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촌지 우리 한번 터놓고 얘기해요..

...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08-03-14 13:02:38
말그대로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었죠?

아이들을 둔 우리 엄마들 촌지나 선물등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실텐데요..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신지 알고싶네요.

1. 촌지 얼마정도를 건네본 경험이있고 또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

2. 곧 다가올  "스승의 날" 에 어떻게 보내셨는지..  

촌지나 선물은 우리 아이좀 잘봐달라는 뇌물의 의미가 담겨있겠죠?

정말 그 후에 우리 애를 좀더 잘봐주는데 보탬이 되었나요?

엄마들 경험이 듣고 싶어요..
IP : 218.51.xxx.2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학년맘
    '08.3.14 1:05 PM (211.40.xxx.104)

    1.경험없음
    2.아이가 카네이션 만들어드림

  • 2. 1등
    '08.3.14 1:07 PM (116.126.xxx.58)

    1.촌지 준 경험 전혀 없어요,(현재 휴직 중 교사입니다.받지도 주지도 않습니다. )
    2.그냥 지나갑니다. 신학기 시작하고 고작 3개월 지나 무슨 스승의 날입니까?
    큰 아이들 둘 , 지금까지 종업식날 편지와 함께 아이들편에 조그마한 선물 보냈습니다.
    촌지 때문에 아이를 잘 봐준다? 아이가 잘하면 부모를 다시보게 된답니다...

  • 3. 저도
    '08.3.14 1:10 PM (60.197.xxx.29)

    큰애가 4학년.
    아이가 참 따르고 저도 좋아했던 선생님께는 종업식날 작은 선물 보냅니다.
    카드와 접는 우산.....책 정도.
    그럼 선생님도 아주 흔쾌히 받으셔요. 저도 기분 좋고요.

  • 4. 저도
    '08.3.14 1:20 PM (222.236.xxx.69)

    대학생1명, 중학생 2명의 엄마이고요.
    촌지 준 경험 없고
    스승의 날에는 아이들 저학년 때는
    아이에게 편지 쓰게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전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5. ..
    '08.3.14 1:30 PM (58.121.xxx.125)

    정말 톡 까놓고 촌지한적 없습니다.
    그거 내미는 것도 웃긴 짓거리 아닙니까.

  • 6. ..
    '08.3.14 1:31 PM (125.177.xxx.19)

    초3학년 아직은 경험 없지만 너무 바라는 선생님이 담임되면 걱정될거 같네요

    저는 작년 기초에 학급문고 몇권 갖다 드렸어요 선생님이 책읽기를 권장하시는지라 .. 교실에 변변한 책도 없고 해서요 집에는 좋은책 많이 사도 학교엔 잘 안보내더군요

    여럿이 같이 보면 좋을거 같아서 보냈는데 올해도 그럴까 생각중입니다

    스승의 날엔 아이들이 알아서 편지도 쓰고 나름대로 하게 그냥두고요

  • 7. 윗님
    '08.3.14 1:46 PM (58.121.xxx.125)

    10년 넘게 경험했어도 그런 돼먹지 못한 선생님 본 적은 없는데요.
    아마 일부 엄마들에 의해 부풀려졌을 수도 있고
    아이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오해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분 있다 해도 그런 사람에게 돈 갖다 바치지는 않겠어요.
    차라리 조용히 찌그러져 지내겠습니다.

  • 8. ..
    '08.3.14 1:49 PM (211.179.xxx.49)

    촌지 바라던데요. 돈으로.. 상품권 선물보단 현금을 조아하시더라구요. 젊은사람이..쯧..

  • 9. 진짜
    '08.3.14 1:52 PM (211.173.xxx.181)

    솔직하게 말 할 사람은 아무도 말 안하네요
    동네에서 말하면 촌지한 사람 무지 많던데...

  • 10. 정말
    '08.3.14 2:05 PM (121.183.xxx.182)

    작년 중2아들 스승의날 파티안해줬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담임을 맡네 마네 참 가관이

    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신학기에 선생님이랑 무슨정이 그리 많다고. 하옇튼 나이든 개념없는 여

    교사는 퇴출안시키나 모르겠어요. 더구나 사립에서는 정말 학부모 미치게 만들더군요

  • 11. 제 경우엔
    '08.3.14 2:11 PM (155.230.xxx.43)

    아이가 지금 4학년인데요.
    1. 1-2학년때는 촌지 준적 없었는데... 3학년때, 우리 아이가 손 들고 해도..잘 안 시켜준다고 하고.. 아이도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고 해서.. 상품권 드린적 있는데.. 마음만 받게다는 편지와 함께 되돌아와서.. 엄청 죄송한적 있었음. 앞으로는 촌지 같은거 안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스승의 날.
    1학년때는 초선물센트
    2학년때는 학교 앞에서 파는 카이네이션
    3학년때도.. 학교 앞에서 파는 카이네이션
    이랬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선생님들은 촌지나 뭐.. 그런거 안 받으셨습니다만.

    제 주변에 촌지 엄청 밝혀서 정말 애 먹는 학부모 본적 있습니다.

    촌지 주고도 유효기간이 3달이 안된다고.. 분기별로 줘야한다나...

