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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있었던일....선거관련
나- 선거하러 안가요? 누구 찍어요
아버지 -(참고로대구) 한나라당사람이랑, 친박당
나-의료보험 민영화 되면 골치아프데요. 실제 얼마전 미국간 친구 의료보험 한달에 100만원 낸다고 하소연 들어서... 한나라당 찍지마요.
(어제 3살우리아이 링거맞고 왔는데 3500원들었어요. 싼 병원비가 얼마나 감사한지.근데 너무 싸긴 하더만요. 3500원이라...물론 보험적용되니 그렇겠죠. 살기좋은 우리나라...)
아버지-그거 다 수작이다. 꾸며서 하는 말이라고.거짓말이라고 .그렇게 될수가 없다. 운하도 파야 일거리가 생기지...5년동안 힘든시기도 지나왔는데, 앞으로 일 잘하게 한나라당 찍어줘야지...
나-헐 , 지금부터 대화가 안되어 그냥 말았습니다.답답.
정동영이 노인들 선거하면 안된다는말 너무 와다았습니다. 흑흑흑 .나 노빠아닌데....
우리아버지 70대인데 컴퓨터로 주식할 정도로 컴 사용하는데, 인터넷 뉴스는 안보니,저리 모르나 봅니다.
1. ...
'08.4.9 7:54 AM (220.75.xxx.55)전 그래서 아버지께는 말도 꺼내지 않아요.. -.- 엄마랑 동생은 설득해서 아마 다른 당에 투표할거 같은데..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그 동네 어르신들 분위기가 다 그럴게 뻔하니 답답하지요..
2. ..
'08.4.9 7:57 AM (210.183.xxx.91)정말 어르신들 모르시나봐요. ㅠㅠ 저 친구들 거의 부산이라 한나라당 아니면 말도 못 꺼내고 서울사는 친구들은 공무원 시험 본다고 투표하러 안가고, 여행간다고 투표하러 안가고. 정말 답답해요.
3. 산골
'08.4.9 8:04 AM (220.89.xxx.172)오늘 선거하러 같이가자고
이웃집 사람이 식전에 와서 하는 말이
어제 면사무소 직원이 이웃 동네 있길레 왜 여기 있느냐고 했더니
가가호호 다니면서 기권을 방지하기 위해 다닌다고 했답니다
아이고 맙소사!
완전한 70년대 군사정권 시대 투표 행태를 보는 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동네는 거주하는 사람중에 한명빼고 다 오십대 이상입니다4. 아이고
'08.4.9 8:22 AM (121.88.xxx.149)긍게 이제부턴 투표하기전에 셤부터 보고 자격통과하면 그때 투표하게 해주었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최소한 그 당의 공략이 뭔지...아이고 이것도 노인네들한텐 다 쓰잘데기 없겠다...에고...5. 저도
'08.4.9 8:39 AM (122.34.xxx.19)저도 시댁 갔다가 누구던 상관없이 무조건 한나라당에서 나온 후보 찍어야한다고
시아버지께 2시간 내내 설교듣고 왔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 흡족하신가봐요.
능력있는 대통령이 일좀 하려는데 야당이 발목잡으면 안된다고
뭣도 모르는 젊은 것들이 노무현 찍어 나라 망했다면서 이번엔 그러지말라 신신당부하시네요.
말 안통합니다. 그냥 네네 하고 왔어요.
전 한나라당 빼고 무조건 다른 당 찍으려고 투표하러 갑니다.6. ..
'08.4.9 9:20 AM (219.255.xxx.59)정동영이가 그말하나는 잘했어요
실언이 아니었어요 ㅠㅠ
정말 투표하는거 시험보고 했으면 좋겟어요
당장 의료보험민영화되면 제일먼저 피해를 보실 노인분들이 왜들 저렇게 막무가내인가 모르겠어요7. 김용옥
'08.4.9 9:40 AM (125.177.xxx.157)도올 김용옥이 자기 강의에 나이든 사람들 나가라고 해서 욕 먹었었죠
단순히 노인 폄하나 무시가 아니라
어쩔수 없는 사실이고 현실이죠
쿨하고 이성적,지적인 노인들은 외국영화에서나 볼수있죠
역사적 사회적으로 우리나라 노인분들 그렇게 되기가 힘들었어요
시간이 흘러 세대가 바뀌는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8. 저희아버지
'08.4.9 10:52 AM (58.150.xxx.194)저희아버지는 항상 한나라당이셨어요. 지난5년간 맨날 노무현대통령 뭐라하시면서..
