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새로들어간 유치원에서 학습발달평가서를 받았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저희애가 좀 산만하답니다.선생님 지시도 잘 안듣고 아이들을 가끔 그런분위기로 이끌어 간답니다.
다른 좋은말들도 많이 썼지만 요점은 그거네요.
자기가 아는것은 다른아이들 기다리지않고 진도 상관없이 혼자 막 해간답니다.
수업은 잘따라가는 편이고 학습능력도 떨어지지않는다네요.
첨에는 많이 상처받았는데
그래도 아이의 상태를 제가 제대로 알고있어야 집에서 교육을 시키던지 할것 같아서
섭섭하다거나 너무하다거나 그런 맘은 안듭니다.
제가 알고있는 저희애와 너무 달라서 지금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굉장히 활달하고 여러사람에게 사랑받고 친구관계좋고 배려를 잘해주고
항상 예의바른 아이인줄 알았는데(예전 유치원에서는 그런평을 받았어요,쭈욱~)
선생님의 지시를 듣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차라리 학습이 좀 떨어집니다.하는 평이 나왔으면 이렇게까지 심란하지는 않겠네요.
남자아이라면 그또래는 뭐 그렇겠지 하겠지만 여자아이랍니다.
선생님이 저희애를 그런애로 딱 찍어놓은거 아닌지도 걱정이 되구요,
제가 잘 가르치면 산만하거나 예의바른아이로 다시 좋아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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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성격 달라질까요?
걱정맘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8-04-08 15:26:05
IP : 61.98.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8 7:35 PM (124.49.xxx.204)집에서와 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서 행동이 좀 다른 아이들 있어요.
학교 상담가도 엄마들 쭈르륵 앉혀놓고 .. 누구~ 이렇지요? 누구는 저렇지요? 하는 선생님들 두몇 분이나 봤습니다...
집에서 반듯한 아이가 학교에선 스트레스 풀듯 원하는대로 행동하거나.
집에서 예민한듯 신경질부리는듯 스트레스풀듯 하는 아이가 학교에선 반듯하니 입 다물고 시키는대로만 하거나..
아직 학교를 들어간 것도 아니고 길게보면 어린 나인데 가르치면 뭐던 당연히 더 좋아지고 잘하게 되지요.
선생님이 찍어 뒀다기보단...
어디서던 선생님과의 관계와 수업태도는 어때야한다..고 가르치면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차근차근 해보세요....
저도 말괄량이 키우는 엄마라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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