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투표하기 전까지
혹시나 신문에서 의료보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있으려나 매일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러나 정말 일언반구 없네.
정말 참된 기자로서의 소명을 가진 이가 없는 것일까?
선거결과에 절망하면서
그보다 언론에 더 절망한다.
사람들은 모를 수 밖에...
아무도 말한 바 없고
들은 바 없으므로
지난 세월, 잘못된 세뇌에 물들었으므로
나또한 미망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으므로
선거결과보다 언론에 더욱 더 절망한다.
언젠가 중앙일보에선가 조선일보에선가
싱가폴 병원의 호텔같은 편리함을 우리도 도입해야한다는 것은
민영화를 전제로 한다는 것은 나 그때 몰랐다.
우리가 어찌 알았을까 ?
단지 좋아질거라고 생각했지, 사탕발림이라고 꿈에도 몰랐네!!
신문에 대한 조사를 고하고 싶다.
시일야 방성대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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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에서 무엇을 바랄까?
신문기자의 사명 조회수 : 515
작성일 : 2008-04-10 01:20:39
IP : 121.146.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배섬
'08.4.10 1:33 AM (222.102.xxx.27)참된 기자가 아무리 좋은 기사 쓰면 뭐합니까? 편집권은 사주에게 있는데,,
참된 기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참된 사주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언유착이란 말도 있고, 정경유착 이란 말도 있고 그런것을 경계하고 규제하려 했지만, 이젠 대놓고 프레스 프렌들리라고 떠벌리지 않습니까?
은행도 재계가 갖고, 언론사도 재계가 갖고, 권력도 재계가 갖는 등 모든 것을 돈이 갖게 되는 사회가 바로 돈이 지배하는 황금만능주의 사회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아닐까요?
돈만 있으면 가장 살기 좋은 나라죠. 반대로 말하면 돈 없으면 가장 살기 힙든 나라라는 말입니다.
아엠에프 터지기 전만 해도 가장이 벌어서 집안 식구 먹여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젠 맞벌이를 해도 애들 학비 대기도 빠듯하고 아둥바둥 살기 정말 힘들어졌죠.
그만큼 삶의 질이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살기 힘들면 정치에 신경쓸 겨를이 없죠.
투표율 높이려고 확인증 발급하고 쌩쇼를 해도 살기 힘든 서민들 투표하러 갈 시간 없습니다.
에효, 한숨만 나옵니다.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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