  • 12. ^^
    '08.3.14 2:13 PM (121.55.xxx.69)

    촌지주는 학부모에게 먼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 고1 초등5 이렇게 있는데..지금껏 촌지 줄 생각조차 못했고 또 그걸 내미는 제 손이 너무너무 부끄러울것 같아서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촌지 주는 엄마들 보면 정말 무슨용기로 저렇게 들이밀수 있는지 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그런데 물론 은근히 바라는 선생님도 간혹 있다는걸 느끼긴 했습니다. 저는 그런선생님을 보면 외히려 선생님이 쉬워보인다고 할까요? 음~~괜히 만만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왜냐? 선생님의 자질이 없단 생각을 하면 존경스러운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 13. ..
    '08.3.14 2:15 PM (61.78.xxx.30)

    전 아직 어린 아기엄마이지만 친구보니깐 엄마화장품(설화수), 상품권으로 옷 참 많이 사던데..

  • 14. ..
    '08.3.14 2:23 PM (211.178.xxx.103)

    아이 둘 다 대학생.
    아이들이 중간에 전학을 했어서 만난 담임이 27명, 단 한번도 촌지 준 적 없슴.
    아이 둘 다 수시로 대학을 잘 갔기에
    고3 담임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졸업식날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한게 다입니다.

  • 15. 몰라
    '08.3.14 2:25 PM (221.149.xxx.238)

    전 초등3학년 학부형인데 종업식날만 드려봤어요 한해는 선생님 속옷 한해는 티셑트

  • 16. 저도
    '08.3.14 2:38 PM (122.153.xxx.162)

    한번도 한적없고 안해서 문제생긴적 없었고 주위에도 하는사람 없었습니다.

  • 17. 결론은
    '08.3.14 2:41 PM (58.121.xxx.125)

    결론은 하는 사람은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극히 일부다.
    요구하는 선생님 있다. 그런데 대부분 그렇지 않은 분이 더 많다군요.
    소신껏 사세요.

  • 18. ..
    '08.3.14 3:05 PM (125.130.xxx.46)

    첫애 경험 정말 찍어놓고 바라고 학교오라고 전화까지 오더라구요
    그래도 안가니 애가 책으로 머리 맞았다고 집에와서 우는데 참나....
    큰애가 여자애고 그리 혼날 행동하는애 아녔습니다
    첫애고 줬습니다 무지 좋아합니다 담날로 효과있더군요
    그뒤론 3년 또 정말 비스무리 한 선생 ...딸보고 버텨라 했습니다
    그런데 둘다 50에서 60 사이였다는 딸 1년 선생은 나중에보니 그반전체가
    다 울애같처럼 부모한테 했더군요
    그후 한번도 지금 작은애까지 (큰애는 중학 작은애는 초등) 그런 선생 안만나고
    다들 좋으신 분들 만났습니다
    정말 나쁜 선생들 작정하면 안줄 수 없게 하더군요
    주변에 큰애 때 엄마들은 다들 그런소리 했어요
    요즘은 워낙 (애들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좋은 선생님들 많더군요
    요번 작은애가 초2인데 전학년 엄마들 이 좋다고하더라구요

    아마 지금은 그 큰애 2명 선생들 정년했을걸요 에구구 얼굴도 이상하게 생겨서는들..
    뭐라 비꼬지는 마셔요 경험이니...........

  • 19. ...
    '08.3.14 3:13 PM (58.77.xxx.22)

    두애들 촌지 할려고 맘먹은적 단한번도 없어요.
    물론 불합리해 보이는 선생님도 만났지만, 사회 나와도 다 겪을수 있는 일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
    주는 학부형은 모든 학부형이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 많았어요.
    안주는 학부형은 선생님들 안받는줄 생각합니다.
    주는 분들이 촌지 받는 선생님들 험담을 더 하는듯 보였어요.
    주지도 말고. 험담도 하지 말았으면 ...

  • 20. 흠..
    '08.3.14 3:17 PM (221.153.xxx.160)

    제 주위는 다들 하는 것 촌지 드린다고(특히 초등저학년때) 어쩧게 이곳엔 다들 안 주신다는
    분들만 계시는지 신기하네요. 전 솔직히 이렇게 촌지 안한다는 이야기는 첨 듣는지라.....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항상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귀기울여 듣는 편인데 제가 여지껏
    듣던 이야기와는 너무 딴 세상 이야기 인 듯 싶어 한 자 적고 갑니다.
    전 솔직히 저학년때는 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거든요.....

  • 21. 촌지.
    '08.3.14 3:36 PM (125.130.xxx.64)

    주위에서 촌지줬다는 소리는 딱 한번 들었습니다..
    전교 일등한 중학생 아이 장학금 나왔는데 거기에 조금더 보태서 담임 주고 왔다고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요즘 제아이 학교입학해서 하교길 데리러 가는데 오늘 보니
    화이트 데이라 그런지 꽃바구니 들고 교무실 가는 엄마들 몇 있더군요..
    아이 한테 물어보니 커다란 사탕 바구니 한개 들어왔다고 하고...
    학기초엔 선물도 많이 보내는것 같아요.
    아는 꽃가게 언니를 학교에서 만났는데 화분배달 왔다고 하더라구요..ㅎㅎ

  • 22. 2006
    '08.3.14 3:37 PM (61.105.xxx.205)

    주는 사람들은 주는 사람들끼리 유유상종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안줘봤네요..
    대신 1학기때 선생님들 같이 드시라고 도너츠한번 드리고..
    2학기때 커피한번 드리고..
    종업식때 1년간 아이 잘 가르켜주셔서 고맙다는 편지와 쿠키보내드렸어요..
    다 1만원안짝이었어요..
    제가 가져가지도 않고 등교하는 아이에게 드리라고 했었구요.

    정말 몇몇분 말고는 해줄만한 엄마한테 바라는거예요..
    우리 동네도 촌지 안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은데..
    꼭 유난스럽게 촌지 하는 엄마들이 다 자기들 같은 줄 알고 여기저기..말 만들어서 내던걸요..

