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이 안좋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

보석상자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8-03-12 11:22:37
요리물음표에도 질문했지만 자게를 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여기도 중복게시 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

아들래미가 초등학교 6학년 입니다.
이 녀석이 날 때부터 장이 안 좋아요.
태내에서 장이 유착되어 나자마자 수술을 한 병력이 있는지라
자라면서도 계속 장으로 고생을 많이 시킵니다.

태어난 다음날 수술하고 링게로 살다가 또 장 유착이 되어 한달만에 재수술...
그리고 백일 이틀전까지 병원에 있었어요.
수술후 회복기때 병원에서 급하게 몸무게 늘리겠다고
영양사 과장님까지 동원되어서 우유를 농도를 높혀가며 먹이다가
아이가 혈변을 누더니 우유도 제대로 못먹고 특수조제 분유 수입해서 먹여서 키웠습니다.

그래도 유아기때는 잘 먹고 잘 컸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종종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번 주도 장이 안좋아서 이틀을 굶었어요.
배에 가스가 차는지 딴딴해지면서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는 아프다고 많이 고통스러워 하구요....

애가 아프다고 할 때 마다 몇번 병원 응급실을 달려가기도 했지만
그저 링겔만 맞다가 와요.
그냥 장이 안 움직인다고... 두고 보자고 하면서 아무런 조치를 못합니다.
왜 그런지 알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어제부터 조금 먹기 시작해요. 덜 아프다고 합니다.
일단 흰죽부터 시작했는데 소화가 잘 되고 장에 부담이 없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니... 그저 아이에게 밀가루 음식, 육류등을 좀 피해보자 그럽니다.
어제도 일요일 밤에 먹은 삼겹살이 좀 걸려서 이제 삼겹살은 당분간 끊잔고 하니
아이가 "정크푸드 먹어도 배 안 아픈 아이들이 제일 부럽다"라고 하네요.
키는 작은 편이 아닌데... 자기보고 좀 많이 먹어야겠다고 말하시는 어른들이 야속하다고 합니다.
자기도 많이 먹고 살찌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다구...

에공... 속이 많이 상해요... 엄마 아빠는 살을 빼야 하는 비만이거던요...

뭐던지 먹이고 싶은데
어떤 재료로 어떻게 요리해야 아이가 잘먹고 클까요?
많은 도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P : 147.6.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3.12 11:31 AM (124.57.xxx.186)

    저도 장이 안좋아서 음식을 조금만 신경 안쓰면 종종 배가 아프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네요
    우유, 고기, 밀가루, 과일 등등 찬 성질이 있는 음식들은 안좋아요
    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은 특히 찬성질의 음식이라서 안좋구요
    검색해보시면 따뜻한 성질의 음식, 찬성질의 음식들이 있는데 거기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 위주로 챙겨먹고 물도 차가운 물 벌컥 벌컥 마시기 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
    마시는게 좋구요 아랫배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좀 도움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53 된장만들때 소금과 물의 비율 1:4 또는 1:3으로 어느것으로 할까요 2 나들이 2008/03/12 441
177852 교육비에 올인? 7 2008/03/12 1,568
177851 지난일자 신문은 어떻게 보나요~ 1 신문 2008/03/12 325
177850 몸에열많은데장은찬사람.. 2 ... 2008/03/12 536
177849 MB 욕쫌 그만 할 수 없습니까? 21 ^^ 2008/03/12 1,679
177848 아이가 타고 있어요... 5 스티커 2008/03/12 797
177847 플라스틱 케잌상자 어디에 파나요? 7 상자 2008/03/12 521
177846 소액금액 사기당했을때요.. 2 둥이맘 2008/03/12 567
177845 '사경'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사경 2008/03/12 1,309
177844 여직원 3. 고민이 생겼습니다. 2 고민 2008/03/12 1,069
177843 5문5답 영작 부탁드려요 ㅠㅠ 3 영어가왠수 2008/03/12 327
177842 코렐 머그 궁금이 2008/03/12 355
177841 사촌동생 돌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돌선물 2008/03/12 674
177840 발맛사지기써보신분? 2 세븐라이너말.. 2008/03/12 858
177839 초등 1학년 학급환경미화 4 궁금 2008/03/12 1,054
177838 절구 산다니까 화내던 남편 ㅋㅋ 24 ㅎㅎ 2008/03/12 4,854
177837 고기먹을때 동석한 남자들에게 쌈 싸주는것에 대해 48 관점의 차 2008/03/12 6,592
177836 남편이 군인이시분들께 여쭙겠습니다. 19 사위감 2008/03/12 7,003
177835 피아노 미리 얻어다 놓을까요? 5 로사 2008/03/12 868
177834 교통사고 합의보실때 4 어찌... 2008/03/12 583
177833 아이스크림메이커 추천해주세요~ 2 ice 2008/03/12 753
177832 키크게 해주고 싶어요 15 2008/03/12 1,474
177831 복비문의 6 복비.. 2008/03/12 493
177830 초4 정도에게 권할만한 듣기교재좀 알려주세요~~~ 3 영어교재 2008/03/12 596
177829 전세만기전에 나갈경우 문의 드려요. 7 전세 2008/03/12 671
177828 급)꽁치쌈장레시피좀 찾아주세요 2 레시피 2008/03/12 493
177827 반포주공3단지 vs 2단지 (자이 vs 래미안) 8 이사를꿈꾸다.. 2008/03/12 1,442
177826 장이 안좋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 1 보석상자 2008/03/12 574
177825 천하일색 박정금에서요. 7 알고 싶어요.. 2008/03/12 1,723
177824 칠월에 미국으로 남편따라 .. 4 유학 2008/03/12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