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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 책가방...
12만원짜리 롱샴 책가방, 레스포삭 학원가방,
첨엔 못들은 척 무시했건만, 기어코 사고야 마네요.
비슷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그네들에겐 유행의 첨단인가 보죠.
한 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얄미운 내딸.....
1. ^^
'08.2.26 11:40 AM (125.186.xxx.210)레스포삭이야 가격은 둘째치고 배낭이나 책가방형태로 나온 디자인도 있으니 그렇다 치는데..롱샴은 그 중에 어떤걸 학교용 책가방으로 쓰나요? 요즘 좀 다양하게 나오기는 하던데 설마 거북이 등딱지 같은 배낭을 학교에 메고 가는건가요~궁금하다~
그나저나 저 학교 다닐때도 엄마가 그노무 기저귀가방!!! 이라고 하신 게스가방 빡빡 졸라서 사고 메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한 3-4만원 했던거 같은데 그때 당시로는 엄청 비싼거였죠~ 같은학교 남자애들도 죄다 뭐 그런 기저귀가방이 좋으냐고 여자애들 놀렸었어요~^^;;2. ^^
'08.2.26 11:45 AM (221.144.xxx.19)저희 땐 장스포츠, 이스트팩.. 뭐 그런 가방에 게스나 옵트같은 청바지가 인기였지요.
아직 돈의 개념을 모르니 그런 때가 있나봐요.
그런데 프랑스에서 살다 와보니 거기서도 롱샴을 들긴 들더라마는..
천가방은 30대 이상 젊은 댁들이, 가죽제품은 중년 부인들이..
20대 젊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걸 보면 열에 아홉은 한국 유학생들 ^^
참 저는 프랑스 은행에서 계좌 만드니까 신규고객 선물이라면서 롱샴 토트백 하나 줘서
한국 와서는 그거 잘 들고 다니기는 해요. 천가방이지만 잘 닳지도 않고 많이 들어가고.
우리나라에서 몇만원 하는거 보고 좀 놀라기도 했어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롱샴 제품이 고등학생 등하교 가방으로 쓸만한게 있나요?
너무 작고 얇아서 많이 넣으면 어깨도 아플텐데..
아이들 사이에선 그런 것 하나쯤 있어야 무리에 끼는 그런 분위기가 생기잖아요. ^^3. 예비고1엄마
'08.2.26 11:55 AM (211.176.xxx.93)롱샴 거북이 등딱지 맞아요. 그것도 빨강이로....^^;;
4. 유일하게 멋부릴
'08.2.26 12:43 PM (221.150.xxx.66)일제시대 제복의 유산에 신체를 가둔 측은한 우리 아이들이 유일하게 멋부릴게 신발하고 가방,시계잖아요. 이해해줍시다.
우리 때에도 프로스펙스, 나이키, 미즈노 운동화와 죠다쉬, 빼빼로네(?) 에스에스패션의 옷들이 로망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롱샴 백팩 빨간색에 금색장식 달린거 들고 다니는 여학생 보니 이쁘더군요.
일반고와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특목고는 숄더백도 허용하더라구요.
저희 딸은 이번에 면세점에서 산 롱샴 빨간 빅 숄더백을 무척 좋아라하며 걸치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뭐라 안하냐니깐 지네 학교는 아주 자율적이라고 하더군요.5. 저두 게스
'08.2.26 12:49 PM (218.51.xxx.18)가방세대네요.후후.
엄청 인기였죠.
그이후 대학때는 이스트백...ㅋㅋ
교복입고 롱샴백팩 멘거 보면 너무 이뻐요.
저두 하나 살까 했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제사촌동생때는 mcm백팩이 유행이였어요..후ㅜ.6. 저는
'08.2.26 2:50 PM (211.52.xxx.239)고등학교 때는 게스 기저귀가방
대학교 때는 이스트팩
그러고보면 여기 82에 삼십대 초중반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게스나 이스트팩은 내용물을 충분히 넣고 다닐만한 크기였잖아요
특히 이스트팩은 학생들에게는 아직도 최고라고 봐요
하지만 롱샴 등딱지가방은 뭐랄까 대학생이 매면 참 예쁘지만
고등학생이 매면 그저 놀기 좋아하는 걸로 보여요
물론 책 많이 가지고 다닌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빈 가방일지라도 책 넣을 공간은 충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7. 저도
'08.2.26 6:02 PM (116.121.xxx.243)예비고 엄마인데 어제 백화점에서 롱샴 13만원인가 하는거 산다고 하는데
색상이 좋아하는게 없어서 .........다음에 사라고 했는데... 기어코 산다고 하네요
직접 책이랑 노트랑 넣어 봤는데 생각보다 큰지 다 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