저번 대선도 당근 이번대통령찍으셨지요. 근데 이번엔 한나라당 안하신다고 하시던데요.. 뭐 때문에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어째거나 잘 생각하셨다 싶었어요..9. .
'08.4.9 11:10 AM (58.103.xxx.167)중학생 아들 오늘 투표장에서 봉사해요.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겠네~)
그 아들이 정치에 원래 관심 많아 아침 식사에서 아빠가 장난으로
누구 찍어야할지 아직 잘모르겠다, 한수 알려주라니까
시큰둥 하더군요.
고등학생 큰아이는 시험기간이라 후보가 누군지도 모른다네요.^^;;
투표장 입구에서 만난 작은 아이,
우릴 보더니 "*번 찍어~"
아빠가 "너 사전 선거운동 불법이야~"
정당투표 표가 한장이라 아쉽더만요.
진보신당도 팍팍 밀어주고 싶었는데...10. 전
'08.4.9 12:05 PM (118.42.xxx.150)정동영이 그말했을때 박수치며 찬성했어요. 지금은 더 절실히 느끼고 있구요. 저빼고 가족이 모두 40대 이상인데 다들 이명박 뽑았었거든요. 지금은 다 한나라당 안찍는데요. 이제야 그걸 깨닫다니. 그래도 지금이라도 안 찍는다고 하니 다행이죠..
이번 선거 아무래도 어렵겠지만 그래도 서민을 위해서 일해줄 분들이 많이 당선됐음 좋겠어요.11. 멋진 친정아버지
'08.4.9 1:12 PM (123.248.xxx.241)노무현 전대통령 당선시 만세부르셨죠.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도 바뀌어간다고~ (지방신문사 언론인이십니다 60대 중반) 5년간 실망 많이 하셨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후는 완전 힘이 없으세요. 돌아가는 꼴을 보니...
멋진 울시어머니... 동네사람들 전부 한나라당 몰표할때 몰래 다른당 찍으셨다네요. 이번에도 의료보험민영화 설명해드리니까 절대 한나라당 안찍어야겠다고 이야기해줘야겠다 하시대요...
이런 어르신도 있으신데, 두분 다 밖에서는 정치얘기 친구분들이랑 안하신대요, 싸움날까봐...
이성적 대화가 안통하는 맹목적 한나라당 맹신이 노인들에게는 팽배한가 봅니다.12. 어제
'08.4.9 2:08 PM (211.212.xxx.92)밤 9시가 훌쩍넘었는데 정동영씨 울동네 남성역서 마지막 연설 하고 갔거든요. 사람들 많이 나와서 호응해주고 마지막엔 어린아이들이랑 사진찍어주고 화이팅 하고 갔는데 오늘 결과가 어떨지 제가 다 떨리네요
13. 어르신..
'08.4.9 2:29 PM (58.121.xxx.213)설마라고요..그렇게 될리가 없다고요....? 에효...진짜 당해봐야 정신차리실런지...정말 의보민영화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무섭습니다...
14. 허걱
'08.4.9 5:14 PM (211.104.xxx.98)근데 저희 엄마 70대 중반이셔도 한나라당이 너무 독주하면 안된다고 저보고 어느 당 찍으면 좋을까 하시던데요..국회의원 후보는 일단 경력과 정책보고 정하셨다고 하면서요...울 엄마 경상도 분이세요...여기 분들 너무 노인들을 폄하하시는군요...몇몇분들이 그러신다고 노인분들을 싸잡아 폄하하시니 기분이 좀 안좋군요. 우리도 다 나이들면 노인되거든요...좀 균형된 시각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