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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남편의 사이가 너무 나쁩니다.

나무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08-03-19 01:48:05
밑에 남편에 대한 글 쓰신 분 보고... 저도 써볼까요.

-------------------------------------------------------------------------------------
일단 친정엄마와 남편의 사이가 너무 나쁩니다.

남편 : 니 <에미>는 정신병자다. 딸들도 다 정신병자로 키웠다. 얼굴보면 재수가 없다.
니 에미는 딱 서방잡아처먹는 년이다. 니 아버지가 사업에 망한건 다 니 <에미>때문이다.
장모가 사람이냐?  장모는 마음이라는게 없는 사람이다.

(한편 남편은 저를 보면 : 못생긴년 결혼해서 임신이라도 시켜서 애를 낳게 해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지랄이다.
라고 말하는게 술마신 후의 주 레파토리) <- 정확한 실제 사용 어휘..

간간히 너무 괴로울때는 82에 글을 쓰곤 하는데

우리집 사정은
- 생활비를 거의 대지 않는 남편 (번돈은 자기 용돈)
- 모든 생활비를 내가 대는건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남편의 사업때문에 내 앞으로 된 대략 2억 + 내 일때문에 진 빚 1.5억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혼자서 갚는 나

이 일에 대해 괴로움에 시달리다가 갈등이 표출이 되면

니가 재수가 없는 년이라 꼭 이렇게 말을 해서 너한테서 나쁜 파동이 나와서 자기가 사업이 안풀린다며
니 주둥이 때문이라며 손으로 입을 쥐어뜯는 남편.

술을 못먹으면 잠을 못잔다며 매일 소주 1병 이상 먹고 집에서 먹거나 밖에서 먹거나.

항상 아들에게 소리지르고.
아들은 총명해서 혼자서 마트 전단지를 보며 한글과 숫자를 뗀 그런 아이에게
"너는 맞아야 돼" 라며 걸핏하면 후려갈기는 남편.

어른인 내가 들어도 무안하고 눈물나는 버럭 소리를
5살에게도 똑같이 퍼붓는 남편 (물론 어휘는 저한테 하는 것보다야 낫지요)

.
.
.

제가 살고 있는 심정은 <폭력남편>과 살고 있는 여자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이 저렇게 엄마를 욕하는 이유는
일단은 엄마 말투가 굉장히 빈정상하는 말투입니다.

대화의 대부분이 핀잔으로 이루어지는데 (적어도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립니다)
듣는 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는걸 본인은 모릅니다.

여튼..
이번에 애를 낳았는데,
남편이 산후조리원에 갈 돈이나 산후도우미를 쓸돈을 당연히 주지 않는지라
- 니가 벌어 니가 해라. 내가 딸까지 낳게 해줬으면 됐지 뭐 이런심정인지..

저도 출산휴가에 돈을 못벌기 때문에 융통할 돈이 없어서
또 친정엄마가 강력히 희망하기도 해서
엄마가 와서 산후조리를 해줬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은 밤에 편안히 술먹고 많이 먹은날은 낮에까지 편안히 자야되는데
장모가 오면 불편해서 그걸 못하니까
술먹고 졸려죽겠는데 아침 11시에 집에서 나가야된다고 짜증내는거를 몇번 반복,

엄마는 엄마대로 사위라는 사람이
도와주는건 하나도 없고 걸핏하면 소리지르면서
어느날 또 낮까지 자고잇는걸 보고
분에 복받쳐서 <이거 빨리 도와주게>라고 짜증을 낸게 도화선이 되서

'감히 나한테 짜증을 내?' 이렇게 되어
저 맨 윗줄에 적은 욕을 매일 하게 되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
.
.

엄마는 수동적인 공격성을 띤 우울감이 있어서
평생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욕과 자신의 신세의 괴로움을
조근조근조근 자세하게 얘기해줬는데요,
(혈통인가봅니다. 이모가 등단한 시인인데 이모 시집을 보니 고통을 형상화한 시밖에 없더군요)

제가 대학 졸업할때만 해도

- 내가 태어나서 엄마의 인생에 고통을 가중시켰다는 죄책감
(물론 저는 공부를 잘한 편이라 평생을 "너만 믿고 산다"라는 말을 들은,
정신적으로는 엄마의 배우자 노릇을 하고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느낌이 들더군요)

- 친가 가족에 대한 나쁜점을 조근조근 듣다보니
나의 몸에 흐르는 피를 쫙 어디로 다 빼버리고 새로운 피라도 수혈받아야
인생을 제대로 살수 있지 않을까라는 환상.

