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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시나요?
부끄럽게도 친정아버지를 아직도 아빠라고 부른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어릴적부터의 습관으로 부르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낼 모레면 마흔인데 아직도 아빠.. 라니... 좀 그렇네요.
아버지라고 부르자니 입에 붙지 않아 영 어색할 것 같구요.
친정 아버지 어떻게들 부르세요?
아빠라는 호칭 나이 들어선 좀 그렇죠?
고쳐야되겠죠?
1. --
'08.2.26 11:59 AM (125.60.xxx.143)저도 아빠라고 하는데 안 고쳐지네요.
2. 저두
'08.2.26 12:00 PM (124.254.xxx.118)ㅋ 33된 저도 아빠라고 불러요 올해 40인 언니도 아빠라고하던데..잘안되네요..닭살스럽기도하고..
3. 저는
'08.2.26 12:03 PM (221.145.xxx.60)아버지라는 정식 호칭은 잘 못쓰고 아부지라고 합니다.
아빠라고도 하구요.. 33살이예요..4. 36...
'08.2.26 12:04 PM (121.170.xxx.96)저도 못고쳐요..ㅎㅎ
아버지라 그러면 웬지 너무 늙어지신 듯 해 짠해요
그래서 어리광처럼 계속 아빠라고 하게 되네요.5. ssun
'08.2.26 12:23 PM (220.119.xxx.133)공식석상에선 아/부/지
평소엔 아~빠!!6. 44
'08.2.26 12:42 PM (58.226.xxx.132)아직 아빠 하는데요
7. 32
'08.2.26 1:08 PM (211.244.xxx.203)아빠와 아부지 병행...^^
8. 오빠.
'08.2.26 1:55 PM (219.255.xxx.47)오빠들은 아버지~ 이러고.
딸 경우는 대부분 아빠~ 하는것 같아요.
36인 저도 아빠~~아~~ 합니다.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구요.^^9. 호오~
'08.2.26 2:15 PM (218.48.xxx.241)저 38에 평생 아버지라고는 불러본 적이 없는데요.
아빠가 좋아요. 아빠라고 불러야 우리 아빠인 거 같지
아버지는 다른 사람 부르는 거 같을 듯...10. ?
'08.2.26 2:21 PM (221.146.xxx.35)아빠를 아빠라 부르는게 왜 부끄럽죠?
그럼 엄마도 어머니 라고 부르시나요?
엄마 아빠 이게 어때서~11. 41
'08.2.26 2:52 PM (122.32.xxx.149)주로 아빠.. 가끔 아부지라고 할때도 있구요.
그런데 이 호칭이 뭐 부끄러울것 까지 있나요?12. 저도..
'08.2.26 3:21 PM (219.255.xxx.26)아빠라고 해요..여동생도 그렇구요
근데 네살 아래인 남동생은 주로 아버지라고 하네요~~
그치만 제게 아빠는 영원히 아빠라서..아버지라고 불러지지가 않더라구요^^13. 올해37
'08.2.26 3:52 PM (59.7.xxx.229)저도 여전히 아빠~. 오빠들은 진작부터 아버지라고 하드만 전 아버지라고 부르려고 생각도 안하고 있답니다.
아빠도 막내인 저까지 아버지라고 부르면 늙은 것 같다고 서운해 하실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대학교 졸업할 때가 가장 서운하셨다네요- 이젠 열심히 돈 벌 이유가 없다고 인생 다 산것 같다고 하시면서.....14. 원글
'08.2.26 4:05 PM (59.7.xxx.45)부끄럽다고 표현한건 나이값 못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가령 환갑이 다 되어가는 분이 아빠~ 하면 좀 이상할 것 같지 않으세요?
호칭도 나이에 걸맞게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봤던건데
다들 그렇게 부르시는군요. ㅋ
어쨌든 서서히 고쳐봐야겠어요.15. 33
'08.2.26 4:58 PM (211.216.xxx.253)아버지,어머니라는 말은 왠지 시부모님 느낌이 나서....아빠,엄마가 좋아요ㅎㅎ
더 나이들고, 자식들 커가면 차차 바뀌겠지만, 억지로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16. ...
'08.2.26 5:25 PM (211.204.xxx.118)아빠 : 「명」「1」어린아이의 말로, '아버지'를 이르는 말.
「2」자녀 이름 뒤에 붙여, 아이가 딸린 남자를 이르는 말.
최소한 결혼을 했으면 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눈가에 주름 자글자글해가지고 남편도 아빠, 아버지도 아빠.
개인적으로 참 보기 안좋더군요.
남편이 시아버님을 아빠라고 부르면 어떠실까요?
그런건 '남녀차이'인'건가요?17. 저도 작년부터
'08.2.26 6:55 PM (211.243.xxx.204)노력중입니다.
제가 올해 37인데 어느날 문득 내 나이 40이 다 되어 가는데 "엄마"는 몰라도 "아빠"는 참 나이값 못하는 호칭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사에서 보면 남자들은 30대초반만 되어도 "아버지"라는 호칭 쓰고 "어머니"라고도 하던데 여자들은 40이 넘어도 "엄마"는 당연히 "엄마", 아버지도 "아빠"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제가 보니 나이 40 넘은 사람들이 "아빠"라고 하면 옆에서 보기에 참으로 참으로 안어울리더라는 겁니다.
본인은 물론 모르겠죠.
그런 생각이 들고서 보니 저보다 한살 많은 시누이도 "아빠"라고 하는데 그것 참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아부지"라고 부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젠 많이 익숙해져서 10번에서 20번에 한번 정도만 "아빠"라고 튀어나오고 보통땐 "아부지"라고 합니다.18. 호칭..
'08.2.26 6:56 PM (211.51.xxx.126)에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51인데 친정이니까.. 부를수 있는 특권 아닌가 생각해요.
제딸이 하는 말이 자기를 낳아준 부모이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에게는
그 호칭을 안쓸거랍니다. 시집을 가도 영원히 자기에게는 엄마 아빠로
부를 거랍니다.. 저도 흐뭇하던데요.. 저 친정에 들어가면서 아빠~ 하면서 들어간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