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한테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작성일 : 2008-03-18 15:29:44
580935
작금의 어린이 관련 강력범죄를 보며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 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평소에
주위를 돌아보고고 약자를 도와주고
먼저 사랑하라고 가르치는데
이제,
길에서 누가 무얼 물어봐도 절대 대답도 하지 말고
따라가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위기에 처한 사람을 봐도 모른척 하고
평소에 친하게 지낸 아저씨, 아줌마라도
엄마 아빠가 없는 자리에서는
절대 생까라고 가르쳐야 하는건가요..
모르는 혹은 정말 친한 친척오빠라고 할지라도
절대 단둘이 있으면 안된다고..
아니 단 둘이 아니고 친구랑 같이라도 안된다고...휴..
이런 이중적인 잣대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득력있게 이야기해줘야 하나요.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남자는 다 늑대..라고 가르쳐야 하나요
어른들은 다 죄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쳐야 하나..
아니 아이들 마저도 죄에 물들 가능성이 있다고?
아니...인간이란 것이 원래 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매일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를 둔 엄마지만
이럴 땐 이렇게 위험천만한 세상에 널 낳은 게
내 잘못이 아닐까......후회가 된단다..ㅜ.ㅜ
IP : 222.106.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8.3.19 1:16 AM
(58.127.xxx.21)
많이 힘드시죠?
아기 없는 저도 이렇게 심난하니...
30년전에 제 엄마는 당시 꼬마였던 저에게
'엄마 아빠 빼고는 누구도 따라가지 마라.
누가 엄마 아빠 대신 너 데리러 왔다고 해도 절대 믿지 마라.
엄마 아빠는 반드시 직접 너를 데리러 갈테니까
절대로 누구도 따라가선 안 된다.'
하고 귀에 못이 박히게 가르치셨어요.
그 부분 만큼은 세뇌가 되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79113 |
일본간 남편 14 |
연락두절 |
2008/03/18 |
2,004 |
179112 |
저 키플링도 카피 있나요 10 |
.. |
2008/03/18 |
1,406 |
179111 |
예전엔 등산 모임도있으시더니... 3 |
궁금녀 |
2008/03/18 |
635 |
179110 |
'쯔비벨' 이랑 '쯔브벨' 이랑 다른거예요 7 |
김지영 |
2008/03/18 |
829 |
179109 |
형제계 하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10 |
우앙 |
2008/03/18 |
1,280 |
179108 |
허참.. 왜 그렇게 전화가 많이 오나 했더니.. -.- |
^^ |
2008/03/18 |
1,078 |
179107 |
pol@ 말타는 그림 그려진 큰가방 어때요? 6 |
별스런질문 |
2008/03/18 |
745 |
179106 |
인천 계양산가는길 알려주세요. 3 |
코코아 |
2008/03/18 |
733 |
179105 |
저녁식사 2 |
fly |
2008/03/18 |
571 |
179104 |
친정어머님들 읽어주세요.... 7 |
안타까운 딸.. |
2008/03/18 |
1,750 |
179103 |
일본 VS 싱가폴 7 |
아기엄마 |
2008/03/18 |
944 |
179102 |
이민 생각중.. 9 |
이민 |
2008/03/18 |
1,670 |
179101 |
덜컥 사버린 양지한근... 뭘할까요? 7 |
도움요청 |
2008/03/18 |
861 |
179100 |
명품 핸드백이 너무 저렴한데.... 5 |
진짜일까? |
2008/03/18 |
2,128 |
179099 |
일주일에 두번 오셔서 집안일 도와주실 분 어디서 구하나요? 2 |
사람구함 |
2008/03/18 |
770 |
179098 |
일하는 엄마가 어머니회를 맡아 일을 하면 민폐가 될 수도 있을가요?.. 8 |
총회 |
2008/03/18 |
1,141 |
179097 |
메트로시* 구두 |
구두 |
2008/03/18 |
392 |
179096 |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 1 |
.. |
2008/03/18 |
359 |
179095 |
학부모회, 도서어머니회, 급식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 중 뭐를 할까요? 14 |
직장맘 |
2008/03/18 |
1,607 |
179094 |
어 제글이 없어졌네요...ㅜㅜ 2 |
민준이아빠 |
2008/03/18 |
749 |
179093 |
이제 아이한테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1 |
모두쌩까라고.. |
2008/03/18 |
586 |
179092 |
적금에 대해 물어보고 싶어요 2 |
적금 |
2008/03/18 |
673 |
179091 |
돌상문의 3 |
살림왕초보 |
2008/03/18 |
436 |
179090 |
전 앵커 신은경이 중구에 출마한다네요. 23 |
보셨겠지만 |
2008/03/18 |
3,771 |
179089 |
대전사는데요. 서울 뉴타운이나 재개발지역 실수요 문의드립니다...제발 조언좀(T_T) 8 |
... |
2008/03/18 |
806 |
179088 |
가족모임에 가슴골이 보이게 입는 옷차림... 32 |
부담스러 |
2008/03/18 |
6,740 |
179087 |
대전분들께 여쭙니다.~~ 2 |
예쁜단추 |
2008/03/18 |
401 |
179086 |
전세 재계약에 대해 궁궁해서요 5 |
들꽃 |
2008/03/18 |
439 |
179085 |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하 잘하는 걸까요? 2 |
자녀교육 |
2008/03/18 |
855 |
179084 |
복직을 고민하는 분께 (아래글.....) 3 |
제 경우 |
2008/03/18 |
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