- 당연히 나는 몹쓸 혈통이니 내 대에서 대를 끊자. 나는 절대로 결혼하지 말고 애를 낳지 말자.

이런 생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심리치료를 4-5개월정도 받아서 (융 식의 심리치료..)
나에게도 미래에 즐거운 희망이 열릴 수 있구나, 라고 잠시 반짝거릴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친의 단점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딸은
자기 부친의 특징을 가진 사람에게 불가항력적으로 끌린다고 합니다.
과거를 erase하고 잘 살아보고 싶은
무의식적인 무서운 욕구라고 하는군요.
물론 우리 부친은 우유부단하고 말을 아예 안한다는 점이 매우 다릅니다만..

각설하고,

너무 빨리 임신을 했고 이상하게 애에게 너무 애착이 갔기 때문에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하기 전 1달만 시간이 있었어도 결혼하지 않았을게 분명하죠............


...엄마가 이상한건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

며칠전에 남처럼 살고 있는 친가에서 급히 연락이 왔었는데
4째 삼촌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엄마가 그 얘기를 전해주면서 "너무 후련하다"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그런건 그렇게 생각해도 안되고, 더구나 입밖에 내서 얘기하면 안되잖어..

라고 했더니, 왜 이렇게 말하는지 너는 모르냐는 투로 지난날의 역사를 다시 읊으려는 태세시더군요.

(물론 자게에 올리면 그런 인간말종과는 인연을 끊으세요 라는 답을 들을만한 역사가 있죠..
하지만 안본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저렇게 후련하다고까지 얘기할건 없잖아요...)


내가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게 성장하지 않아서 그늘진 얼굴을 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그냥 우리 과에서 오래 연애해서 결혼까지 했더라면
지금 평범하고 안락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었을거라는 생각에
난 솔직히 엄마 원망합니다. 심리치료전에는 100% 아버지만 원망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IP : 121.88.xxx.2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세상에
    '08.3.19 1:55 AM (222.239.xxx.165)

    그런 소리듣고도 사실 수 있으세요? 저 이혼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보는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님 남편분 완전 저질이에요. 무엇때문에 함께 사시는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자식 교육에도 안좋을 것 같은데.....

  • 2. --
    '08.3.19 1:58 AM (222.234.xxx.74)

    그렇게 악질로 구는데도 살아주는데
    님이 뭐 그리 존경스럽겠어요.

    발길질해도 주인 앞에 바짝 엎드리는 우리집 똥개 수준이지...

    남편 탓할 거 없네요.
    그리고 무슨 친정엄마와 남편 사이가 나쁘다고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 남편과 누가 사이가 좋겠어요?

    님이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흐유....

  • 3. ..
    '08.3.19 1:58 AM (142.166.xxx.51)

    아이 때문에 참고 사시나요?

  • 4.
    '08.3.19 2:01 AM (116.120.xxx.130)

    사시는지?
    심지어 자식에게까지 그런다면 ,,

  • 5. ..
    '08.3.19 2:03 AM (116.46.xxx.18)

    컴터 끄고 잘려고 잠시 들어 왔는데...
    슬픈 얘기...
    좀 더 깊은 사연이 있는거 같아요. 단지 사업이 망해서 이케 된게 아니라... ( 제 생각)

  • 6. 첫번째 댓글 단 이
    '08.3.19 2:25 AM (222.239.xxx.165)

    입니다. 저도 이제 자려고 끌려고 하다 님의 추신 글 보고 다시 적어 봅니다. 내용상 님의 친정어머니 주위에 적들이 꽤 있을 법한 말투를 지니고 계시군요.허나 그 모든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님 남편분 완전 저질이구요. 님의 정신 세계 또한 약간의 문제가 있으신 것 같네요. 융이 아니라 융 할아비의 심리 치료를 받으신데도 님 문제 많아 보입니다.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딸이 자신 의 부친의 특징을 가진 남자에게 이끌린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오히려 반대로 행복한 가정에서 부부사랑 몸소 보고 자란 딸들이 그러한 아빠 같은 남자에게 더 이끌리지 않겠어요.
    나는 몹쓸 혈통이니 대를 끊어야 한다. 정말 기가 찹니다.
    님 그리 사시면 아니되옵니다. 자존감을 가지시고 정신 차리세요. 님의 그런 사고 방식때문에 님 남편분께서 장모와 님께 함부로 구는 거에요.

