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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젊은나이에 암걸렸다고 올린사람

죽지않아 조회수 : 3,290
작성일 : 2008-02-23 07:18:22
분당서울대병원 다니는데 너무 답답하여 글올립니다..

2월15일 이비인후과 다니니지 2달만에 임파선 암판정받앗어여

2달이지만 조직검사 보름. 씨티  보름 .두세번 병원다니다 그랬네요

서울대병원가기전에 동네병원에서 감기인줄알고 진료받다가 간게 2달인데

4달만에 판정받았네요 ㅠ.ㅠ

15일판정받고 입원도 못하고 있어여

김정훈 선생님이 방수미 (혈액종양내과)로 가라하여 일주일후 예약되서 기다렷다가 갔더니

엘알아이찍고 이종옥교수님이 전문이니 그리로 가라하여 또 일주일후 예약

방수미선생도 빨리입원해야한다고 밖에 간호사와 입원상담하는데 병실이없답니다

병실나오면 연락준다고 3일정도 "오늘도 병실이 없습니다"문자 오더니.

이젠 문자도 없네요

일주일후 이종옥교수님 뵈니 왜 아직입원안햇냐고 빨리치료해야한다고

병실이 없대요하니 빨리 입원하랍니다..한참 차트보더니 팻도 검사아직안했네

골수검사는 입원후에 해야하고...

팻검사5일후 잡았고 결과가 일주일후에 나온다네요..

2주전에 암판정받고 저 집에서 멍하니 두손놓고 있습니다

이리로 가라 검사해라만 기다려라 병실없다 소리만 듣고잇네요

이리저리 아는지인통해 암은 암센터병원으로 가야한대서 특진교수로 예약해노았는데

삼성의료원은 제발 빨리입원되었으면 좋겠어여

27일예약되었는데 하루하루가 십년같고 주위사람 저..다 애간장녹습니다

이러다 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애간장녹아 죽을것같네요

팻촬영하러 서울대병원가야하는데 정말 너무한다 싶어여

삼성의료원에 아시는분이 병실없으면 간호사실에 간이침대놓고 파티션이라도 쳐서

입원시켜준다고했네요

그나마 처음 암판정받고 혹시나 싶어 그날 삼성의료원에 예약해놓은게 정말다행이다 싶습니다

암센타 개원하여 원스톱으로 진료한다 하니. 믿어야지요

삼성특진교수도 일반인이하면 한달후에나 교수얼굴볼수있다는데

지인통해 부탁해서 보름만에 처음얼굴보네요

조금더당겨달라고 전화로 특진교수님간호사에게 부탁하니 이것도 빨리만나는거라고 어떻게 빨리했냐고

오히려 묻네요..ㅠ.ㅠ

하루하루 전이되는거갔고 초기에서 중기로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거아닌가

목이아푸면 이쪽으로 전이된거아닌가..

어젠 손에혈관들이 평소보다 선명하게 부어있는것처럼보여 밥도 제대로못먹고

불안과 공포가 갑자기심해져서 죽을뻔했습니다...

원래 진료가 이렇습니까???  
IP : 211.110.xxx.2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3 8:19 AM (211.201.xxx.104)

    서울대 병원은 갑상선암은수술하려면 1년 기다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너무나 태연하게요~
    환자가 너무 많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기는 것 같네요~
    아뭏든 빨리 입원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후가 좋은 암이니 잘 되실 겁니다.
    함내세요~

  • 2. 스페셜키드
    '08.2.23 8:49 AM (61.84.xxx.63)

    꼭 큰병원이라고 좋은것은 아니에요.
    지난해 친정엄마 암판정받고 삼성의료원에서 수술했는데 죽을고생시키고
    못먹고 가을에 엄마 잃었어요. 충격받으시라고 글올린것 아니고요.
    암은 잘 먹으면 이긴다고 해요. 수술만이 최우선은 아니고요.
    전 집에서 저혼자 반대하고 가족들과 엄마본인까지도 수술하고 싶어하셔서
    그리했는데 ... 전 원래 대체요법 하자했거든요. 연세도 있으시고...