    다만 작정하고 받으려 덤비는 선생님들 간혹 있긴 하더이다..
    근데..대부분은 유별난 학부모들이 흘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듣고..엄마들이 알아서 먼저 갖다 주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흠님 주위에 다들 주는 분들만 있다는게 전 더 신기한걸요..
    나대는 몇몇 엄마들 얘기를 너무 진실로 믿지 마세요..

  • 23. ..
    '08.3.14 4:06 PM (58.232.xxx.95)

    초6
    1학년때 3학년때 두번 촌지 해봤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하도 오라가라 괴롭히셔서 두번.30만원씩.
    뭘 이런걸...안하셔도 되는데...감사합니다. 이런 전화 한번.
    두번째는 당연하다는듯 아무 말씀도 없이 챙기셨습니다.
    고학년 되서부터는 젊은 선생님이셔서 절대 안합니다.
    남자선생님이나 젊은 여선생님이 담임이 되시면 에헤라디야~입니다.

  • 24. 유유상종이 맞는듯
    '08.3.14 4:20 PM (220.75.xxx.174)

    유유상종이 맞는듯해요.
    주는 사람끼리 줬다고 말하고, 줬다는 소리 없는 사람에게는 말 안하죠.
    주변에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라 느끼면 묻는것 같아요.
    "선물할꺼야?? 뭐 해드릴꺼야??" 이걸로 시작해서
    결론이 상품권할래, 현금할래..뭐 이렇게 끝나겠지요.
    제 친구하나도 줬다고 하더군요. 여자아이인데 학기초에 매일 손바닥 맞고 온답니다.
    뭘 잘못해서 맞았냐고 물으면 옆에 애가 떠들었는데 자기까지 맞았다도 대답한답니다.
    그래서 찾아가 촌지 건네니 그 담날부터는 안떄리더랍니다.
    지방이었고 지방에서도 쬐금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 그런것 같다 하더군요.
    울 아이 학교에도 유명한 선생님 한분이 계십니다. 정년퇴직을 일년 남긴..
    그래서 교장선생님도 못건들린답니다.
    촌지 받으면 꿀꺽하지만 효과는 전혀 없답니다.
    워낙에 애들 뺨도 서슴치 않고 때리는 타입이라 좀 살살 다뤄달라 부탁드리며 촌지 건네면 날름 받고 그만이랍니다.

    제 아이가 그런 선생에게 걸리면 전학시킬겁니다.
    울 아이네 학교는 실제로 이 선생때문에 아이 몇몇이 전학까지 갔습니다.

  • 25. 없어요
    '08.3.14 4:29 PM (125.178.xxx.31)

    서울 변두리에 살때
    거기 선생님이..노골적으로 밝혔답니다.
    아들편에 은수저 세트 스승의 날 선물로 보냈는데

    그 선생왈
    너는 부자가 (그때 비싼 큰평수 아파트 살았네요) 선물이 요게 머냐?

    저 그때 선생이 그러든지 말든지
    선생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그쪽 선생 자질이 부족한거지
    제가 그 장단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생활기록부에 형편없는 말이 쓰여져 있지만..
    머...

    지금은 용인 신도시에 사는데
    정말 존경스러운 선생님
    자주 만납니다.

  • 26. ...
    '08.3.14 4:44 PM (203.229.xxx.6)

    1. 초 1,2학년때 종업식날 편지와 상품권

    2. 스승의날에는 아이가 쓴 카드와 과자.(약 3천원정도) 아이가 만든 꽃.

  • 27. ...
    '08.3.14 4:46 PM (121.124.xxx.183)

    그러니까 그렇게 반응이 오더라는 것때문에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 역시 큰애..그 반에는 키가 큰애가 유독 앞자리에 많이 앉아있더군요.
    울애가 눈이 나빠서 중간키인데도 맨 뒤에 앉아서 쓰레기통과 급식대 옆에서 생활하더군요.
    (누구라도 그 자리는 앉아야 하지만..왜 고정석인지...)
    햇살에 눈이 부셔서 못안겠다고 하길래 저번에도 그자리더만 아직이냐고 하니 그렇다고..

    전화넣었죠.
    자리 배정은 어떻게하냐고..물으니..그맘 담임맘대로라고..
    한자리 고정도 그렇지만 눈도 나쁘다고..매주 돌리거나 한달에 한번 정도는 돌려야하지 않냐고 하니
    그런건 전화로 하지말고 와서 이야기하라고 하더군요.
    음...
    전화로는 이해가 안가는 내용인가요?라고 하니..네~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듣고보니...와도 벌써 올듯한 엄마가 바로 저인데..끝까지 안오더라고
    옆엄마에게까지 전달하더군요.
    그게 뭐라고 전화로도 못알아듣는 담임에게 어찌 손짓말짓으로 설명하냐고..
    울애만 자리바꿔달라는 이야기가 아닌지라..그냥 못들은 척했습니다.

    그해 생활기록부...
    학교생활 규칙은 제대로 지키지않고 옷은 깔끔하게 메이커위주로 단정히 입고다님..이라고 적혀져있더군요.

    메이커~라는 단어가 왜 나오는지...

  • 28. 그러나..
    '08.3.14 4:48 PM (121.124.xxx.183)

    하지마세요.
    돈으로 될일이라면 돈이 아니여도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끝까지 웃으며 납부할 능력이 된다면 시작하고
    아니라면....하시지마세요.
    해야만 하는 교사...요즘 극소수이지만요.