  • 7. 나무
    '08.3.19 2:35 AM (121.88.xxx.231)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딸 - 초기에 병적으로 이끌린댑니다. 이후 금새 잘못된 선택이라는걸 깨닫죠. 그렇게 자랐지만 자존감이 높으면 안그러겠죠 물론. 그 이유는 불행해도 부모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만나면 그 자를 구원해서 잘 살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인다고 합니다... 대를 끊어야된다는 생각은 옛날옛날에 없어졌죠.. 안그러면 지금 애를 왜 낳았겠습니까.

  • 8. 근데..
    '08.3.19 4:18 AM (59.9.xxx.247)

    남편분의 문제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님에게도 아주 급박하고 절박한 우울증이 보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타개해나갈 능력과 의지를 잃는 무기력증도 우울증의 심각한 증세가 아니던가요. 비난하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전 마음공부나 심리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충고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5살난 아들에게 남편의 영향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님의 영향도 어느정도 차단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상 폭력은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도 폭력의 전이자가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 9. 움...
    '08.3.19 4:20 AM (123.254.xxx.35)

    자다가 깨고 다시 잠이 안와 들어와봤는데...참..뭐랄까 안타까운 느낌도 들지만요. 글을 읽다보니 님..자신의 인생에 대해 남얘기 하듯 하시네요. 저도 심리치료 받아봣지만..그게 뭐랄까...님처럼 공부도 곧잘 하셨던 과거와 결합해...자신의 불행을 극복이 아닌 관망을 하도록 만든것 같네요. 본인은 자신의 불행 위에 있다는 일종의 우월감을 들도록 한건 아닌지요. 제가 보기엔, 그리고 대다수 사람이 보기에..지금 님의 삶은 너무 피폐합니다. 님 대에서 끊는 건 자식이 아닌 그런 피폐함이어야 할듯 합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뭔지..그리고 지금의 남편이 그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하시고...경제력이 되신다면 새로 시작하시는건 어떨지..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관망만 하지 마시고 정말 자신의 것으로 느끼고 사실 수 있기를...바랄게요. 이건 저도 아프게 깨달은 저의 반성이기도 하구요.

  • 10. ?
    '08.3.19 8:00 AM (221.146.xxx.35)

    저런 남편이랑 왜 사는지...(제발 그 흔하고 식상항 애 핑계 말고 다른 이유 한번 대 보시길)

  • 11. ....
    '08.3.19 8:13 AM (58.233.xxx.85)

    전 셋다 이상하다,로 보입니다 .특히 원글님 .님말대로 님이 배울만큼 배웠고 능력도 되면
    저런 남자를 택한것도 이상하거니와 어느시기되서 아니다싶으면 가지를 좀 툭툭 쳐낼줄도 알아야지 그까짓산후조리해줄이 없다고 그렇게 꼬인 엄마랑 남편 곁에 엮는 센스도 머리아프고 ...

    종종 더 좋은 대학나왔네 나도 배울만큼 배웠네,라고들 하시던데 많이 배운것이랑 지혜로운것이랑은 참 거리가 멀더라,란걸 또 느낍니다

  • 12. 과거 때문에 미래까
    '08.3.19 8:20 AM (220.75.xxx.229)

    저도 윗분 말대로 글을 읽어보면 배울만큼 배우시고 생각 정리도 잘 되시는분인데 어찌 이런 비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과거가 불행했다고 미래까지 불행하게 살아야 하나요??
    평범하게 산다는게 쉬워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쉽지만은 않다는건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저 역시 어린시절이 남들과 다른 가족관계로 인하여 불우하게 자랐고, 그로 인한 어두운 그늘이 성인이 되서도 쉽게 사라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 적어도 보란듯이 잘 살고 싶었습니다.
    어린시절 내가 갖기 못했던 엄마, 아빠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아주 따뜻한 가정을 갖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눈에 원글님네가 어떤 가정일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13. 모임에서
    '08.3.19 8:50 AM (203.235.xxx.31)