    잘드시고요. 그 삼성의료원의사들의 불친절
    환자를 무슨 그냥 물건정도로 여기는 ...
    두번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마음을 편히 갖는것 그리고 몸에 좋다는것 잘드시고요.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나 그런것은 절대 드시지말구요.
    맑은 공기도 많이 쐬시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싶게
    행복하게 보내셔요.
    암은 즐거운것과 따뜻한것 신선한 공기 싫어한다네요.
    항상 몸 따뜻하게 하시고요. 꼭 건강해지셔요.
    나와 가족들 생각해서라도요

  • 3. 연세가 많으시면
    '08.2.23 8:54 AM (218.51.xxx.18)

    윗님같이 대체방법을 생각하시겠지만 젊으시니.
    우선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세요.
    그게 제일 빠릅니다.
    어느병원이나 다 똑같아요.
    응급실에서 한 이틀 누워있으면 올려보내주고요.
    방도 우선은 일인실등 이인실이든 들어가서 다인실 나오면 옮기셔야되요.
    삼성을 비롯해 어느병원이나 다 똑같아요.
    저희 친지분도 응급실 맨바닥부터 대기하시다가 침대얻으셨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꼭 건강해지실거에요.

  • 4. ...
    '08.2.23 9:53 AM (211.226.xxx.97)

    그렇게 큰병원은 응급실 통해서 입원하는게 그나마 낫더라구요.
    저도 가족중 한명이 암때문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서 몇년 치료받았었는데요.
    그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분 소개로 입원하는거였는데도 암센터 관련 입원실은
    어쩌지 못한다고 해서 응급실 통해서 하루 기다렸다가 특실로 입원했었어요.
    그 의사분께서 응급실까지 내려와서 수속밟아주고 하셨는데도
    어느환자나 다 급하기때문에 특혜를 주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꼭 건강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치료받으시길 바래요.

  • 5. 힘내세요..
    '08.2.23 10:05 AM (218.239.xxx.174)

    에구 넘 답답하시겠어요.
    일단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먹는것 완전히 싹 바꾸시고요.
    인터넷서점 검색하면 암에 관한 자료엄청 많아요.
    그런거 사다 읽으시면서 투병 준비하세요.
    윗분말씀대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이 아무리 좋아도 환자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소용없구요.
    요즘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암은 그냥 '치료기간이 긴 병'일뿐이랍니다
    예전같은 불치병이 아니라는 얘기죠.
    꼭 완쾌되실거에요. 힘내세요.

  • 6. ...
    '08.2.23 10:21 AM (222.101.xxx.48)

    윗분들 말씀대로 응급실 통해서 입원하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다니시는 교회나 성당, 그 외 큰 단체 같은데
    그 병원 관계자가 없나 좀 알아보세요.
    의사보다도 그렇게 통하시는게 더 빠를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7. 저도 힘내세요
    '08.2.23 10:22 AM (211.195.xxx.220)

    죽지않아 라는 이름처럼 그런 마음이 중요한거예요.
    수술하면 괜찮은 암이니까 죽지않아님 은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곧 좋은소식 올거예요...*^^* 화이팅!!!!!!!!!!!!!!!!

  • 8. 원글이
    '08.2.23 10:52 AM (211.110.xxx.235)

    서울대병원 병실 나오면 당장입원하려구하는데 병실은 안나오고
    특실 1인실2인실 다 없답니다...분당이부자동네라 그런지 특실같은건 진작에 찜해놓는다네요
    더 인기있어서 다인실이 차라리 비었음비었지 없다고 간호사가 그랬네요.
    어제 병원갔을때 응급실통해서라도 갈라구 마음먹고 갔는데
    또 팻촬영화욜하고 일주일후에 결과나온대서 역시나 서울대병원은 나와 안맞구나
    저와 저희남편 기가차더군여..믿음이 안가니 며칠후 삼성의료원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에서 바로입원안해주면 저 드러누울결심하고 갑니다
    아시는분이 간호사실파티션쳐준다고했으니 그렇게라도하고여
    아니면 응급실에 들어가든지 하려고 합니다.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하구여 꼭 힘내서 이길게요~~고맙습니다~~

  • 9. 절대
    '08.2.23 11:12 AM (58.227.xxx.219)

    죽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반은 치료하거든요.
    암 치료 하려면 백혈구 수치가 좋아야 하는데요.
    잘 먹어야 수치가 좋아지더라구요.
    야채스프 같은 걸 먹어 보세요.
    우리 친척 중 한명은 야채스프 먹고 병원 치료 견뎌가며
    완치 했어요.

