한마음에  입어 보니 또 화사하긴하고 같이 간 사람들도 화사하다고 하고

어떨까 싶어서요..올케도 그게 이쁘다고 같이 입자고 하거든요..

너무 눈에 띄는게 아닌가 싶고.....아니면 그냥 무난하게 입고 가야하는건지

격식따지고 하는 집안들은 아닌데  어떡해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아님 요즘 어떤 한복칼라추세인가요??

조언 좀 주세요~





IP : 218.52.xxx.2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8.4.13 8:41 PM (61.100.xxx.218)

    저라면 그거 안 입을 것 같아요. 특히 동생 결혼식인데 황진이 한복은 튀는 것도 튀는 것이지만 신부 가족으로 단정한 모습은 아닐 듯 해요. 돌잔치때 부부가 황진이 한복으로 입은 것도 제 눈엔 그다지 이쁘게 보이지 않았거든요. 무난한게 싫으시다면 당의나 색감을 잘 고르시는 건 어떨까요?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네요~~

  • 2. 튈것 같아요
    '08.4.13 8:43 PM (61.99.xxx.139)

    황진이한복이면, 기생한복인데 일반 여자들이 입는거 아니잖아요.
    뭐든 적당히 단아한게 보기 좋은듯.

  • 3. ,,,,,
    '08.4.13 9:00 PM (61.74.xxx.60)

    원글님 눈에는 화사하고 이뻐보이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난하고 점잖지 않은 튀는 한복으로만 보이겠죠.
    본인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에 입으시고, 이번 결혼식에서는 되도록이면 참아주세요.

  • 4.
    '08.4.13 9:08 PM (122.35.xxx.119)

    도무지 애한테도 그런 한복 입는 분들 이해안되던데요...그야말로 '기생한복'인데..

  • 5. ..
    '08.4.13 9:22 PM (218.52.xxx.21)

    심한 소리를 하자면
    신랑측 친척들이 저 신부네 출신 집안이....? 하며 궁금해 합니다.

  • 6. 아이고
    '08.4.13 9:28 PM (116.36.xxx.193)

    남말하기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뒷말듣기 딱 좋을거같아요
    그저 적당히 무난한게 좋을거같습니다

  • 7. .
    '08.4.13 9:47 PM (124.49.xxx.204)

    일이년만 지나도 사진 볼 때마다 어색할꺼에요.
    남들 말 듣기도 좋은 모양새고.

  • 8. 화사한 것도
    '08.4.13 10:00 PM (121.131.xxx.127)

    좋지만
    무난하고 젊잖은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손윗처형이잖아요^^

  • 9. 저도 반대
    '08.4.13 10:04 PM (121.129.xxx.244)

    보수적으로 하심이 나을듯해요. 벌써 여기서도 기생한복 소리 나온는데 다른 어른들께서는 오죽할까요?

  • 10. 111
    '08.4.13 10:07 PM (125.182.xxx.190)

    아우,,,그 황진이 한복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한복엔 있도 없던 무늬를 넣어서리....
    단정해 보이지 않아요

  • 11. 이상해요..
    '08.4.13 10:19 PM (121.134.xxx.195)

    어르신들께서 정말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 12. 한복은
    '08.4.13 10:37 PM (211.192.xxx.23)

    격식차리는 자리에선 정말 점잖고 고급스럽게 입어야 합니다,
    여기 어울리는 발언은 아니지만 저는 해외영화제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여배우들 한복치마만 달랑 입고 나오는거 정말 홀딱 깨요....웃도리는 어쨌냐구!!!

  • 13. 원글이~
    '08.4.13 10:44 PM (218.52.xxx.224)

    오옷~그 주인아자씨 안목이 참.........ㅡㅡ;; 무슨생각으로 저희에게 그걸 권했을까요...으궁~

    화사하다고 혹한 저도 마찬가지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당...안그럼 기생한복입고(?) 사람들의

    따가운시선과 말들속에 울 여동생보다 주목받았겠네요...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 14. ...
    '08.4.13 11:12 PM (122.32.xxx.86)

    그냥 최대로 혼주 한복 같은걸로 입으세요..
    솔직히 황진이 한복은 돌잔치용(솔직히 돌잔치에서 입은것도 저는 별로든데요... 기생복 같아서요...)정도지 결혼식용은 절대 아닙니다...

