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아이 국어땜에 한자공부 열심히 하는데요

시름..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8-02-29 10:59:08
선배맘님들 혹 저희애같은 남자애를 두신분들께 여쭙겠습니다
저희애는 시험보면 다른것은 다 점수가 좋은데 유독 국어점수가 않좋습니다
책을 싫어하냐하면  책 좋아합니다
일기도 거의 매일쓰구요
그런데 제가봐도 좀 단어선택이랄까 문맥의 흐름이 영 좋지가 않은데
지 일상을 쓴 일기를 손대서 뭐라하기도 그렇고 그럼 매일쓰는 일기가 지겨울까봐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국어가 이래서는 않되겠다 싶어서(이제 초6올라갑니다) 책많이 읽는것도 좋고 일기쓰는것도 좋지만 제대로 우리말뜻도 모르고 읽는거 아닌가?  그리고 앞으로 중학교 올라가면 여러과목에서 어려운 낱말들도 많이 나올텐데하는 생각으로 한자 4급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그래도 공부가 될거 같아서요
5급 시험볼때까지는 그저 급수따는것이 목표여서 점수에만 급급해 하고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공부를 했는데요

4급은 아이에게 우리말에 숨은 한자의 뜻을 알게하려고 열심히 하나하나 외우고 (읽기글자 쓰기글자 상관않고)저녁때는 거의 한시간정도의 시간을 들여 복습용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방학이니 가능하지 개학하면 좀 힘들듯...
다행히 잘 따라와 주고 있고 한글자 한글자 낱자만 써보지 않고 배운글자중에 서로 연결된 글자끼리 낱말을 써보게하고 뜻도 설명해주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한글자를 몇번씩 반복해 써도 잘 안써지는 글자에선 생각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구요
그래도 이렇게 초등때 다져놓으면 나중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잘하는 일일까 싶어서요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그 시간에 그냥 국어를 심도있게 공부하는 편이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구...

아~~  국어가 우리애 발목을 잡을거 같네요
도움 글 부탁드려요    
IP : 210.105.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2.29 12:12 PM (211.196.xxx.22)

    책을 속독하는 모양이네요. 어느 정도까지는 낭독 수준의 정독이 되어 있어야만 우리말의 시스템이 머리속에 입력 됩니다. 국어교과서나 기타 문법적으로 좋은 글을 골라서 소리내어 읽기를 시켜보세요. 글 하나를 대여섯번쯤 반복하도록 해서요. 열번쯤 하면 더 좋겠지만 지겨워할테니... 사회과목 교과서를 그렇게 읽히면 내용암기까지 덤으로 됩니다. 6학년이면 중학교 국어 사회 교과서를 읽히는 것도 좋겠네요. 소리내서...

  • 2. ...
    '08.2.29 12:12 PM (222.98.xxx.175)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닐것 같긴한데...
    제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내내 삼국지에 빠져있었어요. 그게 아버지 옛날 책이라 한글옆에 한자가 괄호치고 붙어있는거였지요. 삼국지 다섯권짜리를 열댓번 읽고 같은 시리즈 수호지도 그정도 읽었습니다.
    따로 한자공부한건 없는데 나중에 한자공부때문에 애 먹어본 경험이 없어요. 읽는건 다 합니다. 쓰는걸 못하지만요.ㅎㅎㅎ
    제동생들 대학들어가 한국어문 같은책 한자랑 섞여나오면 못 읽더군요. 제가 밑에 음을 달아줬어요.
    한자가 국어에 도움이 되는것 맞는것 같아요. 굳이 쓰기보단 눈으로 읽을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4급이면 저도 전에 기출문제 풀어봤는데 합격권내 점수엔 들어는 가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쉽지는 않았어요.(그래도 1,000자니까요.) 3급은 턱걸이고요. 눈으로 읽기만해도 이정도는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3. 잘하시는겁니다
    '08.2.29 12:29 PM (211.192.xxx.23)

    초등때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구요,시간 할애 하세요,한자와 국어가 안되면 중학교 가서 사회,과학용어 익히는게 어려움이 많습니다.남자아이들은 책을 광장히 건성으로 봅니다,쓰윽읽다가 재밌는 부분은 집중하고 그런 스타일이지요...그러다보면 매끄러운 문장은 못 만들고 논리도 부족하고 그래요,,한자와 국어는 사실 그다지 별개의 과목은 아닙니다,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한자획순이나 쓰기는 인내심기르는 차원에서 게속 시키세요..단기간 하고 그만드시면 잃어버리는것도 그만큼 빠릅니다...

