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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양수검사..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8-03-03 14:32:15
제 나이가 마흔이구요.
시험관으로 겨우 아기를 가졌어요.

그랬는데..
트리플검사라고 기형아검사를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나이가 많아서 양수검사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양수검사를 하면서 잘못되는 일도 있다고 해서 저는 사실 하고 싶지 않거든요.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는데...
나이때문에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요.

어렵게 가진 아기라서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네요.

혹시 저처럼 늦게 아기를 가지셔서 양수검사때문에 고민하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0.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3.3 2:42 PM (121.136.xxx.8)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만으로 34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에겐 고지의 의무가 있습니다.
    고지는 법적인 책임이므로 사건 발생시 구제요건이 됩니다.
    쿼드 검사에서 괜찮다면 안해도 됩니다만. 만의하나라는 것이 있어 양수검사를 추천하는것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초산에 35(만)여서 양수검사 추천을 하더군요.
    쿼드하면 별도로 또 비용들고 양수검사시에도 비용도 들어 쿼드 무시하고 양수검사만 했습니다. 사실 기형아나 다른 이유가 잇었다면 전혀 갈등을 안할 꺼란 자신이 없어서
    철저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 2. 둘리맘
    '08.3.3 2:50 PM (59.7.xxx.229)

    양수검사가 100% 기형을 잡아내는 건 아닙니다. 70% 정도만 알 수 있대요. 100%라면 해 볼만 하다고 하겠지만 의사도 100%는 아니고 70% 정도만 알 수 있고 나머지는 어떠한 검사로도 알수 없는 기형이랍니다. 저도 만 35세가 넘어서 해당은 되었지만 의사도 그다지 권하지 않고 또 양 수검사 할때는 아이도 상당히 커서 유산시키기도 힘들 것 같아서 안했어요.트리플에서도 정상이고 단지 나이 때문이라면 전 하실필요 없다고 봐요^^

  • 3. 저는 38
    '08.3.3 2:57 PM (211.245.xxx.62)

    첫 애를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가졌는데 병원에서는 만35세 이상이니까
    양수검사를 권했고 저도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병원에서는 고지 의무가 있으니 한 것이고 반드시 양수 검사를 해야 하는 건
    아녜요. 남의 의견은 참조만 할 뿐이고 본인과 남편이 전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예요. 했을 때의 해로움과
    이로움이 거의 같은 강도로 존재하거든요.

    저는 임신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라서 기회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쿼드 검사
    에서 정상으로 나왔길래 양수 검사 패쓰했습니다. 기형아라면 난 절대 키울 수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면 하는 쪽으로, 저 같이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 싶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 4. 1
    '08.3.3 2:57 PM (221.146.xxx.35)

    네이버 지후맘 카페 가보세요. 임산부 카페인데 정보가 많구요. 양수검사 하신분 안하신분 후기도 많습니다. 지금껏 양수검사 해서 이상 있으신 분을 못봤네요. 그리고 양수검사 장삿속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구요. 그래도 병원에서 겁주니 울며 겨자먹기로 하긴 하는데..암튼 대부분은 다 정상이더라 이말씀. 걱정 마세요!!

  • 5. 양수검사 위험...
    '08.3.3 3:03 PM (203.244.xxx.2)

    결론은... 검사결과가 안좋으면 아이를 안낳으실건지가 관건이 아닐까요? 양수검사 하면서 피곤하고, 아프고 하시다가 아이에게 더 많은 자극을 주는 것 보다,, 나으시려면 그냥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만...선택은 엄마의 몫일듯 합니다

  • 6. 저도,,
    '08.3.3 3:05 PM (211.196.xxx.155)

    임신중인데요,,38세라 양수검사 권하더군요,,근데 안 했어요,,만약 기형이라고 나온다고 해도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6개월정도인지라 수술 할 수 없겠더라구요,,뱃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는 아가를 수술한다는건 살인이나 마찬가지 같아서요,,본인의 일이 아니였을땐 차라리 태어나기전에 어떻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임신을 하고 나니 그런생각 자체가 아기한테 미안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아기와 제자신을 믿고 안했습니다,,,양수검사가 100%로 정확한것도 아니구요,,제친구는 양수검사에서 딸이라고 해서 여자아기 출산준비물 다 사놨는데 아들 낳았어요,,제일 정확하게 알수 있다는 성별로 틀렸는데 다른거라고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 7. 경험맘
    '08.3.3 3:15 PM (211.187.xxx.34)