  • 15. 예쁘겠지만..
    '08.4.13 11:17 PM (122.34.xxx.27)

    결혼식에서 신부보다 튀는건 실례라는거.. ^^;;
    결혼식에선 신부가 하얀 웨딩 드레스 입으니까 흰색으로 옷 쫙~ 입는것도 실례라잖아요..
    그리고.. 결혼식이면 어쨌거나 집안 어른들도 꽤 참석하실텐데..
    보기 좋지 않을것 같아요.. ^^

  • 16. 주인아저씨생각
    '08.4.13 11:30 PM (61.66.xxx.98)

    '이한복은 대여가 잘 안되니...강력하게 권해서 본전 뽑자.'
    이런생각 아니었을까요?

  • 17. 신부보다
    '08.4.14 1:16 AM (123.248.xxx.16)

    주목받고 싶은 여자의 이상한 심리인가봐요...
    윗분 말대로 외국에선 결혼식에 하객이 흰색 정장(드레스)류 입고 오면 내내 눈총줍니다. 신부보다 예뻐보이려는 수작이라고... 시누도 아니고 여동생인데 축하해주셔야죠.

  • 18. 1
    '08.4.14 7:59 AM (221.146.xxx.35)

    개념탑재요망!

  • 19. 신부보다
    '08.4.14 9:34 AM (125.129.xxx.146)

    더 튀고 싶다면 입으세요
    하지만 신부보다 튀어선 안되겠지요

  • 20. 1님과 동감
    '08.4.14 10:00 AM (163.152.xxx.46)

    플리즈 개념탑재 요망222

  • 21. 헐~~
    '08.4.14 11:12 AM (122.203.xxx.130)

    본인의 가치를 깎아내리지 마세요

  • 22. 결혼식입니다.
    '08.4.14 12:33 PM (211.199.xxx.190)

    겻식을 차리지 않는 집안이라도
    이 날은 격식을 차리셔야죠.

  • 23. 제친구가~~
    '08.4.14 1:43 PM (116.125.xxx.83)

    제친구 결혼식때.. 신부가 그걸 입었더군요..
    갑자기 말이 안나왔어요~~
    그걸 입고싶더냐고 물었더니.. 그게 유행이라고 해주더랍니다....
    저얼때~~ 아닙니다...
    유행도 나름이지...
    귀한 결혼식에 기생들이 입었던 한복이라니요~~

  • 24. 재고만땅
    '08.4.14 3:09 PM (218.39.xxx.230)

    그 한복가게 아저씨 재고가 많이 남았나봐여...ㅋㅋ
    어째 그런 한복을 권하실까낭~

  • 25. ...
    '08.4.14 3:44 PM (58.231.xxx.234)

    저 신부가 결혼식에서 황진이 한복 입고 다니는거 봤어요. 진짜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뜨아 했다는..
    저 한복이 어떤건줄 알고 저런걸 결혼식장에서 입고 다니나 했다니까요.
    그거 기생한복이예요.
    그것도 모르고 신부 어머니가 한복 예쁘다고 자랑하던데..정말 개념없어보이더라구요.
    참으세요

  • 26. 프하~
    '08.4.14 4:21 PM (121.88.xxx.254)

    친구가 결혼 예복으로 입겠다는데 제가 옆에서 말려도 죽어라 말 안듣더군요. 거기다 또 동조하는 사람까지 있어서 저는 바보가 됐습니다.
    신부가 왠 기생 한복이냐고 말려도 말려도...
    에라, 나두 모르겠다 하는데....

    최고급 한복집에 한복 보러 가서 그 주인장의 한마디에 상황 종료.
    "이걸 (카다록) 입으시겠다고요? 누구 잔치에 기생으로 가시나요??이 카다록도 전 왜 인쇄했는지 모르겠네요."
    푸하하....가끔 친구가 얄미운 짓 할때, 그냥 그 한복 맞춰 입지 그랬냐, 싶습니다.
    아무리 이뻐도 그냥 연예인들 카다록이 아닌이상 절대 우리가 입을 한복은 아니라고 봅니다.

  • 27. ㅎㅎ
    '08.4.14 4:30 PM (59.10.xxx.229)

    윗님? 그런 친구 꼭있죠??
    내말보다 다른사람의 말 한마디로 상황종료될때의 씁쓸함...
    기생한복이 유행이라는 사람도 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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