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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어린이 폭행 사건과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는데
저희 어떻해야 하는 거죠?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무렵 일산에 사는 사촌 언니네 집에 아기랑 신랑이랑 같이 놀러 갔어요.
4층짜리 빌라 4층인데 지하에 차를 주차하니까 언니가 마중나왔더라구요.
언니가 아기 안고 같이 4층에 올라가는데 4층 언니집 앞에서 어떤 남자가 서 있다가 우리가 올라오니까 내려 오더라구요. 남자가 우릴 쳐다보고 씩 웃어서 언니랑 나랑 집에 들어오면서 기분 나쁘게 웃는다고 4층인데 택배 아저씨도 아닌거 같은데 왜 올라왔을까 이야기 나누며 옆집 아줌마한테 물어볼려고 벨을 눌렀는데 옆집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언니가 우리한테 내려올때 현관문을 열어놓고 나왔어요.
4층이니까 누가 올라올거라고 생각 안했죠.
집에 유치원생 여자 아이랑 초등생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걔들은 우릴 놀라게 해줄려고 베란다에 숨어 있어서 아저씨를 전혀 못봤다네요..
안그래도 언니집 주변에서 일산 초등생 납치 사건이 얼마전에 생겼다고 우리한테 이야기 해주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방송에 나온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남자랑 너무 닮은 거예요.
그 때 본 남자도 키가 크고 까무짭짭하며 발랐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언니는 무서워 죽겠대요. 혹시 계단 내려가는 언니를 노린거 같기도 하고...
가스총이나 전기 충격기는 아무나 살 수 있나요?
살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저희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 사람 잡힐 때까지 무서워서 어떻해요.
경찰이 잡기는 할지..T.T
1. 일단....
'08.3.31 8:15 AM (221.143.xxx.85)신고하시는게.............^^;;
경찰이 못 미덥기는해도 신고하시는게 도움이 될듯하네요...........빨리.......--;;2. 목격자
'08.3.31 8:20 AM (124.53.xxx.30)경찰에 신고하면 그래서 뭐요.. 이럴거 같애요..T.T 이번 사건이 그냥 단순 폭행이라면서요..누가봐도 그런 상황이 아닌 거 같은데..
3. 그래도
'08.3.31 8:55 AM (59.31.xxx.10)일단 신고하세요
잡히면 좋겠지만 신고하시면 동네에 경찰이 왔다갔다할거 아닙니까?
범인이 그 사실을 알게되면 언니네집 근처를 배회할 가능성이 희박하지요...4. 신고하세요
'08.3.31 9:21 AM (116.36.xxx.176)다른아이한테 또 그런 못된짓 하기전에 얼른 잡혀야해요
CCTV에 얼굴 드러났으니 일산지역을 떠나 다른동네에 가서 나쁜짓할지도 몰라요5. 꼭 신고..
'08.3.31 9:39 AM (61.81.xxx.174)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나쁜놈은 하루라도 빨리 잡아야되잖아요
다른 어떤곳에서 또 그런일을 벌일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6. 신고꼭
'08.3.31 9:48 AM (116.36.xxx.176)(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일산경찰서 수사본부는 31일 경찰관 100여명을 동원해 PC방, 지하철역,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밤새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단서가 될만한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이에 따라 탐문수사와 함께 이동통신 기지국 통화내역 확인, 동일수법 전과자 조회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범인이 이 지역에 아직 남아있을 지도 확신할 수 없다"며 "탐문수사에서 용의자가 나오지 않으면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범인이 엘리베이터에서 모자를 벗고 나오거나 대낮에 아파트에 사건이 발생한 점 등으로 볼 때 납치사건으로 단정짓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범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이 지역 지리에 밝은 인물일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165∼170㎝의 키에 40대 후반∼50대 초반의 범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 피해 초등생 진술을 받은 뒤 사건 당시 범인이 흉기를 들고 있었는 지 등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전방위 수사를 펼 계획이다.
thedopest@yna.co.kr7. 무서워
'08.3.31 10:34 AM (116.42.xxx.25)신고하세요... 진짜 못믿을 경찰이긴 하지만 신고하면 형식적으로라도 그 주변 왔다갔다 할 거 같아요.
가만 있으면 피해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8. 목격자
'08.3.31 4:13 PM (124.53.xxx.30)언니가 신고해서 경찰이 왔다 갔대요. 마침 언니 옆집에 아저씨가 경찰이라서 옆집 언니 통해 신고했더니 경찰이 와서 있던 사실 이야기 하고 갔대요. 그사람 현상금 500걸렸다니 얼렁 잡혔으면 좋겠어요. 왜 이렇게 무서원 세상이 되어 가는지..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