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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쟁이 아가 데리고 미국 따라가야 하는 건지
아기가 이제 백일도 안되었어요 출국시점엔 6개월이나 되겠네요
저도 남편도 영어 잘 못하고 이 나이 되도록 해외여행 경험도 없습니다
그래도 미국엘 한번은 갔다와야 하기에 가긴 가야 하는데
남편은 열흘 여행한단 기분으로 일단 짐싸서 나가면 한국인들이 워낙 많으니까
어떻게든 살수 있지 않겠냐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자는데요
아이도 아직 너무 어리고
당장 비행기타고 갈일도 엄두도 안나고
도대체 무슨 짐을 어떻게 꾸려갖고 나가야 할까요?
집도 미리 얻어야 할텐데 어떻게 하나요? 그것도 걱정
배로 가구와 짐을 부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렇게 해야 하나요?
미국엔 도대체 뭘 가지고 가야 하나요? 1년있다 와야 하는데 말이죠
돌도 안된 아가를 어떻게 가서 키울지
차가 없으면 꼼짝도 못한다는데 그건 또 어찌해야 하는지
생활비도 엄청 든다는데 한달에 얼마나 들까요?
영어 공부도 빨리 시작해야 할텐데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남편 혼자만 보낼수도 없고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걱정에 잠도 안 옵니다
밤중에 일어나 젖찾는 아이에게 젖 물리고
잠이 안와 적어보네요..
모유수유는 계속해야 하겠죠..
1. 저희도
'08.3.7 4:57 AM (67.81.xxx.12)아이 6개월에 비행기 태워 미국 왔습니다...^.^ 이제 1 년 가까이 되가네요...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걱정에 잠도 안 옵니다
이부분 공감 곱배기입니다...
하루종일 애랑 놀다보니 시간 잘~갑니다,
얘마저 없었으면 말도 못하는데 뭔재미로 시간때웠을까 싶답니다...
물론 젖먹여야 하니 누구한테 맡기고 영어공부하는거 안되던데요...(네~ 좀 게으릅다.ㅜ.ㅜ)
1년있다 돌아가시는 분들은 짐,별로 안보내셔요, 비용이 엄청나니까요,
집을 구하실때 같은 과정끝내고 가시는 분들한테
가재도구 몽땅 인수받으시는 경우들 많던데요.
일단 오셔서 해결하시는 수 밖에 없다는게 또 잠안오게 하지요.
아기용품,옷, 장난감은 미국이 훨씬 싸니까(신기해요...), 여기서 준비하시구요.
차는 중고로 쓰시다 팔고가시기도 하구,
이쪽이 더 싸니까 일부러 사셔서 귀국시 가져가시기도 하지요
운전이 걱정이신거라면 저처럼 동네길만 운전하고 다니시면 되요,
골목길엔 차선도 없고 차도 별로 안다니거든요.
생활비는...한국보다 비싼게 있으면 또 싼게 있으려니.. 하셔요~
그건 정말 동네마다 집마다 쓰기 나름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저야말로 여행온거다~ 라고 계속 되뇌이고 살고 있답니다.
어쨌든 다른 문화에서 살아보는거니까요.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즐기려구요...
(한국이 많이 그립지만...ㅜ.ㅜ)
한국에서 기다리시는거보다 같이 가는게 힘드실지도 모르지만,
힘들어도 같이 다녀야 가족 아니겠습니까~
비용도 훨씬 더 많이 들텐데, 함께 가자는 신랑맘이 이쁘지 않습니까?
같이 가자고 했으니, 많이 도와주실거에요. 힘내셔요,2. 걱정하지 마시고
'08.3.7 10:57 AM (210.4.xxx.50)가시면 다 살게 돼있어요~
저도 해외에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나왔지만 다 살게 되더군요
네이버 지후맘 같은 데 보시면 미국맘 게시판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미국맘들끼리 따로 만든 카페들도 있을거예요
그런 데서 짐 어떻게 보낼지, 집은 어떻게 구할지, 그런 정보 얻으시고
운좋으면 중고가전 같은 것도 얻으실 수 있구요..
잘 다녀오세요~3. 미리
'08.3.7 1:47 PM (128.134.xxx.85)미리 준비 하고 가세요.
윗 님 말대로, 까페가 많으니까
같은 지역 유학생들 까페의 도움을 받으시고
집도 미리 구해놓으시구요..
고생은 되시겠지만 1년뿐이고,
그동안 떨어져사는 것보다 같이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그 시간동안 얻으시는게 많으실거구요.
은행계좌같은 소소한 정보도 까페에서 많이 얻으실 수 있고
까페 통해 알게된 사람들을 현지에서 만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많이 알아보시고 준비 단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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