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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유학간 아픈 동생
며칠전 캐나다로 유학간 동생이 인대에 염증이 생겨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나봐여
예전에 그렇게 아픈적이 있어서 며칠 고생했었는데...
아프니까 홈스테이 아주머니랑 병원에 갔나봐여,,근데 거기 의사가 타이레놀만 주더랍니다..
그거 먹어도 효과도 없고..
그래서 여기서 약을 보내야하는데 오늘 보내도 주말 끼어서 일주일 걸릴텐데
그때까지 학교도 못가고 거동도 불편할거 생각하니 답답해서여..
혹시 캐나다로 빠르게 약을 보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여?
혹시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저에게 문자를....도와주세여... 011-678-0678
1. 흠...
'08.3.6 4:04 PM (147.46.xxx.79)의사가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고 했나요? 인대에 염증이 생겼으면 어느 인대인지 모르겠으나 보통 뼈에 손상이 있는지 보려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는데... (미국이라면 수백불 깨지겠지만 캐나다는 안 그렇겠죠?)
그냥 타이레놀만 처방해 줬다면 그리 심각하지 않으니 진통제만 준 거 같아요. 혹 타이레놀이 잘 안들으면 제 경우 애드빌이 더 잘듣는 진통제니까 이걸 사먹으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보통 대학마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health center 같은게 있어요. 진통제 먹고 버텨도 나을 기미가 안보이면 여기에 한 번 더 가라고 전해주세요.2. 김진아
'08.3.6 4:10 PM (122.0.xxx.231)답변 감사해여..근데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모두 그냥 진통제겠죠?
동생은 소염제가 필요한가봐여.. 근데 거기서는 소염제를 잘 안준다네여....ㅜㅜ3. 흠...
'08.3.6 4:14 PM (147.46.xxx.79)네 소염제 잘 안줘요.그래도 소염제 찾는 걸 보니 심각한 문제는 아닌가봐요.
아마 수퍼나 drugstore에 over the counter 소염제 코너가 따로 있을 거예요. 우리 파스 같은 ice-patch 도 있구요.
다친지 이틀까지는 얼음 찜질을 해야하지만 48시간 후라면 핫팩을 하면 도움이 되어요. 물에 적셨다가 꼬옥 짠 수건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끈~하게 해서 대고 있으면 좋지요.4. 김승아
'08.3.6 4:22 PM (122.0.xxx.231)답변 정말 감사해요..
동생한테 메신저로 알려줬으니까 홈스테이 아주머니랑 나가보겠네여..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감기까지 걸려서 아주 고생이 많은가봐여...
님 덕분에 동생걱정 한시름 놓겠네여^^5. 한의원
'08.3.6 4:50 PM (125.182.xxx.11)을 찾아가보라고 하시죠,,,,캐나다에 한의원 많아요,,,
제동생도 캐나다에 있을때,,,아파서 한의원에서 치료했거든요,,,제동생은 약간 심각했는데도,,,약이 참 부실했었어요,,스트레스성이라고 집에서 쉬라고만하고,,ㅡㅡ;;6. 그게..
'08.3.6 6:40 PM (128.134.xxx.85)타이레놀도 소염진통제죠.. 도움이 될거예요
우리나라에서도 그건 뾰족한 수 없고
그저 염증 가라앉길 기다리며 쉬는 수밖에...
캐나다라 답답하시겠어요.7. 캐나다의 문제점
'08.3.6 11:09 PM (72.140.xxx.2)캐나다에 사는 맘으로
제일 싫은게 병원입니다.
남들은 캐나다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아이들 아프면 정말 지옥인 곳이 캐나다 입니다.
패밀리 닥터는 예약을 해야 하는데 기본 2,3일은 기다려야 하고
예약없이 가는 병원은 가서 2,3시간은 기다리고...
웬만하면 약도 안줍니다.
열나고 기침에 콧물에 목도 다 쉬었는데도
바이러스성이니까 그냥 집에서 쉬라는게 다입니다.
얼마전 아들이 농구하다 손을 다쳐 퉁퉁부어 움직이지도 못해
병원에 갔더니 부러진것 같다고 응급실로...
다행히 사진을 찍으니 부러지진 않았다고
1주일쯤 지나면 낫는다고 그냥 테이프 두개 부쳐주고는 끝입니다.
그 두 병원에서 기다린 시간만 4시간이 넘는데...
동생분이 지금은 간지 얼마안되서 힘들겠지만
시간 좀 지나고 나면
약국에 들러서 이런저런 약들 미리 좀 사두시고
웬만하면 병원 가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한국 홈닥터가 어디 있는지 알아두라고 하세요.
그나마 한국 홈닥터들은 우기면(?) 항생제나 다른 약들을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처음엔 약 안주는게 화가 났는데
지나고나니 낫긴 낫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마 님 동생도 심한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상태인가 봅니다.8. 윗글 추가
'08.3.6 11:11 PM (72.140.xxx.2)그리고 저번에도 그런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면
그 전에 치료한 병원에 가서 약을 달라고 해서 보내세요.
EMS로 보내면 3일만에 오더라구요.9. 윗분님...
'08.3.7 12:57 PM (147.46.xxx.79)의료면에서 미국에 비하면 캐나다는 천국이죠^^ 요새 환율 땜에 미국 약값이 이전보다 싸보이긴 하겠지만요.
전 미국에서 응급실 가서 x-레이 찍기 까지 7시간 걸렸습니다. 뼈가 괜찮다고 했는데 그말 듣고서 전 돈이 무서워서 제가 먼저 괜찮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