  • 29. 다소용
    '08.3.14 5:06 PM (124.63.xxx.93)

    없는짓이고 애 버리는게 촌지입니다
    큰애 초2때 연로하신(?)여선생님한테 전학와서 적응못하는 울애 좀 봐달라고
    모백화점 상품권드렸습니다
    아주 좋아하면서 딸애를 무지 이뻐하시더니 2학기때 정년퇴임하시더군요
    그러나 그것이 울딸 망치는 길이었어요
    애가 왕따 비스무리하게 되는걸 그냥 내버려두었어요
    그냥 견디라고 ..
    초2이후로 선생님 한번 안찾아갔어요
    지금 너무너무 성격좋은애로 변모한데다가 친구도 무지 많습니다
    부당한 차별에도 스스로 견뎌내고 이겨내게하는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이사회가 그리 정당한건 아니니까요
    그럴때마다 대처해줄수있는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둘째애는 정말 순수하게 전국 모대회 준비하면서
    담임과 쭉 함께 하고 대회준비하다보니 결석도 많이 했는데
    주위에서 촌지 무지갖다줘서 담임이 애데리고 대회나간줄 알더군요
    억울한 소리 많이 들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우리애가 당당할수 있기때문에요
    안갖다 받쳐도 애를 챙기면 촌지준것으로 착각하는 엄마들 생각이나
    애가 매 맞았다면 부당한 대우 받아서 그런가하고 촌지갖다줄까하는 발상은
    애초에 하지않았으면 싶어요
    아이가 다 알고있고 주위에서 알게되면 나만 모르지 다 욕합니다

  • 30. 아..
    '08.3.14 5:09 PM (124.63.xxx.93)

    위에 더이어
    대신 졸업식이나 학기말에 꼭 선물은 드렸어요
    그것도 제대로된 선생님만..

  • 31. ?
    '08.3.14 5:34 PM (59.18.xxx.63)

    저희 언니가 초등교사입니다. 촌지를 안받는다고 하면 어떻게주느냐..우산사이에 봉투끼워서 우산선물이라고 주고가고, 아니면 고가의 화장품셋트를 주고가고..저희언니는 저가의 선물
    (손수건이나 머리핀,먹는거등등)은 받지만 봉투나 고가의 선물은 다시돌려보내더군요..대부분의 선생님이 그렇게 한다던대요..
    그리고 촌지를 준다고 해서 그아이에게 잘하게되느냐.그렇다면 그건 정말 개그지같은 인간 아니겠습니까.대부분의 교사들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에게 사비를 털어서까지 도와주거나 그러고싶은 마음을 가진 책임감있는 사람들입니다.

  • 32. 아.
    '08.3.14 5:36 PM (59.18.xxx.63)

    그리고 덧붙여 엄마가 담임에게 너무 잘하거나 별나면 학교에 소문이 납니다.
    교사들끼리도 수다떨고 학부모흉도보고 그러니까요.
    작년에 그랬다면 올해담임에게도 잘해야됩니다. 안그러면 사람차별하는택이니까요
    그러니까 본인만 피곤해진다 이말입니다. 조용히있으면 중간은 가는 법입니다.

  • 33. ...
    '08.3.14 7:24 PM (218.239.xxx.221)

    '촌지 한 번 없이' 두 아이 이제 대학생 되었네요.
    촌지라는 것에 예민하지도 못했고, 무심했다 할 정도로 둔했나 봅니다.
    물론 아이들 초중고때 촌지나 엄마들 학교 드나들기 등..많았던 것 알아요.
    그렇지만 혹시 차별을 조금 받았을지 모르지만 상관없었고, 별로 문제되지 않았어요.
    지금도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기억나요.
    촌지 했더라면 아~우 챙피!!!
    그리고 아~우 그 돈 아까워라~~~

  • 34. 고2 중 3맘
    '08.3.14 8:17 PM (121.131.xxx.127)

    큰 애 1학년때
    촌지 문제로 별호가 난 선생님께 촌지 해 봤습니다.

    그거 기분 굉장히 더러워집니다.
    그 후로 내배를 째라 고 관두었습니다.

    그 후로는
    학년말에 찾아가 상담하고
    간단한 선물 (예를 들어 떡 같은 것) 드리고 감사하다고 하고 끝이에요

    안해서 불이익을 당한 경험은 없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누구는 참 좋아해
    이런 말은 애들에게 들어봤어요

    그럴땐
    나는 니가 더 좋아(당연하지 엄마니까)하고 말아요^^

  • 35. ,,
    '08.3.14 8:27 PM (121.134.xxx.155)

    최소 20-30만원에 분기납이라던데...

    손부끄러워서 그걸 어찌하나 싶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이 더 많겠지요..

  • 36. ....
    '08.3.14 8:39 PM (125.134.xxx.189)

    촌지는 한번도 준 적 없구요
    큰 애가 초등학교 졸업하던 날, 담임선생님께 선물 해 드렸어요.

    스승의 날에는 편지 정도 쓰라고 하죠.
    안써도 강요는 안합니다.

  • 37. 휴직교사
    '08.3.14 11:06 PM (59.16.xxx.201)

    참 받으면 민망합니다....
    꼭 돌려보냅니다...(저의 경우에)
    이것도 참 민망합니다...돌려보내기 난감하거든요...
    대부분 봉투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음료수박스(머 비타**같은 것)에 넣어서 주시데요
    바로 알기도 힘들어요...
    알게 되고 바로 어머니들께 전화드려요 돌려보내겠다고
    어머니들 민망하실까봐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는 이상한 말도 안되는 말 전하면서요
    이로 인해 어머니들을 다시 오시라 할 수도 없고 해서
    좋은 생각(그냥 얇고 저렴한 책이라...중딩애들이 무거우면 귀찮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에 다시 잘 넣어서 포장해서 애들편에 보냅니다...
    머리 굵은 녀석들 눈치챌까봐도 정말 신경쓰입니다...