  • 4. 글쓴이
    '08.2.29 12:42 PM (222.101.xxx.90)

    감사합니다 무플일까 걱정했는데...
    저도 책을 좋아하는데 정독하지 않고 속독하는 버릇 ...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윗분모두 감사합니다
    에휴~~ 넘들은 영어다뭐다 날고 기는데 국어땜에 걱정하고 있자니 마음이 조급하기도 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5. 한자 문화권..
    '08.2.29 1:01 PM (211.210.xxx.68)

    우리가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과목에 한문이 따로 없어도 개인적으로라도 알아야 합니다.
    절~대 무시할 수가 없는 필수 문자입니다.
    일단 말귀 알아 듣는 것도 그렇고, 글을 써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제 아이가 이제 초 2학년 되는데,, 엄마를 졸라서 마법 천자문 보고 있습니다..
    학습 효과라는 것이 못견디게 하고 싶어해야 효과가 백배이겠지만, 주위에서 분위기 조성도
    해야 할 부분이더군요..

    한자 꼭 해 줘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83 주절주절 3 ddd 2008/02/29 360
175782 천연대리석 2 궁굼 2008/02/29 579
175781 중학생 한자해야 하나요? 3 몰라서요 2008/02/29 865
175780 청소기 어떤 것 쓰세요? 추천해주세요 :) 3 청소기 2008/02/29 654
175779 남자들 3월에 겉옷은 뭐 입히시나요?? 12 새댁 2008/02/29 1,322
175778 친정 엄마가 김치 냉장고를 사준다는데... 12 이사 2008/02/29 863
175777 미국인이 본 영어 몰입교육 6 펌글입니다... 2008/02/29 1,524
175776 T월드에서 공짜 문자 보내기 어디로 들어가야하나요? 3 인터넷 어려.. 2008/02/29 1,216
175775 말린망고가 많아요.. 어찌 해먹나요?? 4 말린망고 2008/02/29 1,479
175774 퇴근후 회식자리에 관하여 여쭙니다. 6 조언 2008/02/29 888
175773 청평역에서 내리면 가볼만한곳 1 얌얌 2008/02/29 909
175772 골치아픈 드럼 세탁기 12 세탁기 2008/02/29 1,345
175771 한글 어떻게 가르치셨어요? ㄱ,ㄴ,ㄷ... 4 딸기맘 2008/02/29 725
175770 열받거나 흥분하면 오른쪽 뒷덜미가 저려요... 무슨과가야하나요? 2 아파 2008/02/29 624
175769 이돈으로 홍콩, 일본중 어디를 가야 할까요? 5 여행문의 2008/02/29 960
175768 양념항아리 선물 받았어요. did 2008/02/29 346
175767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8 사촌 2008/02/29 1,303
175766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4 이층버스 2008/02/29 987
175765 영어 고수분들 리플 좀 달아주세요.. 2 도움구함. 2008/02/29 616
175764 의견을 구합니다... 1 곰순이 2008/02/29 274
175763 저희아이 국어땜에 한자공부 열심히 하는데요 5 시름.. 2008/02/29 736
175762 딱딱하지만 꼭꼭 씹으면 영양가 있는 경제글....^^ 2 몸에좋아요 2008/02/29 849
175761 코딱지만한 방에 집들이 하라고 친구들 3명이 온다네요. 7 실평수12평.. 2008/02/29 1,616
175760 같이 밥먹기 부담스러운 직원이 앞으로 점심 같이 먹자 그러는데.. 6 난감 2008/02/29 1,555
175759 친구부부 4 짜증나. 2008/02/29 1,425
175758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따놓은면 어떨까요?? 4 궁금 2008/02/29 709
175757 생리전 가슴이 아픈데.. 2 생리전 2008/02/29 973
175756 신기한 무의식 테스트...^^ 25 ... 2008/02/29 2,339
175755 혼자 조용히 술 마실 수 있는곳.... 2 ... 2008/02/29 1,113
175754 세타필 문의요 5 캔디 2008/02/29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