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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그마한 장사를 하는데요ㅠㅠ
먹는장사를 하는데요..
친구병문안 가신다고 가져가시고,집에 친척분들 오시면 나눠주시고...
시누들 오면 시댁어른들 갖다주라고 싸주고...등등
이러시면서 그냥 가져가십니다(물론 말은 하지만요...)
근데...저는 사실 별로 기분 안좋거든요.
저도 돈주고 물건 떼오는건데...이런식으로 그냥 가져가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싶어요
한두번도 아니고...첨에 개업할때 딱한번 만원 주시데요...
그리곤 지금 일년이 다 되가는데...매번 그냥 가져가십니다.
원래 장사하시는분들...가족한텐 돈 안받나요??
1. ^^
'08.3.24 12:49 PM (221.145.xxx.237)시어른들이 메너가ㅡ없으시네요^^;;
어쩌겠어요..다 큰 어르신 가르칠 수도 없고....
에고 답이 없네요.
저라도 짜증 확~!!날 것 같아요....2. .
'08.3.24 12:56 PM (211.40.xxx.104)이거 가져간다~ 하시면 네 어머니 그거 얼마에요 라고 소극적으나마 반항을 하심이..
3. 장사가
'08.3.24 12:56 PM (125.186.xxx.93)안되고 외상도 많아 죽게ㅆ다고 하소연하시면서 빚을 졌다고 엄살하세요.
그리고 사정이 안좋으니 좀 보태달라고하시면 알아들으실랑가....4. 삼순이
'08.3.24 12:59 PM (59.7.xxx.15)정말 답답하시겠네요..
우리 친정도 슈퍼 하는데요,, 전 애들 과자 들고 나오면 과자값보다 더 드리고 나오는데..
어른들이라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 하시네요.
저도 장사하지만 전 친동생이나 시누이나 남들하고 똑같이 돈 받아요.(넘 심햇나~~)5. 너무 속상하시겠다
'08.3.24 1:01 PM (211.41.xxx.214)그래도 지금부터라도 공사구별을 확실히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그렇게 길들여야 나중이 편해요
그리고 삼순이님 친동생도 당연한거에요
공 사 구별이 젤 정확한거고 그래야 하는게 도리맞아요6. 같은 심정
'08.3.24 1:14 PM (124.56.xxx.26)저희두 상황이 비슷합니다
저희는 가방과 스카프 구두등 좀 고가의 물건을 수입해서 파는 가게를 하는데요
처음에 시댁 동생 시누이 동서 등에게 중가의 선물을 하나씩 했었어요
그리고 저도 한번도 공짜로 가게에서 가져온적없고 다 돈주고 사는데
동서나 시누이는 집에 물건 쌓아놓고 사는줄 압니다
어떠 어떠한 가방 가져다 달라구 해서 가져다 주고 결제는 어찌할거냐 했더니
가족끼리 무슨 돈을 받냐고 하대요
그래서 와이프한테도 돈 받는사람이다 나도 돈 내고 사온다 아무리 설명해도
듣는척 안합니다
한번 그러구서 몇달 지났다고 또 제가 가지고 잇는 가방이랑 똑같은걸루 하나
가져다 달라고 동서가 조르는데 정말 미칩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말로 해도 안되네요 그래서 걍 저도 듣는척만 해요7. .
'08.3.24 2:40 PM (58.143.xxx.205)말도 안되요,
언니도 사업을하지만, 샘플이랑 이런거 정말 많이 챙겨주지만,
그래도 직접 뭔가 필요해서 구매하는건 원가가격이라도 꼭 주고 가져오지
그냥가져온다는건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냥 가져가라고해도 미안하고 신경쓰여 싫던데,8. 헐...
'08.3.24 7:04 PM (122.128.xxx.151)장사의 정석을 따르셔야지요
그래가지고 어찌 돈 버실라고!!!
안면에 철판 까셔야 합니다
한번이 두번 되고
두번이 평생 꽁짜로 이어집니다
전 장사할때 한 친구가 평소에 팔아주는것도 아니면서
좀 비싼 물건이 유행하고 자기가 갖고 싶으면
와서 원가 얼마냐고 당당하게 물어보고
원가만 주겠다고 것도 당당하게 말하길래
안면 몰수하고 한방 먹였습니다
나중에 뒷담화 엄청하고 그런 모양인데
별 신경 안썼습니다
돈 벌어야되니까요~~
친구랑 시부모랑 다르겠지만
꽁짜로 집어가는 사람 있으면
장사 안됩니다
사장이 의욕이 안생기잖아요
당당하게 철판까세요
아님 평생 꽁짜로 주고 원망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