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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에 미국으로 남편따라 ..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역시 결론은 '82만한 곳은 없다'네요.^^
82에는 저 같은 상황을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이나
외국에 계신 분이 많은 것 같은데.. 도와주세요.
아시는대로 한마디씩 해주시면
막막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칠월말, 우리 가족은(남편, 저, 초등생 2명)
이년정도 남편이 소속한 기관의 지원을 받아
학술연수 케이스로 텍사스로 갑니다.
정말로 심란했던 마음의 준비기는 끝났고
학교도 정해져 이제 본격적으로 행동에 들어가야 하는데,
일단, 짐싸는것이 문제입니다.
남편은 이곳의 짐을 대충 정리하고(버릴것 버리고, 맡길것은 맡기고, 물려줄것은 주고)
이민가방 몇개에 필요한 물건만 싸가지고 가고
미국 가서 유학생들의 물건을 중고로 구입하고 중고로 팔고 오잡니다.
저는 그렇게 하자면 초기 정착비가 무지하게 들 것 같기도 하고해서
해외이사나 큐빅이사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우체국 택배도 생각해봤는데,
싸갈수 있는 짐 대비, 생각보다 비싸네요.(3큐빅 기본에 백이 넘죠?)
그돈이 그돈일것 같기도 한데,한편
돈이 들더라도 낯선 타지에 가자마자 대충 필요한 생활용품 다 구비하러 다니려면
그것도 보통일 아니니, 여기서 대충은 이사짐을 싸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민가방 여덟개 정도에 이불, 옷 다 압축해 넣고
막 쓸 수 있는 그릇, 냄비, 수저, 책, 비상약, 약간의 밑반찬 정도만 준비해서 가도 될까요?
무리하면 전기압력밭솥에 트랜스, 작은 전기장판까지 다 넣을 수 있을 것 같긴하구요..
이민가방은 일인당 2개까지라는데,, 이것 공항까지 옮기기도 장난이 아닐것 같긴한데
그거야 밴 불러서 대충되겠죠?
유학생중에 저처럼 이민 가방에만 짐챙겨서 가시는 가족들도 계신지요?
그리고 미국가면 귀국하는 유학생들의 짐을 중고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지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유학생 카페나 미시유에스 등 에도 가 봤는데 판단이 안서서요.
82에 리플 달리는 것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요.
아이들은 초2, 초4인데요,
어차피 돌아와야하니까 지금은 학교생활 열심히 시키고,
하고 있던 학원 몇곳 그냥 다니고 있는데
꼭 필요한 별도의 준비가 있을까요?
영어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준비가 되어야하고
컴퓨터도 능숙하게 영자연습이 되어 있어야 하는지...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여러가지 정리할것이 참 많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텍사스람
'08.3.12 12:46 PM (147.46.xxx.79)일명 칼촌.. 이나 오스틴일 거 같아요.
어디든 한인 학생회 커뮤니티가 크거든요. 거기서 여름에 사고 팔고 많이 해요. 떠나는 분들이 5-6월에 집중이 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꼭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워낙에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거 같아요. 거기 한인학생회 홈페이지를 계속 지켜 보세요.
그리고 솔직히 여기 보담 missyusa나 mizville에 훨씬~ 정보가 많지요^^
아이들도 가면 여름 방학 즐기고 학교 들어가면 몸으로 부딪혀 나름 고생하면서 적응을 할텐데요.. 지금 부터 준비를 특별히 한다고 크게 다를 건 같지 않네요. 저라면 한국에서 실컷 거기서 하기 힘든 한국 거 즐기다 가게 하고 싶은데요? (여기 친구들과 잘 논다든지..)
그런데 여기서 살림 사시다가 연수로 1-2년 가심... 보통 해운이사로 싸 가요. 가구 같은 거 빼고 살림살이는요. 그런데 보통 거기서 구입해서 가져 올 계획들이 있으니까 이런 거 빼고 싸가셔서 올 때 또 사신 거 싸서 오시고 그래요.
그릇이니 냄비니... 젖가락이니.. 이런 생필품들이 애매한데요.. 싸가면 막 도착해서는 편해서 좋긴 한데요... 또 거기서 싼 걸로 구입해서 쓰는데 무리가 없으니까 또 이민가방에 싸가는 건 괜한 짐만 더 가져왔나 싶기도... 저의 경우 코펠 가져간 건 임시로 해운이사짐 올 때까지 아주 유용했어요.2. 미국에서
'08.3.12 1:36 PM (76.86.xxx.186)1년 지내다 가는 가족인데, 필요한(컴퓨터,옷,신발, 깔개,전기장판, 수건, 책, 화장품, 비상약, 먹거리,냄비1, 후라이팬1, 가스용밥솥1등) 것만 챙겨서 이민가방에 가져왔어요. 집주인이 빌려준 그릇, 냄비, 컵을 쓰고 있고요, 한국 들어가는 분들이 준 토스터기, 가습기, 전기주전자, 스탠드, 이불, 의자등등 시간이 지나면서 살림이 느네요. 한국에서 짐 부치는거 보다 여기서 한국으로 부치는게 싸다면서 다들 자동차, 가구, 그릇, 옷등 많이들 사서 가져가네요.
짐을 부쳐도 시간이 안맞아 1주일내지 한달을 신문지 깔고 일회용그릇 사용하며, 이불도 빌려서지내더라구요.
미국에서 지낼 주소가 정해 졌으면 미리 부쳐도 되는데, 그냥 버려도 되는걸로 가져오더라구요.
초등생은 다닐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름 캠프에 보내서 지내다가 9월에 학교공부를 시작하면 별로 무리없이 지낼거 같은데요.
책을 많이 읽으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등 2학년 1학기를 보내고 미국에 9월에 왔는데, 한국에서 재미있게 읽던 매직트리하우스를 영어로 보면서 재미있어 하더니 이제는 해리포터도 재미있다고 봅니다.
같은 반에 들어온 한국아이는 영어 준비없이 와서는 1개월 지나니 잘 어울려 놀더라구요.
아이들은 빨리 적응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텍사스(엘파소)를 가보니 한국 음식점이나 마켓도 잘 돼있고, 물가도 싸서 좋던데요.3. 원글
'08.3.12 2:02 PM (220.86.xxx.201)두분 너무 감사합니다.
4. 저는..
'08.3.12 4:46 PM (122.36.xxx.156)다른 정보는 잘 모르고 제 경험만 말씀드리자면..
이불이나 그릇 등은 미국이 훨 싸게 살 수 있었던것 같아요. 질을 따지자면..면종류는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특히나 옷은 싸지만 맘에 안들더라구요^^) 2년 정도라면 그릇이나 냄비는 그곳에서 아울렛 가셔서 싼걸로 사서 맘껏 쓰시다 와도 될듯 하구요. 돈만 있음 못 구할게 없는 수준이지만.. 비상약/전기장판/옷/신발/전기밥솥은 가져가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전 양말도 강추... 그곳 양말은 고무줄이 쫀쫀(?)하지 않아서) 전자제품도 대부분은 이곳보다 싸더라구요. 음식은 고추장/김/멸치/다시마/미역/쥐포...가 좀 비싸거나 귀했던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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