    물론 사람(교사)마다 다르겠죠...촌지에 대응하는 방식이요...

    제가 처녀 적에 이런 경우 있었습니다...

    한 어머니가 선생님과 상담하러 오시면서 음료수박스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상담 후 그 선생님은 음료수박스를 풀러서 돌리려고 하는데
    툭 떨어지는 봉투...
    (그 쌤이 제 옆자리 쌤이라.....)
    그 선생님과 제가 경력이 비슷해서 친했거든요...
    그 선생님도 애 편에 다시 보냈습니다...
    그 어머니 다시 보내더이다...
    그 선생님 다시 보냈습니다....
    그 어머니....가방 사서 보내시더라구요....

    쩝...저도 아이를 원에 보내고 있어서......
    때(?)가 되면 고민이 됩니다....
    웃기죠...
    감사하는 마음에 간식 챙겨드리거나....여름엔 팥빙수 챙겨드리거나...합니다....

  • 38. 초2맘..
    '08.3.14 11:12 PM (211.210.xxx.20)

    얼마전에 전 학년도 때 뇌물로 유명했던 샘님 건으로 고민 글을 올렸습니다만...

    지금은 다소간 한국이라는 독특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압축 성장의 개도국의 한계 상황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훌륭한 교사가 훨씬 더 많기에 공교육이 이나마 유지되고 있고,,,, 부패한 교사들의 행위를 그들만의 잘못으로 몰기에는 억울한 부분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옳지못한 교사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도 안되겠지만, 지나치게 몰아 부쳐서 구조적 모순을 직시하는 안목을 잃어서는 않되겠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유기적으로 모든 것이 긴밀하게 연걸돼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일방적인 매도는 삼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어디에서부터 이 모순을 극복해야하는 것일까.. 오늘도 잠 못 이뤄하는 괴로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39. 저는 했어요.
    '08.3.14 11:20 PM (220.125.xxx.238)

    죄송해요. 여기는 촌지 안 주신 분들이 많으신데
    담임이 제 직장에 찾아오기까지 하니 어떻게 안 하겠어요.

    그래서 일년에 작을 때는 30만원정도 많을 때는 60만원정도 했어요.
    저는 별로 하는 편도 아니었거든요.
    많이 하는 엄마들은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촌지 받는 교사를 처벌한다는 말이 나오고서...
    촌지는 안 받는 분위기로 되어서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에전에도 좀 그러지..

  • 40. 저도...
    '08.3.14 11:27 PM (210.223.xxx.118)

    다소용님 말에 한표~
    우리 남아 지금 초등2년인데요~
    1년때 촌지 노골적인 50대 여선생님 만났구요~ 제가 체육진흥회니..청소니...소풍...
    애들 간식등등 그래도 학교에 오가는 편이었는데... 일단 평수좀 있고 아파트값 비싼데다보니 어느정도 타겟이 된것도 있었겠죠~ 언제부턴가 다른 이유도 없어요~
    무조건~ 애매모호한 트집~ 애가 산만하다나? 똘똘하고 적극적인게.... 일단 좀 나서는 편이었나보죠~ 1학기때부터 찔러대는데... 딱~무시하고 학교 오갔습니다~2학기때....급기야는
    10월11월은 얼마 안남아서 급하셨는지... 아주 애를 말도 못하게 잡더군요~애가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오면 학교에서 억울하게 선생님한테 혼난얘기를 하는데...정말 속 뒤집혔지만...
    들고 일어나는것도 촌지로 해결하는것도 다 참았습니다~ 애랑 둘이 달력에 표시하며
    1학년이 끝나는 종업식날에 디데이를 걸고... 다만 선생님과 네가 안맞는거 뿐이라고...이해아닌 이해를 시키면서요~
    그렇게 우리 모자에게 공포의 1학년이 지났는데...
    반대로 아이 성격 완전 좋아졌습니다~ 둥글둥글... 넙쭉넙쭉... 눈치도 늘고... 뭐 일단
    이성격으로 이다음에 성인이 되서 사회 생활 하나는 문제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1학년인 어느정도의 성격형성 시기에 차라리 잘됬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남은 5년 최소한 초등학교때만큼은
    따뜻하고 진실한 선생님이 한참 자라나고 성격과 인격 형성되는 시기에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열심히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학교정도만 되도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하지만 저학년땐 많이 좌우하겠지요~

  • 41. 초등학ㄳ
    '08.3.14 11:31 PM (218.36.xxx.45)

    초등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잠시 근무한적 있어요. 근무하기전엔 교사들은 다들 비슷비슷 그저 아이들에게 본보기 되고 또 교사로써의 자질을 의심해본적없었는데요. 근무후.
    교사의 자질이 부족한 선생님도 많다는걸 깨달았어요.
    부패한 교사들이 아직 있다는거에 많이 놀랐었드랬죠.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비율이 높은거같습니다.
    헌데 학부모들도 너무 학교에 자주오십니다 뭐 바라거나 그러는 담임이 아닌데도 화이트데이 스승의날 뭐 운동회연습 매일 출근하는 학부모등 별난 학부모들도 많던데요~
    학기초 전년도 교사들을 평가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듭니다.

