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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너무한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화면을 내보낼 수 있는지
MBC 뉴스는 안봐서 어떤 화면을 내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저녁에도 예슬양 뉴스 나오면서 하천에서 잘린 팔 건져올려서 비닐에 담겨진 화면을
뿌옇게 처리한 화면이긴 하지만 적나라하게 보여주더니
오늘 아침에도 2차례나 정지화면으로 몇초간 크게 보여주더라구요.
뿌옇게 보이도록 했지만 형체가 뚜렷이 보일정도로 적나라했어요.
뉴스를 성인들만 보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숨진 어린이들 가족, 친척, 친구들이 그 화면 봤다면 충격이 너무나 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가 끔찍하게 살해됐다는 사실로도 충격이 클텐데
친구의 팔이 그렇게 잘려진채로 뉴스에 나오다니...
도대체 화면 편집한 사람들 제정신인가 싶더라구요.
아이를 죽인 범인에게는 인권이 있다고 얼굴까지 가려주던데..
죽은 아이는 무슨죄로 자신의 처참한 모습을 뉴스에 그렇게 내보내야 했을까요.
화가납니다.
1. 정말
'08.3.19 9:08 AM (59.29.xxx.37)뉴스마저 시청률 올리려고 난리군요
저도 아홉살 난 아이랑 뉴스초반은 같이 봤었는데요
대통령선거 하고 그럴땐 아이가 질문도 하고 관련된 책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뉴스 못보게해요
이호성 사건부터 너무 자극적으로만 방송해서요
공영방송이라는 말이 무색하네요2. ...
'08.3.19 9:10 AM (220.120.xxx.55)정말 그러네요.
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런식으로 내보냈다면 정말 시청률 올리려고 그런거네요.
방송들이 왜이리 갈수록 선정적이 되어가는지..
원글님 말씀대로 찢어죽여도 시원찮은 범인은 인권이랍시고 얼굴 다 가려주고
불쌍한 아이는 그렇게 나오고...
글로만 봐도 심란하네요..3. 자존심도 없냐
'08.3.19 9:15 AM (211.176.xxx.67)돈의 노예입니다. 시청률의 노예. 광고주의 노예
기자랑 편집국장은 자존심도 없습니다4. 팔보다 더하네요..
'08.3.19 9:16 AM (203.244.xxx.2)지금 다시보기 했는데...팔은 모르겠고...다른건 더하네요 .. 아휴 정말 왜 우리나라 방송은 저런걸 여과없이 보내나요? 편집회의도 안했나...?
5. 너무해요
'08.3.19 9:20 AM (211.40.xxx.103)부모와 아이를 다시 한 번 죽이는겁니다
6. 좀 심했어요.
'08.3.19 9:27 AM (117.110.xxx.66)저도 아침에 그 장면 보고 좀 그랬어요. 건저올린 신체의 일부를 비닐에 담는 장면.. 흐리게 처리해도 대충 알아보겠더라구요.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됐을 장면인데요..
7. 저도
'08.3.19 9:41 AM (219.255.xxx.116)좀 그랬어요.
뉴스에서 조금 뿌옇게 처리하긴했지만 거의 그냥 보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그 부모님들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할수도 없네요.8. 어제..
'08.3.19 10:07 AM (125.131.xxx.203)9시 뉴스 말하시는거죠? 전 마루에 tv에 없어서 서재에 틀어놓구선 소리만 듣는데...계속 팔을 찾았다고..형사분도 자기 짐작이 맞았다면서..팔 이야기를 계속 하는거예요. 아니 근데..그게 화면까지 나왔다는거죠? 공영방송이라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물론 국민 모두가 다 궁금해하는 뉴스이기는 하지만..가장 상청받는 사람들은 가족들이쟎아요! 자기네 가족들이 그렇게 되도..뉴스에 그렇게 보일 수 있나요?
9. 우욱..저 토나와요
'08.3.19 10:11 AM (211.109.xxx.197)전 보지는 않았지만 원글과 댓글 읽으니 구역질이..ㅠㅠ
그 부모 한번더 죽이는거 아닌지...ㅠㅠ 너무 심하네요 ㅠㅠ10. 잠 못잤어요.
'08.3.19 9:17 PM (116.44.xxx.149)저도 그 뉴스 보고 밤에 자는데 자꾸 그 장면이 떠올라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제가 맘이 약해서 그런지 몰라도 밤새 잠을 설쳤네요.
어른도 이런데 아이들이 그 장면을 봤다면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요?
너무 잔인한 장면은 안보여줬으면 좋겠어요.11. ..
'08.3.20 12:15 AM (58.73.xxx.95)저도 어제 그거 보구 막 울었잖아요 ㅜ.ㅜ
모자이크 처리는...그야말로 형식상 한것일 뿐이고
팔 형태가 그대로 다 보였어요
전 ...예슬양이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데도
그냥 두돌안된 딸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거 보며 "아..어떡해..어쩜좋아.."이러면서 눈물이 줄줄 흐르던데
만약 예슬양이나 혜진양 부모님들이 그 뉴스봤다면
아마 피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을 쥐어뜯었을거에요
정말 자칭 공영방송이라는 데서
뉴스까지 그렇게 시청률 의식하며 선정적으로 내보내야 하는지
완전 머리에 생각들이 없는것 같아요12. TV를
'08.3.20 12:23 AM (59.14.xxx.63)한달 전에 없앴는데,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도대체가 세상이 왜이런지..정말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네요...ㅠㅠ13. 너무해요
'08.3.20 1:26 AM (116.122.xxx.235)저도 그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뿌옇게 처리해도 다 보여서...
임산부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거 같더라구여...
아이를 아는 분이 봤다면 더욱 충격적이었을 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