    전 만으로 33세였는데 트리플로 다운수치가184대1이라나 그렇게 나와서 했었어요.
    인터넷검색결과 양수검사 자체가 유산의 위험도 있다하고 힘들다해서 안할까 싶었는데
    의사샘이 강권하셔서 저도 맘 편히 지내고자 했었는데 시술?받는거나 회복이나 전혀
    힘들진 않앗어요.
    수술실 비슷한 곳에 누워 기다리자니 긴장되고 무섭긴 했지만 시술 자체는 초음파 보며
    주사바늘 긴걸로 양수만 뽑아내는거니 간단했고요.
    회복병실 옮겨서 한시간 누워 있다 왔어요.
    집에서 며칠 움직이지 말라해서 그렇게 했고요.
    검사결과도 정상이었고 후에 아이도 잘 낳았어요.
    제경우 시술자체나 회복기 역시 그닥 무리진 않았는데 강권하시던 의사샘에게 상당히
    맘이 상해서 어쩔줄 몰랐던 기억이 있네요.
    권하시면서 상당히 안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거든요.
    검사 안했다가 안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정말 의사로서 하기 힘든 말까지등등
    이사를 계기로 전 병원까지 옮겼어요.
    아이낳고나니 정말 별거 아닌 말에 휘둘렸다 싶은데 임산부 입장서 그런말 듣고 초연히
    안할수 없을거 같아요.
    출산해보니 양수검사비가 자연분만출산비용과 비슷하더군요.
    외려 조금 더 높았던거 같아요..
    님의 경우 검사소견은 문제가 없지만 연령때문에 딱 걸리셨네요.
    의사들이 돈벌이를 놓치려 하겠어요?
    검사수치에 문제없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될듯해요.
    담당의에게 흔드리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꿋꿋히 계심 될거예요.

  • 8. 38에
    '08.3.3 3:16 PM (211.211.xxx.56)

    첫아이 낳았습니다.
    병원에서 노령에 초산이라고 양수검사 얘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안 했습니다.
    아이가 기형이라도 낳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병원에서도 나이 때문에 권하는 거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다른 검사에서는 다 정상으로 나왔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더 용감하게 검사를 안 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가 건강하지 않다면 어떻게 할 건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괜히 위험한 검사해서 오히려 아이한테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은 꼭 고려하시고요.

  • 9. 전요
    '08.3.3 3:18 PM (58.142.xxx.247)

    우리나이로 37세에 낳았는데 양수검사 안했어요.
    금전전인 면도 무시못했지만 좀 두려워서요,
    그대신 다른건 다 했고 막판에 임신성당뇨가 와서 내과진료도 겸했고요.
    같은나이의 시누가 같이 임신중이었는데 시누는 했어요.
    나머지달 동안 마음 편하게 보내서 좋았다더군요.

  • 10. 안했어요.
    '08.3.3 3:31 PM (210.96.xxx.75)

    저도 38에 첫아이 낳았는데 안했어요. 물론 병원에서 하라는 권유 받았지만 트리플 정상 나와서 심각한 고민도 없이 굳이 할 생각 안했어요. 참고로 제가 저 자신의 일에 지나치게 객관적인 경향이 있기는 하더군요. 불안하고 걱정되고 하면 해보는게 맘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 11. 저라면.
    '08.3.3 3:35 PM (222.109.xxx.185)

    트리플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나왔으면 모를까, 정상으로 나왔는데 굳이 나이때문에 양수검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위험성도 아주 없지는 않고 비용도 많이 들잖아요.

  • 12. 저는
    '08.3.3 3:51 PM (125.134.xxx.189)

    마흔에 임신해서 양수 검사 받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애기 낳은 엄마중에 다운증후군 애기가 나와서요...
    그 분은 저보다 한두살 많았던것 같은데 양수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검사 받을 때 바늘로 복부를 찔러 양수를 빼던데
    그 때 좀 아팠어요.
    님께서 여러 댓글들이나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정리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제 성격상 양수검사 안받으면 출산때까지 내내 찜찜할 것 같아서 받았던 것입니다.
    그럼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래요~

  • 13. 저는
    '08.3.3 3:53 PM (125.134.xxx.189)

    참, 양수 뽑을 때는 초음파로 보면서 천천히 뽑습니다.

  • 14. 많은 분들의
    '08.3.3 4:11 PM (124.50.xxx.177)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은 저랑 남편이 선택해야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혹시나 정상으로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은 했지만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마음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많은 분들의 의견들을 읽어보면서 양수검사는 안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5. 기형아검사
    '08.3.3 6:14 PM (124.55.xxx.235)

    했는데 저희 시어머니한테 혼났습니다. 기형아 검사 뭐하려 하느냐고 안 낳을 거냐고해서요.
    기본으로 하는 것중 하나인데도 말입니다. 저희어머니 카톨릭이십니다.

    큰애 37에 낳았는데 양수 검사 권하지 않으셨는데 둘째 40에 가져서 병원다녔는데 그 병원은(첫째랑다른병원)양수 검사를 하지 않으면 못 다닐 분위기라서 병원 옮겼습니다.
    양수 검사 비용도 무척 비싸더군요. 40이 넘으면 분위기가 자연분만 불가능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동네 작은 개인병원가서 다니다 41에 자연분만 했습니다. 큰 병원은 자연분만 잘 안해 준다더군요.더구나 아기가 크면.. 4.3키로 낳았어요.휴유증도 있었지만 자연분만해서 좋았구요.
    때로는 좋은 병원,큰 병원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혼자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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