  • 42. .......
    '08.3.14 11:33 PM (122.36.xxx.216)

    그런데 촌지란 돈을 얘기하는 건가요?
    저는 떡선물은 해봤는데....이것도 촌지일까요? -_-

  • 43. 솔직히...
    '08.3.14 11:46 PM (218.234.xxx.45)

    애 작년 1학년 입학했는데, 아무 생각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더 난리더군요. 매주 아이 수업땜에 한번씩은 꼭 보던 한 언니...
    위에 터울많은 첫째가 고1이라 학교 경험이 아주 많아서 그 언니 말이라면 한번 더 새겨 듣는
    분위기 였어요.
    제게 계속 주입.... 안하냐... 해야 한다... 어떻게 하는지 방법까지...
    상품권을 추천했어요 그 언니는... 그럼서 영수증까지 첨부해서 현금으로 바꿀수 있도록 까지 해야 한다고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하도 자주 들어서는 결국 저도 해야 하나? 싶어서
    스승의 날에 롤케잌 안에 상품권 20만원, 편지 같이 넣어서 갔드랬죠.
    선생님... 편지랑 롤케잌만 받으시고 돌려주시대요.
    돌려받으면서 손은 좀 부끄러웠지만, 마음은 어찌나 기쁘던지...

    우리아이 일년동안 학교생활 정말 즐겁게 잘 했구요.
    상도 많이 받고 (학년 최우수상까지 받기도했어요.)
    저도 그런 선생님 고마와서 뒤에서 열심히 도와드렸어요 (청소등등)

    근데, 아는 엄마는 학기마다 50만원씩 하더라구요.
    우리동네는 아니고, 소위 치마바람이 세다는 그런 동네인데요.
    말 들어보면 선생님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 엄마 말로는 약발이 좀 받는다나 뭐라나...

  • 44. 짜증나요
    '08.3.15 12:39 AM (121.139.xxx.170)

    허구헌날 교사는 알게모르게 촌지 받아 쳐먹는단 말 정말 신물납니다.
    그저 선배들이 저지른 업보려니 해도 들을때마다 자존심 상하고 얼굴 붉어집니다.
    꽃같은 어린애들과 생활하는 일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도 있고 열심히 학교생활하다가
    뒷얘기들 들을때마다 맥이 풀리고 내가 어쩌다 이런 추접스러운 인간들로 싸잡아서 손가락질 받는 교사가 되었나 자괴감이 듭니다.

    아이들 문제로 학부모들과 머리맞대고 같이 의논해야 할 일도 오해받을까 싶어 꺼려집니다.아이가 선생님에게 혼났다고 하면 무조건 촌지 안줘서 그런다는 부모님들 많으십니다.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만 바르게 행동하면 그럴 일 없습니다. 우리 아이는 절대 안그런다는 생각부터 되짚어보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만 상처받는거 아니구요. 교사들도 이런 얘기들에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촌지 정말 주지 맙시다. 니들이 안갖다주게 해봐라. 나도 안주고 싶다 그러실테지만요..18년차 교사입니다.

  • 45. 아~ 정말
    '08.3.15 1:20 AM (123.98.xxx.252)

    저 초1때 한번 했슴다. 하는수없이 촌지 바라시는 선생님 없다고들(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하는데 저는 걸리는선생님들이 바라셨어요, 2학년때에도 ... 하지만 버티고 있어요.
    저학년 담임은 연세드신 선생님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좀 젊은 선생님 만났으면 합니다. 아이를 빌미삼아 촌지를 바라는 선생님들은 정말 아이를 가르칠 자질이 못된다고 보고, 그런 선생님 밑에서 무얼 ,얼만큼 아이들이 배울까요. 정말 아이가 잘하고, 성실하면,
    촌지..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해요.

  • 46. 없음.
    '08.3.15 7:24 AM (124.49.xxx.169)

    낯뜨거워서 어떻게 그런걸 건네나요. 전 작은 선물로. 한번은 브로치, 한번은 작은 인테리어소품. 작년에는 남자선생님이었는데 선물 다 돌려보냈대요. 가난한 아이들은 줄수가 없어서 상처받는다고.

  • 47. ...
    '08.3.15 8:33 AM (58.226.xxx.41)

    촌지나 선물 건네면 다음번 상 받을 때 꼭 받았습니다.

    작년 담임이 아이들과 같이 한 학년을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2년 연속 담임 맡는 아이들이 생기는데
    선생님이 애들을 골라서 데려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작년에 촌지 건넬때마다 50씩 준다는 집 애가 있지요.
    그 애가 올해 그반 반장이 됐어요.
    우연이라고 치기에는...

  • 48. 통탄
    '08.3.15 8:45 AM (218.232.xxx.95)

    스러워요.

    촌지를 주는 학부모나 촌지를 받는 선생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밥에 그 나물이라고 칭하고 싶으네요.

    교사의 이미지가 그리 좋게 인식이 되어 있지가 않기에,
    존경심이나 하는 것을 보이지가 않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고 감정이기는 하지만,
    그 이중적인 모습을 많이 보고,
    이것은 아닌데.... 하는 말을 혼자서 많이도 했던 사람으로써

    바로 위의 ...님의 담임선생이라는 사람 정도면
    당연히 고발감 입니다.
    학교이름과 선생님 이름만 밝혀 주어도
    제3자가 감사 하여 달라고 고발조치 할 수가 있읍니다.
    저렇도록 썩은 인간이 학생들을 가르키는 자리에 있다니...

  • 49. ...
    '08.3.15 8:55 AM (58.226.xxx.41)

    저희 학교가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나이드신 분들이
    마지막으로 거치는 학교로 인식됐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너무도 드뭅니다.

