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이랑 일하기 싫어여

직장생활 조회수 : 575
작성일 : 2008-02-23 04:31:16
요즘에 너무 고민입니다. 잠이 안와요.

직장에 저보다 5살 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전직 아나운서 출신으로 말을 위트있게 잘하죠.

아기낳고 이 번에 파트타임으로 갑니다.

그런데, 제일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제쪽으로 와서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 언니가 산휴휴가 갔을 때부터 이어 받아, 복직했을 때는 그 언니는 다른 쪽 일을 하고 있었죠.

다음 달 부터 7시 반부터 12시반까지 하기로 했나봐여..

근데, 그때부터 밤에 잠이 안옵니다. 그 언니랑 같이 일하기 싫어요.

작년부터 쌓여온 감정인데, 제가 휴가 갈려고 할때,  바쁜 일 있으면 좀 해달라고 할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 일은 니가 다해"... 어찌나 감정이 상하던지...

휴가 갔다 와서... 말일이 껴있어서, 제일을 해줘야 했었죠...

"일이 많아서 힘들었죠" 했더니, " 정리 하나도 않 되있어... 아마 김부장이 알았으면 뭐라 했을껄?" 헉...

좀 기가 막혀서 말이 않나온 왔었던 적이 있읍니다.

항상 다른 사람 머리위에서 사람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직장 동료는, 그 언니는 지금 내 머리위에 있고, 날 가지고 놀 거랍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와있다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을 하면 정말 요즘 잠이 안나옵니다. -,-

회사에 새론 오면 사람 제 자리 앉치고, 그 언니 자리에 제가 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저의 남편은 너무 상상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앞으로 당할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 하군여.

IP : 91.104.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2.23 8:07 AM (122.47.xxx.56)

    벌써부터 너무 많은 상상은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께서 정말 완벽하게 잘 하고 있는데도 그런 말투라면,
    위에서 예를 든 그런 경우에, 김부장님께 알리셔도 되요... 등등 그냥 받아 치세요.

    아주 가끔은, 실제로 부하직원이 일을 정말 못 해서, 상사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라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근데, 부하직원은 본인이 한 일은 생각치 않고, 상사가 기분나쁘게 말한다고
    회사 전체에 소문을 내어 버리거나 (부하직원끼리는 다들 쉽게 공감하는 뭔가가 있으니,
    소문도 빠르죠) 할 때도 있어요.
    입장 바꿔서 서로를 이해하려 하는 것이 좋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83 인터넷으로 할만한 창업아이템 무엇이 있을까요? 벌어야 살지.. 2008/02/23 138
174582 영국유치원 씨스템에 대해아시는분 계신지요?? 5 미소쩡 2008/02/23 553
174581 키이스나 BCBG같은 스타일옷 파는 인터넷쇼핑몰 아시는분요~ 2 알고싶어요 2008/02/23 1,320
174580 콘서트 /가요 + 영화 4 밥통 2008/02/23 186
174579 삼나무 조각은 어디서 구입하나요?(급질) 2 어디서 2008/02/23 542
174578 남편이 지금 몇년째 아기가질준비가 안됐다고 저러네요.... 5 아기 2008/02/23 1,040
174577 쓰레기처리?(상패및 상장케이스) 1 쓰레기처리 2008/02/23 1,589
174576 키플링, 폴로 가방 2 세탁 2008/02/23 967
174575 시어머님과 단둘이 승용차를 탈 때... 6 몰라서 2008/02/23 2,261
174574 온라인으로 커텐 주문제작 하려고 하는데.. 1 궁금맘 2008/02/23 327
174573 카드 결제후에 카드 2008/02/23 183
174572 우울하면 살이 찌나요? 8 우울 2008/02/23 1,242
174571 전에 젊은나이에 암걸렸다고 올린사람 18 죽지않아 2008/02/23 3,306
174570 훼밀리쥬스병이나 웰치스쥬스병 먹고 남은 유리병 버리기 아까워요. 5 ... 2008/02/23 1,688
174569 이런 사람이랑 일하기 싫어여 1 직장생활 2008/02/23 575
174568 가슴 뭉클한 눈빛 30 이런 느낌 2008/02/23 6,093
174567 남편의 술버릇 때문에 미치겠어요 2 2008/02/23 667
174566 서울에 공기 좋은 곳이 있긴 할까요? 15 .. 2008/02/23 2,771
174565 위인전을 바꿔줄까 하는데요.. 1 책 좋아 2008/02/23 356
174564 연산이 느린아이..이해력도 느려요 10 초4 2008/02/23 1,681
174563 비발디파크 근처 숙박시설 추천해주세요 2 1박2일여행.. 2008/02/23 816
174562 후두염에 뭐가 좋은가요 3 부탁드립니다.. 2008/02/23 859
174561 임신 중 애완동물 키우기.. 어떡할까요.. 18 걱정 2008/02/23 1,522
174560 남편말대로 제가 남편을 시샘하는걸까요? 9 .. 2008/02/23 1,529
174559 jasmine님 블로그 2 못 찾아 2008/02/23 1,426
174558 나물이네 고기 2 맛이 2008/02/23 1,550
174557 지금..집을 사도 될까요?(서울)-급조언부탁 11 2008/02/23 1,583
174556 코스트코에서도 박력분을 파나요? 2 베킹초보 2008/02/23 424
174555 저도 살좀 빼보고 싶어요~~~~~~~~~**;; 7 살때문에 우.. 2008/02/23 1,688
174554 아들서재를 없애면.. 시어머님이 서운해하실까봐. 6 저도질문중독.. 2008/02/22 676