    매일 남편에 대한 투정을 하는 분이 계셨는데요
    어느 날
    남편에게 말했다네요
    당신을 만나게 해준 하느님께 감사한다고요
    세상에 이상한 남자들이(원글님 남편같은) 많은데
    살다가 알게되면 어쩔뻔 했냐고요

    다들 동의했어요
    본인의 능력, 성격, 외모 이런거를 일시에 꽝 시킬 수 있는
    알수없는 괴물을 만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서서히 남편과 떨어지세요
    정신 육체 모두요

  • 14.
    '08.3.19 8:51 AM (220.75.xxx.15)

    놔두고 사세요?
    전 그게 이해가...어머..저라면 예전에 머리 깨부숴버렸을것 같네요.넘 험악한가.
    그래도 저게 사람이 할 짓들이예요?언어폭력에 인간말종이네요.
    저도 이혼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재수없다면서 왜 밥은 얻어먹고 삽니까?
    전 밥도 안해주고 쫒아낼겁니다.세상에....

  • 15. 참나
    '08.3.19 9:16 AM (210.180.xxx.126)

    고등교육까지 받으셨던 분이 어찌 남편으로부터 저따위의 말을 듣고 한지붕아래 사신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습니다.
    님이 아들을 그 인간(죄송)으로 부터 보호해주지 못한다면 님은 엄마의 자격이 없습니다.

    자존감을 찾으시고 독한 마음 먹고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글 쓰는 솜씨는 외탁을 하셨는지 참 조리있게 잘 쓰시는걸 보니 판단력과 통찰력은 뛰어나 보입니다.

    제발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헝클어진 씨줄과 날줄을 정리하세요.
    남편이라는 사람은 살인만 안했다 뿐이지 님에게 엄청난 악연인듯 싶습니다.

  • 16. 너무하네요.
    '08.3.19 9:25 AM (155.230.xxx.43)

    남편분.. 너무하네요. 뭐하러 같이 사세요..보아하니 혼자서 경제적으로 독립도 되는것 같은데.
    헤어지세요...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친정엄마도 사실 딸한테.. 막 대하시는것 맞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남편분이랑 사시면 안될듯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가엾네요.
    아휴.. 아침부터 글 읽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 17. 원글님.
    '08.3.19 9:30 AM (122.32.xxx.149)

    원글님... 부모님때문에 불행하게 성장하셨고 지금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이 못하다는거.. 스스로도 잘 아시는 분이
    왜 자식들에게 그런 경험을 반복하게 하시려는지요?
    그대로 두면 원글님 아버지 때문에 원글님이 불행했듯이
    원글님의 아이들도 원글님 남편 때문에 불행하게 성장할거예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해서
    제발 이혼하세요.
    그런 아버지는 없는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원글님도 행복해지실 권리가 있어요. 왜 그 권리를 포기하나요?
    그리고 아이들은 무슨죄인가요?
    원글님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들이 왜 고통을 받아야 하나요?
    저는 그 상황에서 왜 둘째까지 낳으셨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정어머님...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으로 본다면 멀리하시는게 옳습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할머니.. 자꾸 접하는거 원글님 아이에게도 교육상 안좋습니다.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저는 원글님 아이가 더 걱정되네요.
    원글님의 불행을 대물림하지 마세요.

  • 18. 어디서 부터
    '08.3.19 9:33 AM (211.53.xxx.253)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원글님 원글님 아이들 아들아이는 원글님 남편처럼, 딸아이는 원글님처럼
    되시길 바라시지는 않으시지요?
    뭔가 바꾸셔야 한다는 생각을 안하시는지요....

    원글님도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또 가지고 낳으시는 부분도....

  • 19. 공감
    '08.3.19 9:34 AM (121.157.xxx.88)

    저는 원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친정엄마의 영향과 배우자 선택에 대해서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 동생이 엄마와 똑같은 성향을 가지고 비슷한 남자를 선택 하더군요.
    엄마의 영향이 큽니다.
    댓글 다신분들은 원글님탓이라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큰복이 부모복이지요.
    부모는 자식을 낳고 길러주지만 또한 정신세계도 심어주지요.
    악질적인 부모도 있습니다.

  • 20. ..
    '08.3.19 10:12 AM (218.36.xxx.218)

    너무 이상하다는 말에 공감갑니다.
    남편도 너무 이상하고 그런사람이랑 어찌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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