    심지어 이런 웃긴 일도 있습니다.
    작년 종업식날 통지표에는 다음 새학년 반 배정이 쩍혀져있습니다.
    그 반에는 이 학교 선생님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됐다는 걸 안 다른 엄마들은 솔직히 좋아했대요.
    엄마가 같은 학교 선생님으로 있는데 좋은 선생님이 담임으로 되겠지 하면서
    은근히 기대까지 했나봐요.
    근데 웬걸... 그 학년에서 가장 안좋다는 선생님이 담임이 된 거예요.
    다른 엄마들... 이상타... 했는데...
    선생님의 자녀인 그 아이는 옆반으로 다시 배정이 됐대요.
    엄마들... 선생님인 엄마 빽으로 좋은 선생님반으로 배정하는 거 이해하겠다...
    근데 그걸 눈치 안나게 할 수 없었나... 그 애와 같은 반이 된 걸로 아는 아이들한테는
    어떻게 설명해주냐 하는 거지요.

    에효... 댓글들 읽어보니 우리 학교가 유독 심하군요.

  • 50. 주니엄마
    '08.3.15 9:08 AM (125.243.xxx.91)

    아이 학교 다닐때 한번도 촌지보낸적 없습니다
    작은 선물 직접만든 쨈 같은거 정도 포장해서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도로 쪽지 보내셨고
    종업식때 감사편지랑 cd 같은걸로 성의 표시 했구요

    제 친구 대도시 초등교사
    촌지 받아봤는데 참 불편하더랍니다.
    촌지오가고 난 후엔 1년내내 아이보기도 대하기도 불편해서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 51. 할생각
    '08.3.15 9:25 AM (221.162.xxx.166)

    있습니다.
    근데 액수가 10만원인데 너무 적네요.
    여기 주신분들 보니..

    저는 제가 줄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드리렵니다.
    물런 그럼 안되죠.
    하지만 제직장..남편직장 다 뒷돈 있습니다.
    특히 남편직장...뒷돈 엄청 큽니다.
    가끔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친정엄마가 초등학교 선생이였습니다.
    촌지 물런 있더군요.
    한동안 선생 촌지 때문에 뉴스도 나오고 동료교사들이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남편 경우...그 촌지들의 몇십배가 되더군요.
    작게 해먹음 걸리고 크게 해먹음 걸리지 않는군요.
    삼성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지만...허참............

    전 어머니회 등등은 안합니다.
    학교도 들락 안거리고요.
    하지만 분기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두번은 할 생각있습니다.
    이제 막 초등 1이니..촌지가 아니면 고가의 선물 생각입니다.

    모두들 사심 없다 말씀인데 저는 사심있고..제 아이 잘봐달란 생각도 있습니다.
    저 속물인데 세상살다보니 우리 돈 받아먹으려는 인간들도 많고..작은 돈도 맞벌이 하는 우리보고..친인척도 마찬가지 심지어 이사를 해도..쓰레기 봉투도 우리보고 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자식에게 쓸렵니다.

    효과는 아무래도 눈길 한번 더 가겠죠.
    하지만 그리 큰 효과인들 보겠나요

    피한방울 안섞인 시엄마에게도 때때 선물인데..내 아이 선생님에게 일년간 선물 안아까울듯 해서 전 하렵니다.
    여긴 교과서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전 세속적인 생각만 하는듯 하지만 제 생각이라 댓글답니다.

  • 52. 물런?
    '08.3.15 9:55 AM (116.37.xxx.200)

    자판 잘못 누르신거죠?
    그래도 고쳐 쓰셨으면 좋았을텐데...

  • 53. 제경험
    '08.3.15 10:22 AM (220.86.xxx.186)

    저 초등 중등 내내 모범생이었고 반장 부반장이었는데 고등학교 가서 1학년 담임이 ( 늙은 남자 ) 이유없이 저만 혼냈어요. 당시 우리반 아이들 절반은 강남 아이들이었는데 우리집은 완전 서민층이었고 나는 튀는 아이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결국 울면서 전학 가겠다고 아빠한테 말하고 우리 아빠가 돈 드렸어요 한 30인가 ? 그 다음부터 야단 맞은적이 없고 심지어 저를 불러서 학교 생활 어려운게 뭐 있냐 물어보기까지 ^^:: 저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그 담임 뒷모습만 봐도 재수가 없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 담임 50 여 교사인데 쌀쌀맞기가 진짜 인사하기가 무서울 지경이예요. 촌지는 절대루 안할겁니다. 그냥 학년말에 봐서 선물을 드리던가 말던가

  • 54. 가족
    '08.3.15 12:21 PM (68.189.xxx.101)

    가족중에 교사있습니다. 지금 교사경력 대략 8년정도 된거 같은데 초창기엔 스승의날에 향수며 화장품이며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1,2년후부터는 스승의날에도 선물 거의 없습니다.
    초창기 학년말에 학생부모가 여행사 사장이라며 중국여행 보내줘서 한번 가더군요(그때 저도 그게 잘못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_-)학기중이 아니라 학년말이니 아이 잘봐달라는건 아니라 생각했죠.
    몇년사이에 참 많이 변한듯 합니다. 요즘은 촌지 전혀 받지않고 있습니다

  • 55. 가족
    '08.3.15 12:22 PM (68.189.xxx.101)

    참 초창기에는 현금이나 상품권 촌지는 안받았습니다.

  • 56. ....
    '08.3.15 12:40 PM (58.233.xxx.85)

    학교에서만은 준인물이나 받은인물이나
    제대로 처벌하길 원합니다
    할생각님 같은분들덕에 그런 쓰레기같은 (애들머리가 돈통으로 보이는)선생은
    늘존재할테지요

  • 57. ....
    '08.3.15 1:00 PM (121.124.xxx.183)

    이즈음의 댓글로봐도 안해도 되는 촌지인것같으니....
    할까마까하시는분...하시지마세요.

