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데이트 하고 싶다.
작성일 : 2008-03-14 13:39:16
580159
그냥..날씨도 따뜻하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이 없는 결혼 한지 한참된 부부인데요.(기다리는데 없는거예요.ㅜ.ㅜ)
권태기인지.. 신랑이 있어도 외롭네요.
영화,드라이브,등산, 소주 한잔.. 모.. 이런 소소한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주말마다 만나는 신랑은 그저..피곤하니 자고 싶다고만 고집하고..
와이프와의 시간보다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더 즐기는 신랑~
함께 취미생활도 즐기고,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술자리외엔.. 귀찮아 하는 신랑~~
아~ 정말 외롭네요.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바람나겠어요!!!
IP : 58.23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3.14 1:45 PM
(218.147.xxx.2)
그래서 미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도 항상 있는 듯 하고요.
결혼한지 3년차.. 결혼 전엔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고 (성격 활달하고 분위기 이끄는 성격이라)
이런저런 모임도 많았는데.
결혼 후 남편이 있는 지역으로 혼자 와서 아는 사람이라곤 남편 하나.
일을 하곤 있지만 회사에 직원도 저 하나... 하루 종일 대화란 대화가 두마디면 많은거고.
남편하고 평소에도 두런두런 다정하게 대화하고 싶고.
주말에 바로 앞 길거리라도 산책하고 싶은데..
평소에 저 산을 참 좋아해서 날씨 좋으면 산에 같이 가자고 수백번 요청해도
항상 가기 싫어하는 표정부터 앞세우는 남편.
저희도 아이를 기다리지만 아직이에요. 그런데 이런 감정. 이런 우울함으로
아이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만 되네요.
전 모든게 다 귀찮고 삶의 재미도 없고 그냥 우울해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가 싶고.
2. 혼자
'08.3.14 2:02 PM
(210.205.xxx.195)
운동하실거 없나 찾아보세요.. 저도 아이기다린지 한참된 주부인데요..^^ 남편하고 같이 하려고 들면 시간도 안맞고 잘 안되더라고요.. 혼자 영화보러가고 그러다보니 살맛나요..
3. ㅁ
'08.3.14 2:45 PM
(222.106.xxx.238)
아...봄바람..살랑살랑..
받쳐주는 옷만 있었으면 벌써 바람났을거 같아요.-.-;;
그래도 너무 좋아요 봄이 되니.
아무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서 살아야 할 듯.
4. 안되요...
'08.3.14 3:01 PM
(61.37.xxx.2)
결혼한지 오래 되신 분이라면 몰라도. 아직 신혼이시잖아요.
남편의 그런 성향을 바꾸실려고 노력하셔야지. 님까지 맘이 딴데로 가시면.아니되실듯. ㅎㅎ
부부간의 간격이 더 벌어지면...더 힘들어집니다. 한해한해 시간 갈수록 더욱이요.
남자는 바람이나도 집에 맘은 두고 몸뚱이가 다니지만...
여자는 바람나면 몸뚱이는 집에있어도 맘이 떠다닌다잖아요 ㅎㅎ
5. 저도
'08.3.14 10:41 PM
(222.238.xxx.17)
봄바람때문에그런지 마음이 그렇네요!!! 꽃미남과의데이트를 꿈꾸네요
사실은 다가와도 무서워서 도망치는성격이긴한데 괜시리 상상만으로 꿈꾸어봐요
이젠남편과의사이도 서로소원해지고!!!그냥 로맨틱한영화나한편봐야겠어요
요새극장에서 무슨영화를하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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