  • 10. 네이버 검색에..
    '08.2.23 11:37 AM (121.134.xxx.221)

    야채스프 찾아보시면 만드는 법..등등 나와 있습니다..
    비용도 얼마 들지 않구요, 정말 좋다는데 정성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주변 가까운 분이 좀 해 주시면 좋을텐데..

  • 11. f
    '08.2.23 12:27 PM (124.254.xxx.127)

    원자력병원에 가보세요^^

  • 12. 원래
    '08.2.23 12:32 PM (210.123.xxx.64)

    그래요.

    아는 분이 갑상선암 수술하셨는데, 거의 병원장급 빽 쓰고 잡은 수술날짜가 3개월 후였어요. 아니었으면 1년 기다렸을 거예요.

    저희 아버지는 뇌경색이었는데도, 병실이 없어서 응급실 복도에 침대 내놓고 며칠을 계셨는지 몰라요. 사람들 화장실 왔다갔다하는 복도에요.

    원래 유명하고 큰 병원일수록 입원하기도 힘들고 날짜 잡기도 힘드니까 맘 편히 먹고 그 안에서 빨리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 13. 여의도 성모 병원
    '08.2.23 12:55 PM (125.178.xxx.31)

    친정 아버지도 임파선 암...
    여의도 성모 병원 다니셨네요.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니
    긍정적인 생활태도 함께 하세요.

    화 이 팅~

  • 14. ..
    '08.2.23 1:09 PM (124.49.xxx.120)

    우리 엄마는 림프암이셨는데 상계백병원에서 수술 받으셔서 올해 로 일년 약물치료 끝냈네요 의사선생님이 우리 엄마 손 잡고 고맙다고 인사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다 맞는 병원이 따로 있는거 같아요
    큰병원이 좋기는 하지만 확실한거면 그냥 적당한 병원도 괜찮을듯해요
    꼭 완쾌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우리 엄마도 지금 깨끗하게 나으셨거든요
    긍정적인 생각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 가지시고 이기세요

  • 15. ***
    '08.2.23 6:37 PM (218.38.xxx.184)

    상계동 원자력병원 어떠신지요. 병원은 옮기면 검사를 다시 하는 것 같던데 여기저기 옮기는 것보다 처음엘 잘 가야되겠더라고요. 저희 어머님도 임파종이셨는데 완치 판정 받으셨어요. 넘 걱정마시고 검사 잘 이겨내시고요. 저흰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원 가능했던 것 같은데 아는 분이 있긴 했지요. 길게 입원하시려면 입원비도 만만찮을텐데 전에 계셨던 을지병원보다 모든게 훨씬 저렴하고 전문적이었던것 같아요. 임파종은 판정받기가 어려운지 저희도 을지병원에서 이검사 저검사 한다고 한달넘게 별소득도 없이 입원비 검사비만 날리고 원자력 병원으로 옮긴다음에 제대로 검사 판정 받고 진료했어요.

  • 16. 힘내시길..
    '08.2.23 9:31 PM (121.144.xxx.251)

    부디..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17. **
    '08.2.24 1:37 AM (218.232.xxx.88)

    저희 모친 원자력병원에서 암치료 한달을 받는 동안에 느낀것 입니다.

    원자력병원에 초진으로 오는 환자는 한 30% 정도 되더군요.
    70%의 환자가 재발이 되어서,
    기존의 대학병원 돌다돌다 원자력병원으로 오신 분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읍니다.

    저희 사춘도 간암 3기말이였는데,
    결국은 삼성병원에서 진료 받다가
    원자력으로 이송 되었어요.

    암은 전문병원인 원자력인 그래도 인정을 받는 것 같아요.

  • 18. 원글님!!
    '08.2.24 4:19 AM (221.140.xxx.193)

    죽지않아!!!!!!!!!!!! 힘내세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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