  • 58. ^^
    '08.3.15 1:11 PM (116.123.xxx.165)

    전 초등5학년 2학년인데, 촌지 한번 한 적 없습니다.
    딱 한~번 있었다면, 울 아들 1학년 1학기 때 전학하려고 선생님 만났는데, 너무 좋으신 분이어서, 5만원(지금보니, 그건 촌지축에도 안드는군요.) 했습니다. 문화상품권으로 책 사보시라고.... 선생님들에게 촌지 주면 받고, 티도 낸다는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났지만, 그래도 촌지하지 않았습니다. 구지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울 아이 잘 봐달라고 하고 싶지않았구요.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촌지 받고 티내는 선생을 만나도 그건 울 아이들이 견뎌야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참으라고 할 예정입니다. 그 선생이 쭉 담임하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일년인데 조금만 차별받는다고 느끼면 돈으로 그 차별을 무마시켜 아이를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우고 싶지도 않구요. 그런 차별이나 부당대우는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있을텐데, 먼저 겪고 나는 것도 나쁘진 않을꺼라 위로해주면서 견디라고 할 예정입니다.

    촌지 하는 부모들은 학년이 바뀌면 늘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조금만 혼내도 촌지를 안줘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촌지를 주고 편안 마음으로 학년을 나더군요.
    촌지를 안하고 안받는 분위기로 만들어야 할텐데.....

  • 59. 결국
    '08.3.16 11:02 AM (58.224.xxx.247)

    저도 애들 키워보니 나 맘 편하자고 촌지도 하고 선물도 보내고 하는것 같아요.
    큰애라 항상 맘이 가있다 보니 조금의 상처도 촌지랑 결부되는거 같고..그런데 같은 경우라도 둘째는 그냥 내버려 뒀더니 학교 생활도 눈치껏 잘 하는거 같고 상도 공부도 신경 쓰는 형보다 더 잘 하는거 같고 애들 하기 나름인데 엄마 입장에서 결국 내맘 편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 60. 할생각님.
    '08.3.16 5:31 PM (211.109.xxx.6)

    조금이라도 효과를 노리신다면
    10만원은 오히려 역효과니 안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30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서울이구요..그것도 분기별입니다.
    뭘 모르시는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님이 가지신 경제력에 감사하고 싶으시다면
    촌지보다는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쓰심이 더 가치 있을 것 같습니다
    100원만 있어도..굶어 죽지 않는 어린이들이 세상에 너무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33 남편 회식자리 점검들어갈까요? 9 삼순이 2008/03/14 1,480
178332 (급질문)월세로 살다 이사를 가는데 날짜계산을 어찌하는지요? 4 월세계산 2008/03/14 453
178331 몸이 잘 부어요 2 무슨병? 2008/03/14 543
178330 포토박스로 사진정리하시는분계시나요? 1 사진^*^ 2008/03/14 441
178329 와, 주식 막장이구나 19 주식 2008/03/14 5,675
178328 아기가 감기때문에 소아과간것도 보험가입시 말해야하나요?? 1 궁금이 2008/03/14 367
178327 아~~~ 데이트 하고 싶다. 5 애인 2008/03/14 877
178326 차를 중고로 팔때요 .. 3 자동차 2008/03/14 447
178325 초등3학년 아들애의 영어교육에 관하여.. 5 직장맘 2008/03/14 1,072
178324 사은품 타려고 금액채우기... ㅡㅡ;;; 11 쩝. 2008/03/14 1,845
178323 알옥수수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뻥튀기 2008/03/14 263
178322 9급 공무원 월급이 얼마나 됩니까. 초등학교 교사도요... 27 궁금 2008/03/14 5,401
178321 아래 유영철 사건 펌글.. 매우 잔인합니다. 2 2008/03/14 2,088
178320 도서대여 하루미 2008/03/14 236
178319 루이비똥..진짜냐 가짜냐~ 15 나른한 오후.. 2008/03/14 2,362
178318 선배 학부모님께 도움의 말씀을 구합니다. 7 고3모친 2008/03/14 815
178317 펌글.. 유영철 이야기--삭제할께요 6 부들부들.... 2008/03/14 2,504
178316 두피가 지루성피부염인분들 계신가요? 4 똥배마님 2008/03/14 974
178315 따라하는 주변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자업자득 2008/03/14 1,626
178314 코스코 치즈중 맛있는 것 추천해 주세요. 9 아.. 모르.. 2008/03/14 1,157
178313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진 걸까요? 2 날씨 2008/03/14 477
178312 촌지 우리 한번 터놓고 얘기해요.. 60 ... 2008/03/14 4,965
178311 오늘만 알찬가격...모두 다~사고싶어요. 2 다사고싶어요.. 2008/03/14 906
178310 대화하다가 손가락질하면 예의없는건가요? 6 .. 2008/03/14 1,313
178309 애기 데리고 캐러비안베이 가려하는데...수영복고민 9 뚱뚱해 2008/03/14 1,036
178308 절에 다니고 싶어요 8 신심 2008/03/14 928
178307 뉴스 보기 무서워~~ 20 세상이~~ 2008/03/14 3,308
178306 된장 맛있는 곳 아세요? 9 .. 2008/03/14 1,237
178305 여행을 좋아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몰라요... 2 자유부인 2008/03/14 579
178304 일제모의고사에서 담임이 일부시험을 못치루게해. 16 웃기고들있네.. 2008/03/1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