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대운하 세계문화유산 등재임박
(이것 역시도 같은 사이트에서 퍼온 것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 집행이사회(BUREAU)(이하 이사회)는 2035년 4월 12일 국제자연연맹(IUCN)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작성한 평가서를 근거로 대한민국의 대운하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할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7대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대운하는 2008년 12월 당시 대한민국의 국민 80%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8년 9월 날치기로 통과된 대운하 특별법에 의거해 2009년 1월 10일 전 국민의 우려속에 첫삽을 뜬 이후 완성 예정년도인 2016년을 14년넘긴 2030년 완공되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완공이후 현재까지 끊임없는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여 왔으며 그린피스를 필두로 전 세계의 환경단체들이, 발상부터 건설과정, 완공후 환경에 대한 영향까지 철저하게 환경을 무시한 '역사상 인류가 만든 가장 쓸모없는 최악의 토목공사' 로 규정한데 이어 매년 전세계의 환경관련 학회에는 대한민국의 대운하가 주변 생태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줄을 잇고 있다.
금번 이사회의 결정도 완공이후 더욱 거세지는 전세계적인 우려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으며 후대에 있어 반면교사로 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아래 어렵게 내려진 결정으로서 6월에 있을 문화유산 지정결정 여부에 대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위원회 내부에서는 반면교사도 좋지만 이런 쓰레기 같은 구조물에 보호를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대한민국의 열악한 재정과 부실한 관리능력을 감안한다면 더이상의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지정을 통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더 이상의 참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위원회의 Una Napas 회장은 이번 결정의 의의는 한사람의 잘못된 생각이 인류에게 어떤 위협이 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수있다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으로서는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일이 될수 있겠지만 지구를 지켜나갈 전세계의 후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훈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회는 스핑크스나 만리장성의 축조결정은 그 구조물을 만드는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더할수없는 고통이었지만 다행히도 후대의 환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뒤 대한민국의 대운하는 어떤 방법으로도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며 영구적으로 후손에게 금전적 환경적 고통을 줄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밝히고 있다.
-언합뉴스-
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저들은 자기가 무슨짓을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
Una Napas...한국식으로 읽어보세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축-2035년 대운하 세계문화유산 등재임박(댓글 2탄입니다)
댓글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8-03-31 02:07:37
IP : 121.128.xxx.1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